뼈를 함께 묻을 의인들을 찾습니다.
한국은 60년 현대사와 국민성을 총체적으로 점검·정리해야 합니다.
1. 우리 역사는 전쟁, 빈곤, 착취, 탄압, 권위, 차별로 가득하다.
2. 현재 사회는 부패, 투쟁, 시위, 불신, 무기력, 반대가 팽배하다.
3. 국민의 정서는 감정, 경쟁, 타성에 젖은 채 이기적, 즉흥적, 적대적, 냉소적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국민적인 반성, 용서, 화해,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분열, 대립, 책임전가, 공격을 정치나 개혁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경쟁 상대를 제물 삼아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역사의 저주를 되풀이하려는 역적 짓일 뿐 정치나 개혁의 본질일 수 없다. 훌륭한 지도자는 원망, 변명, 대립, 분열과 반목을 악용하지 않으며 조장, 허용, 묵인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주 작은 땅에서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영리한 6천만 명이 빽빽하게 모여 산다. 그러나 경쟁과 갈등과 불신과 냉소와 무책임과 부패와 이기심으로 가득한 나머지 세계를 끌어가기는커녕 소유한 능력조차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나라를 떠나는 사람이 줄서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하지만 국민적인 반성은커녕 지역정서, 정치색깔, 학벌, 재산, 나이, 이해관계 등 망측한 선입견과 불신으로 인해서 순수한 진심이나 정의로운 시도들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이제 과거와 현재가 무질서하게 혼합된 우리의 의식, 성격, 습관, 환경, 종교, 교육, 지역, 지위,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합리적인 의식구조와 효율적인 사회로 전면 바뀌어야 한다. 갑신년은 용서와 화합과 협력의 시대가 되어야 하며 반드시 인간의 존엄성과 국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범 국민적인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자기가족 포함)가 죽으면 함께 뼈를 묻겠다는 의롭고 순수한 사람들"이 다수 출현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총망라한 모임을 제안하는 바이며 동시에 인류 미래를 끌어갈 월등한 수준까지 함께 향상시키도록 공헌하고 끝까지 책임질 모임 결성을 제안하고 참여를 권한다.
2004. 01. 26
위 제안자 최익주(018-641-4599, 0502-372-4599)
* 접수(참여 희망, 각종 제안, 기타 문의) : 위 전화와 webmaster@newwind.pe.kr
* 성명, 나이, 전화, 메일, 주소, 직업(학교)을 2004. 2. 10까지 메일·전화로 신청.
* 명단이 접수되는 상황에 따라 모임(준비)에 대한 세부 일정을 추후 통보할 것임.
* 메일·전화 폭주로 접수에 실패할 경우 계속 재 시도해서 접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