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선거 전략인가?
지금 4월로 닥아 온 총선 때문에 여야가 마치 서로 사생결단을 하는 전쟁이 임박하여
전열을 가다듬는 것 같은 긴박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여당이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와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는 듯하지만 이는 쇼 같다. 이들은 한 뿌리인대다 지역도 대부분
호남이다. 그리고 상왕 격으로 김대중을 정점으로 모시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알다시피 오천년 민주당 간판으로 총선에 임하면 지금의 여소야대 판도가 그대로 유지
되거나 더 악화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들이 두 당으로 갈라져 총선을 치루면 단일 정당이 나서는 것 보다 훨씬 더 의원을
당선 식힐 수 있다. 그리고 향후 4년을 더 권좌에 있을 ? 노 정권 밑에 마지못해 합당
하는 것처럼 슬그머니 어떤 계기를 잡아 뭉칠 것 같다. 제일당인 여당이 못된다 해도
지금처럼 원내 과반수를 점하는 한나라당의 의석수를 깨고 한 나라당 독주를 막을 수
있을 찌 모르는 판도를 그들이 노리고 하는 것 같은 감을 잡는다. 이들은 한 뿌리이며
부스를 함 깨 모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능히 짐작이 간다. 거기다 잔 머리 잘 굴리는 집단이아닌가? 한나라 당이 이점을 잘 간파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