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일어난 제친구 얘기거든요..친구아버지가 적으신글 복사해서 올리는건데요..우리가 할수있는거라곤 인터넷으로 퍼뜨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는 거 외엔 할게 없네요...이글 복사하셔서..널리좀 퍼뜨려 주세요..
경남지방 경찰청장님께
일전에 경남 진주시 상평동 동신주유소 앞 강변도로에서 마티즈 경남 34라 6775 마티즈
승용차와 경남 80두 9073 동진위생 소속 분뇨수거차와의 충돌사고에 대해서 탄원서를 올렸던 권순재입니다.
경남도경과 교통 안전 관리 공단에서 2004년 1월 9일 오전 11:00 시에 재조사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주신 청장님께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조사당일에 제 나름대로 조사한 몇 가지 사항을 한 점 의혹 없이 정밀하게 조사
해주시길 바라면서 적어보겠습니다.
1.주행차선 충돌지점
분뇨차 기사는 1차선으로 주행하는데 갑자기 마티즈가 중앙선으로 들어와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우측으로 핸들을 틀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양 차의 접촉 위치(분뇨차 오른쪽 끝단 마티즈 오른쪽 조수석)와 도로 노면상에 표시 된 압착 표시(1차선에 있음)와 진행방향으로 볼 때 분뇨차 기사의 주장대로라면 이 압착표시는 1차선에 있을 수 없고 2차선에 있어야한다는 의문이 생깁니다. (사진참고)
2. 속력
충돌 직전이나 충돌 후 사람은 본능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을 올린다는 게 상식이라는데,
주변 목격자들에 의하면 아무도 브레이크 밟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합니다.
속력이 낮았다는 의문이 생깁니다.
참고로 그 지점에서는 아침 08:56 분 경은 동쪽 햇빛이 굉장히 강열하여 동쪽으로 볼 때는 눈이 많이 부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생 차 기사는 마티즈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문이 생깁니다.
3. 사고나는 소리
사고현장 앞 동신주유소 소장에 의하면 쾅하는 소리 다음에 두두두두 하는 소리와 마치
어미 거북이 아기 거북 등을 타고 밀고 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는 바로 119 구조대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아침 햇빛으로 마티즈를 발견하지 못한 채 충돌하여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어떤 목적으로 계속 의도적인 진행을 했다고 의문이 생깁니다.
4. 분뇨차 최종 위치 (분뇨차가 마티즈 본넷 위에 올라탄 상태)
목격자에 의하면 충돌 직후 정지상태에서 마티즈가 들썩들썩하고 수 차례 뒷부분이 움직이고 분뇨차와 마티즈가 분리될 때 분뇨차 기사는 핸들을 급격하게 우측으로 조작하면서 후진 시켰습니다.
분뇨차 차체를 중앙선 안쪽으로 주차시키기 위해 핸들을 조작했다는 의문이 생깁니다.
(사진의 분뇨차 우측과 좌측의 바퀴 상태 확인 요함)
5. 분뇨차와 마티즈의 진행 방향 (사고당시 분뇨차 실 중량 17톤)
사진의 압착장면은 제가 조사한 바로는 마티즈 운전석 타이어가 보이고 마티즈 차체 가운데 장착 된 엔진이 분뇨차가 누르는 힘에 의해 내려앉아서 생긴 긁힌 자국이 있습니다.
여기에 역 V자가 나타나는데, 분뇨차의 속도가 느리고 마티즈의 속도가 빠른 상태에서
충돌 후 압착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 V의 오른쪽 선은 마티즈의 진행방향으로 압착되고 왼쪽 선은 압착 후 분뇨차의 진행방향으로 밀려나가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정밀하게 조사 해 주십시오.
6. 사고 조작 의혹 시도??
충돌 후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시작되자 주변 사람들이 급하게 소화기를 들고 나와 불을
끄고,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석 유리를 깨고 사람을 구조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분뇨차 기사는 유유히 어디론가 휴대폰으로 전화만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기의 행선지나 사고 조작의혹을 모의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7. 분뇨차와 마티즈의 차량 파손 상태
도저히 속도에 의한 충돌이라고 생각돼지 않습니다.
마치 큰 기계 망치로 같은 자리를 여러 번 계속 가격한 느낌입니다.
속도가 없는 상태에서 충돌하여 가속 패달을 밟아 밀고 나갔다는 의문이 생깁니다
(사진참고)
8. 목격자 1, 주유소 소장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 직전 옆 골목에서 빨간 분뇨 차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아침부터
어디서 똥을 퍼나' 하고는 신문을 보려고 들었는데 쾅하는 소리와 두두두두 하고 차를 밀고 나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목격자 2, 주유소 아르바이트 생
항상 오가는 차를 살펴야하기 때문에 신문을 봐도 눈은 신문 위에 위치한답니다.
멀리서는 빨간색 차를 못 느꼈는데, 갑자기 눈앞에 빨간 물체가 아른거리며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목격자(다수)
절대 이곳에는 이런 형태의 사고가 날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9. 이 모든 정황들을 볼 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이 의심됩니다. 우리아들이 운전하던 마티즈가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원인을 분뇨차가 제공했을 가능성이 아주
커 보입니다.
불행이도 사고당시의 충격으로 마티즈 운전자는 아직까지는 정확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내 차선으로 가고있는데 빨간색의 큰 차바퀴가 갑자기 앞으로 쑥 나왔는데 놀랐는데 그 뒤는 모른다고 합니다.
청장님,
저의 가족은 지금 분뇨차 기사의 진술대로라면 막대한 병원 치료비도 해결하지 못하고
양다리 불구가 된 아들을 데리고 길거리에 나 앉아야 할 절망적인 순간입니다.
위의 정황들을 볼 때 꼭 우리만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이렇게 적어보냅니다.
부디 정밀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주셔서 혹시라도 있을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4년 1월 5일 진주시 상평동 권순재(011.598.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