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말에 현대자동차에서 아반떼 XD 디럭스를 구매했습니다.
중고차처럼 잔고장 문제등을 고민해서
할부로 새차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 타고 다니던 때 주행중에 시동이 꺼졌습니다.
그냥 새차 길들이기려니 하고 생각하며 계속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더니 몇주후 또 꺼지더군요.
오토가 시동이 꺼지네하며 주위에 얘기했더니 심각하다고 점검받아보라는데 무심히 지나쳤습니다.
12월초였습니다.
강변북로를 타고 아침 출근을 하는데 갑자기 시동이 꺼지더군요.
가슴이 덜컥해서 점검을 받아야지 했는데
직업이 영업이라 차라 필요해 점검을 못받고 계속 타게 되었습니다.
그 뒤 10여일정도 지난 후 인천 중동대로를 타다가 경인고속도로로 빠질려고 우회전하는 도중에 시동이 꺼지더군요.
옆에 회사 동료와 같이 새벽 2시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 시간이면 차들도 없어서 차들이 과속을 하는 시간인데
뒤에 차가 따러왔으면 바로 사고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스레 뒤에 차도 없었지만, 바로 시동이 안걸려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리고 시흥남부점에 가서 점검을 받았지만 문제가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차를 구매한 영업사원을 통해 동부센터에 있는 분에게
점검을 다시 받았습니다. 이때도 문제를 못찾았습니다.
우선 타라고 하더군요.
뭔 일이 발생했을 때 책임지는 부분이 전혀 설명이 없이
타라고 하더군요.
탔습니다. 그 후 일주일정도 뒤 시흥 유통상가에 회사동료들 3명과 업무차 다녀오다가 독산역 못미쳐서 또 시동이 꺼지더군요.
그 3명의 동료뿐만 아니라 저도 얼마나 놀랐는지...
이번에는 아예 10일정도 차를 맡기고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찾아왔습니다. 결론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했으나 동일 부품에서 동일 문제로 4회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5회이상 문제가 발생한건데, 그리고 동일문제로 3회이상 수리를 받은건데 다음에는 교환이나 환불이 되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건 무슨 경우입니까?
정비하신 분이 데이타박스라는 것을 차에 달아주었는데 배선들은 너저분하게 길게 빼져있고
데이타박스는 제 옆자리를 가득 메우고...
제가 새차를 구매할 때 테스트를 하기 위해 구매했습니까?
자동차를 할부로 사면 이자만 거의 200만원에 달합니다.
그러한 부담을 안고 산 새차가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못해주고..
이러다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냐고 했더니 아무런 답변도 주지 않고...
이럴 바에는 차라리 현대자동차 정문에서 차를 불태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태도나,
발생한 문제에 대한 의심을 가진것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을
그냥 참아야되는 건가요?
그래서 화냈더니 화낸다고 뭐라고 그러고...참 황당합니다.
거기에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제가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제가 문의한 사항에 대한 답변을 줄런지 벌써 20여일이 지난
민원신청에도 아무런 회신이 없고...
차라리 이럴바엔 현대자동차를 구매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