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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불출마 선언 많을수록 좋다 에 대해서

조선 [사설] 불출마 선언 많을수록 좋다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 한나라당에서 줄을 이어 온 국회의원들의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초선인 오세훈 의원까지 가세했다. 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의 힘겨운 갈등’과 ‘역량 부족’을 고백하며 자진해서 무대를 내려오겠다고 했다. 이제 43세에 불과한 청년 정치인의 때 이른 퇴장선언은, 개인적 동기야 어떻든, 일종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마땅히 해체돼야할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인 구태정치에 몸통이었고 새로운 한국정치가 극복해 나가야할 부패정치의 상징이며 ` 차떼기` 부정선거의 장본인 이라고 할수 있는 퇴물정치인 이회창씨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충실하게 뛰었고 국민이 자신에게 부여해준 임기를 한나라당의 냉전수구정치에 나팔수역할을 하며 거의 다 낭비하고 이제 임기를 불과 몇 개월 남겨놓지 않고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의원을 미화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비판받아야 한다.











(홍재희) =====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오세훈 의원이 정치발전을 위해 불출마하려는 것이라면 당선이후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으면서 한나라당이 보여준 시대착오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 개혁적인 현실을 잘알고 있었으면서도 불출마하는 순간까지 한나라당의 해체를 당당하게 주장하지 못하고 그에 적극 동조해오며 다음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용의 하게 하기 위해 자신만 혼자 슬쩍 빠져나가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조선일보가 미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홍재희) ====== 두 번째는 전 국민들의 대다수가 한나라당의 해체에 찬성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심각한 내분분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불출마 선언이라는 지긋지긋한 구태정치 의 아름답지 못한 파열음을 조선일보 사설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을 더 이상 미화하지 마라.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오 의원과는 다소 경우가 다르지만, 어쨌든 자발적으로 다음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한나라당 의원만 10명을 넘어섰다. “나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다”거나 “유능한 후진에게 정치입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등 이유들을 말했지만, 역시 시대의 변화, 여론의 압박이 가장 큰 요인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의 퇴장을 떼밀려 나가는 것이라고 폄하하는 시각들도 없지 않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오의원 말고도 한나라당 의원만 10명 넘게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전한다. 조선사설은 그들의 불출마 변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나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다”거나 “유능한 후진에게 정치입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등 이유들을 말했지만, 역시 시대의 변화, 여론의 압박이 가장 큰 요인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라고 전하고 있다.














(홍재희)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민족과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또 정치개혁을 위해 한국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가운데 일부 한나라당의원들이 구시대적 사고에 안주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며 유유자적하다가 시대적 흐름을 뒤늦게 깨우치고 불출마 발언을 했다면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긍정적으로 볼수 있다.











(홍재희) ====== 그러나 한나라당이 오늘날 안고 있는 구조적인 부패적 병리현상의 문제점이 그들 불출마 의원들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닐 뿐 아니라 그들 불출마 의원들 몇 명이 정계를 떠나는 것으 로 한나라당이 한국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점들이 해소될 수 없기 때문에 심각함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역대총선 때마다 각당이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을 통해 지금까지 새로운 국회의원들로 상징되는 신진정치인들을 등장시켜 여 . 야의 각정당 출신 국회의원들로 국회는 끊임없이 물갈이를 해왔다. 그러나 한국국회의 모습은 날로 민심과 유리돼 가고 있지않은가? 부연한다면 한나라당 자체가 만들어나가고 있었던 냉전 수구적인 구시대적 정치적 역할이 끝났기 때문이다. 물갈이 가 덜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불구하고 이들의 퇴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이유야 어떻든 정치인이 스스로 정계를 떠나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어려운 결단임이 분명하다. 때문에 이들의 선언은 인간적으로도 아름다운 용기이지, 냉소적으로 볼 대상은 아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선언이 인간적으로도 아름다운 용기로 보아줄려면 이들이 불출마와 함께 국가와 민족의 분열과 갈등을 전제로 한 냉전정치와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색깔론 용공조작을 통해 남북으로 갈라놓고 그것도 모자라 남한을 동서로 갈라놓고 동서남북의 지역을 갈라 놓는것도 부족해 이념과 계층적 분열까지 재촉해 한반도를 사분오열 시키며 한민족과 한국사회에 고통만을 안긴 한나라당을 해체시키는데 이들이 열성을 다 바쳤다면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이들의 행위를 인간적으로도 아름다운 용기로 볼수 있을 것이다.














(홍재희) ====== 그러나 이들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에 몸담으면서 한국정치의 발목을 잡아온 행위에 대해서 진솔하게 속죄하지도 않았고 불과 며칠 전만해도 조폭적 의리로 똘똘 뭉친 의원체포동의안에 반대한 국회의원들 속에 포함돼 있었다.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사과한마디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체돼야할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로 채우라고 바톤을 넘기며 물러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인간적으로도 아름다운 용기로 결코 미화할 수 없다. 조선일보는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의원들을 더 이상 미화 하지 마라?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우리 정치의 현실, 특히 한나라당이 놓인 형편으로 보면 이 같은 용퇴(勇退)가 열 명에 그칠 게 아니라 수십명은 나와야 한다. 정치도 이른바 노(老)·장(壯)·청(靑)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나이 많은 정치인들이 사회적 갈등과 이해를 조정하는 데 훨씬 노련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노인 정치인, 즉 노정객이 되면 피할 수 없이 갖게 되는 아집과 편협성은 사회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정치로 흡수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되어왔고, 그 결과 우리 정치는 일종의 ‘낙후(落後)산업’으로 남게 된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그러나 노인 정치인, 즉 노정객이 되면 피할 수 없이 갖게 되는 아집과 편협성은 사회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정치로 흡수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되어왔고, 그 결과 우리 정치는 일종의 ‘낙후(落後)산업’으로 남게 된 것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 지금 한나라당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내의 몇 명 노인정치인들 정치인, 즉 노정객이 되면 피할 수 없이 갖게 되는 아집과 편협성 때문에 사회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정치로 흡수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돼서 한나라당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홍재희) ====== 한나라당 자체가 이미 낡고 늙은 냉전수구정당이고 노회해 졌기 때문에 개방성과 다양성 그리고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분단 고착적인 아집과 민족분열적 편협성은 물론 남한사회내부의 지리적 이념적 계층적 조화와 융화에 대한 이타적 접근이 아닌 편협성을 통해 사회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정치로 흡수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집단인 한나라당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늙고 낡은 냉전수구의 편협한 정당 한나라당 자체가 한국정치에서 사라져야한다는 얘기이다. 한나라당이 해체돼야 한다는 얘기이다.














(홍재희) ===== 한나라당은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들을 수십명 수혈하는 방법으로 몇십명의 공천물갈이를 통해서는 재활용이 도저히 불가능한 해체해야할 정도로 수명이 다된 정당이다. 조선일보는 그런 한나라당을 지금 재활용이 가능한 정당으로 미화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의 간판인 최병렬대표를 보라.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을 찬양하며 정치를 시작해서 자연적인 연령으로도 청년이 아닌 늙은 정치인이고 이념적으로도 햇볕정책을 이적정책으로 매도하며 지난 대선에서 `차떼기 ` 돈선거를 한 이회창 후보를 삼고초려라도 해서 모셔와 한나라당을 재건하겠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홍재희) ===== 최병렬대표는 또한 얼마전에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밥을 굶는다고 단식을 했는데 그때 최병렬대표는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한나라당의 `차떼기 부정부패`를 국민들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는 최병렬대표 는 어쩔수 없는 한나라당의 현재의 간판이고 상징인 최병렬대표 또한 불출마의 대상이 돼야한다. 그러나 의기양양하지 않은가? 이러한 모습이 오늘의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 전체가 이 모양이다. 한나라당은 새 정치의 희망이 없다. 먼저 당지도부 자체가 구제불능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제 자신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고 자발적 에너지도 소진됐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이라면 더 늦기 전에 이 용퇴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 그래도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는 길일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제 자신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고 자발적 에너지도 소진됐다고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현실을 최병렬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에게 인식시켜주고 냉전시대의 정치적 주류였던 한나라당의 시대가 갔음을 알려주는 것이 언론으로서 조선일보의 사명이라고 본다. 조선일보가 더 이상 한나라당의 생명을 연장시킬수 있는 이데올르그 역할을 한다면 그것은 시대착오적 이고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조선일보의 반역행위라고 본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이 제 자신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고 자발적 에너지도 소진됐다고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라면 더 늦기 전에 이 용퇴의 대열에 합류하도록 촉구하고 한나라당이 거부한다면 조선일보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나서 한나라당의 해체를 적극주장하며 한나라당의 도태운동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지난 수십년 동안 권언유착을 통해서 민족과 국가와 한국사회에 끼친 역사적 죄과를 속죄하는 것이 될 것이다. 조선일보가 그럴 자신이 없다면 방상훈의 조선일보는 오늘의 한나라당의 현실에 대한 미화작업을 즉각 중단하라.











(홍재희) ======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의 의원들 불출마를 아름답게 미화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한나라당의 상징이고 얼굴인 홍사덕총무는 불출마선언이 아닌 망국적인 색깔론을 연일 조장하며 민족분단의 아픈 상처를 잔인하게 들쑤시며 생명이 다한 한나라당 구하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 있다. 이러한 한나라당을 미화하고 있는 조선일보도 국민적 응징을 통해 동반 퇴장 당하기 전에 조선일보는 먼저 한나라당과의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 방상훈 사장 어떻게 생각하나








[사설] 불출마 선언 많을수록 좋다(조선일보 2004년 1월7일자)

















한나라당에서 줄을 이어 온 국회의원들의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초선인 오세훈 의원까지 가세했다. 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의 힘겨운 갈등’과 ‘역량 부족’을 고백하며 자진해서 무대를 내려오겠다고 했다. 이제 43세에 불과한 청년 정치인의 때 이른 퇴장선언은, 개인적 동기야 어떻든, 일종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오 의원과는 다소 경우가 다르지만, 어쨌든 자발적으로 다음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한나라당 의원만 10명을 넘어섰다. “나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다”거나 “유능한 후진에게 정치입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등 이유들을 말했지만, 역시 시대의 변화, 여론의 압박이 가장 큰 요인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의 퇴장을 떼밀려 나가는 것이라고 폄하하는 시각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불구하고 이들의 퇴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이유야 어떻든 정치인이 스스로 정계를 떠나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어려운 결단임이 분명하다. 때문에 이들의 선언은 인간적으로도 아름다운 용기이지, 냉소적으로 볼 대상은 아니다.





우리 정치의 현실, 특히 한나라당이 놓인 형편으로 보면 이 같은 용퇴(勇退)가 열 명에 그칠 게 아니라 수십명은 나와야 한다. 정치도 이른바 노(老)·장(壯)·청(靑)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나이 많은 정치인들이 사회적 갈등과 이해를 조정하는 데 훨씬 노련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노인 정치인, 즉 노정객이 되면 피할 수 없이 갖게 되는 아집과 편협성은 사회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정치로 흡수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되어왔고, 그 결과 우리 정치는 일종의 ‘낙후(落後)산업’으로 남게 된 것이다.








이제 자신의 시대적 역할이 끝났고 자발적 에너지도 소진됐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이라면 더 늦기 전에 이 용퇴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 그래도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는 길일 것이다.


입력 : 2004.01.06 18:09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