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청와대는 썬앤문 전모 털어놓으라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 대통령과 썬앤문 그룹 간의 연관 사실이 자고 나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오른팔인 이광재씨가 썬앤문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왼팔인 안희정씨에게로 넘긴 사실이 나왔다.
대통령 고교 후배인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대통령이 운영하던 생수회사 장수천의 서울 판매회사를 맡았다는 사실과 작년에 문씨가 안씨에게 대통령이 국세청장에게 감세청탁 전화를 걸어줄 것을 부탁했다는 진술이 차례로 드러났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 어떠한 형태의 사건 수사 보도 이건 간에 보도하는 언론이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원칙을 아무 거리낌없이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과 측근들이 관련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썬앤문 그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혐의들은 수사가 끝나 재판을 거쳐 사법부의 최종 확정심판이 내려진 확인된 결론들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자 조선사설은 기정사실와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종결되지 않은 검찰수사 과정에 있는 사건 보도를 할 때 지켜야할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기고
" 대통령 오른팔인 이광재씨가 썬앤문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왼팔인 안희정씨에게로 넘긴 사실이 나왔다. ... 대통령 고교 후배인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대통령이 운영하던 생수회사 장수천의 서울 판매회사를 맡았다는 사실... 차례로 드러났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며 진실규명중인 사건의 최종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사건 과정에 흘러나온 얘기를 마치 확정된 사실인양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보도태도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행위이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피의자 인권 침해 행위는 상습적이다. 지난번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교수사건 보도를 할 때에도 조선일보는 현재 까지도 재판정에서 송교수측과 검찰측이 진위여부를 놓고 논쟁중인 송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라는 혐의 내용에 대해서 마치 수사종결을 통해 사실로 판명된 것으로 보도해 언론이 지켜야할 무죄추정의 원칙을 스스로 짓밟고 송교수의 인권을 유린했었다. 송교수 사건보도를 통한 조선일보의 인권유린 행위가 얼마니지났다고 또d 피의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보도행태를 답습하는가? 조선일보는 구제불능일 수밖에 없다는 말인가?
(홍재희) ====== 조선일보의 언론자유가 보장받아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조선일보의 무책임한 보도에 의해 유린되는 피의자들의 인권유린에 대한 조선일보의 책임 또한 절대로 비켜가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나 측근들도 법 앞에는 특권층 일수 없다 .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접근한다면 조선일보 사설을 통해서 대통령이나 측근들과 관련된 혐의 내용을 기정사실화해서 사법부의 최종심판이 내려지지 않은 사건에 대한 무죄추종의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이나 측근들의 보호받아야 할 인권을 유린하는 조선일보의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보도 행태는 대통령과 측근들의 죄의 유무와 상관없이 분명히 법적 제도적 도덕적 책임을 물 어야한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대통령이나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무죄추종의 원칙을 어겨가면 과도하게 비판의 메스를 가하면서 노무현 캠프 보다 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부패의 원조당으로 이미 국민들 대부분이 정당의 해체를 촉구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천문학적인 정경유착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조선사설이 거의 침묵을 지키고 간혹 거론한다해도 한나라당의 혐의에 대해서는 양시양비론으로 물타기하면서 불편부당성을 상실한 보도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한나라당의 당보와 같은 조선일보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동시에 도태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조선일보 사설이 이렇듯이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보도준칙 조차 스스로 지키지 못하고 위반을 밥먹듯이 하면서 사회정의를 부르짖고 있다면 독자들의 빈축을 살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 어떻게 생각 하나?
(홍재희l) ====== 조선사설은
" 이어서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인 여택수씨가 문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고, 노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신상우 평통 부의장도 2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나왔다. 급기야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문씨가 식사를 함께했던 사실까지 공개됐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조선사설의 주장도 아직은 검찰의 조사가 끝나고 사법부의 최종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확인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 ... 급기야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문씨가 식사를 함께했던 사실까지 공개됐다." 라고 조선사설이 단정적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것도 후에 사실로 확정된다해도 대단히 부적절한 보도태도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 대통령이 관련된 사건이 이렇게 하루하루 양파 껍질 벗겨지듯 하면서 대통령의 위신은 땅에 떨어져 간다. 대통령이 감세청탁 전화를 국세청장에게 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도 청와대에서 이틀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말이 없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어제 “썬앤문에 큰 도움을 받은 편도 아니다” “특검 끝나고 말하겠다”는 식으로 비켜갔다. 이래서 될 일이 아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사실을 말하라고 욱박지르고 있다. 조선사설의 이러한 주장은 언뜻 생각하면 옳은 것 같아 보이지만 꼼꼼히 생각해 보면 전혀 잘못된 주장이다. 조선일보는 지난번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불법대선자금의 전모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측에 비해 노무현 캠프 측의 불법대선자금 액수가 너무 적다고 트집을 잡았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의 그러한 트집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보다 적게 받은 것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대선에서 불법으로 사용한 대선자금 총액이 한나라당이 사용한 것 보다 1/10 이상 되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말을 했을 때 조선일보가 무엇이라 했는가?
(홍재희) ===== 현재 대통령이 관련된 불법 대선자금사건을 검찰이 수사중인 시점에서 검찰의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사건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은 검찰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고 또 검찰이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지 않았는가? 그러한 조선일보가 또 다시 검찰이 수사중인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사실을 밝히라고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이다.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을 때 본의 아니게 검찰수사에 부담을 안겨주지 않기 위함이다.
(홍재희) ====== 대통령은 자신이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의 진위여부에 대한 사실관계의 얘기를 수사중인 검찰이나 특검을 상대로 해서 성실하게 답변하면 된다고 본다 그때에도 대통령이 말을 하지않는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거부하거나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있고 또 거부할 의사표명도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검찰이나 특검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헌했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홍재희) ===== 그렇지 않고 조선일보의 요구대로 대통령이 얘기를 하게 되면 검찰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한다고 조선일보가 비판 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래서 대통령이 “특검 끝나고 말하겠다”라고 한 것이다. 대통령의 그러한 상황인식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조선사설의 주장과 같이 결코 비켜가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이러한 조 . 중 . 동의 여론재판을 위한 막무가내식의 몰아 붙이기식의 여론몰이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 이 사건은 곧 특검까지 받게 돼 있다. 관련자들이 입을 완전히 봉하거나 서로 맞춘다 해도 어차피 드러나게 돼 있다. 그럴 바에야 있으면 있는 대로, 과장된 게 있으면 그대로 지금 국민 앞에 다 털어놔야 한다. "
(홍재희) ====== 조선일보의 주장은 일관성을 상실하고 있다. 어제 한 얘기 다르고 오늘 한 얘기 다르게 나오고 있다. 조선사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자금 관련에 대해 얘기를 하면 검찰수사에 부담을 준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그러한 비판을 고려해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관련자들이 입을 완전히 봉하거나 서로 맞춘다 해도 어차피 드러나게 돼 있다. 라고 매도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북한의 인민재판을 태생적으로 배척하고 격렬하게 비판해 왔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현재 대통령과 측근들에 대한 문제를 접근하고 있는 태도는 여론의 감성적 뭇매를 동원한 폭력적인 냉전 수구적 몽둥이질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을 사정없이 두들기는 행위는 조선일보가 비판하고 있는 인민재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는 않다고 본다 . 비판하면서 닮아 간다는 말을 조선일보의 최근 행태에서 실사구시적으로 알수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대통령과 측근들이 입을 완전히 봉하거나 서로 맞춘다 는 근거라도 확보하고 있는가? 대통령과 측근들이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는 앞으로 검찰수사와 특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 보다는 더 진솔한 사람들이라고 본다. 조선일보가 어떤 곳인가? 방상훈 사장의 할아버지인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은 일제시대에 조선의 숫처녀들을 일제의 성노리개로 내몰고 소중한 정조를 유린 했고 조선의 학생들을 일제의 총알받이로 내몰며 수많은 조선의 나이어린 학생들 목숨을 앗아가게 했고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은 동토의 시베리아 만주벌판에서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제와 맞서싸운 우리의 독립군들을 죽이라고 고사포를 직접 구입해 일제식민지 정권에 손수 헌납하는등의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서슴 치 않았다.
(홍재희) =====조선일보는 군사독재정권 때에도 한국의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짓밟고 한국인들을 탄압한 독재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며 권언유착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고 한국사회 '공공의 적' 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 반사회적인 패륜적 행위를 지금까지 고백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사죄하지 않고 방상훈의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또 방상훈 사장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방씨일가 3대가 대를 이어 입을 완전히 봉하고 자신들의 패륜적 행위에 대해 침묵하며 오히려 방씨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가 민족정론지라고 거짓말을 하고 떵떵거리며 물구나무선 한국사회의 역사와 가치관의 전도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행위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의 비리 스캔들과 비교접근해 보면 조선일보는 결코 한국사회에서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 인 것이다. 그러한 조선일보가 감히 지금 누구에게 손가락질을 해가며 잘잘못을 따지고 있는가? 조선일보는 대통령과 측근들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추궁하기 이전에 조선일보의 치욕적이고 반민족적인 그리고 지금도 풋풋이 살아 숨쉬고 있는 조선일보의 역사에 대한 청산작업부터 먼저 해야한다. 방상훈 사장 어떻게 생각하나?
[사설] 청와대는 썬앤문 전모 털어놓으라 (조선일보 12월19일자)
대통령과 썬앤문 그룹 간의 연관 사실이 자고 나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오른팔인 이광재씨가 썬앤문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왼팔인 안희정씨에게로 넘긴 사실이 나왔다.
대통령 고교 후배인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대통령이 운영하던 생수회사 장수천의 서울 판매회사를 맡았다는 사실과 작년에 문씨가 안씨에게 대통령이 국세청장에게 감세청탁 전화를 걸어줄 것을 부탁했다는 진술이 차례로 드러났다.
이어서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인 여택수씨가 문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고, 노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신상우 평통 부의장도 2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나왔다. 급기야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문씨가 식사를 함께했던 사실까지 공개됐다.
대통령이 관련된 사건이 이렇게 하루하루 양파 껍질 벗겨지듯 하면서 대통령의 위신은 땅에 떨어져 간다. 대통령이 감세청탁 전화를 국세청장에게 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도 청와대에서 이틀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말이 없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어제 “썬앤문에 큰 도움을 받은 편도 아니다” “특검 끝나고 말하겠다”는 식으로 비켜갔다. 이래서 될 일이 아니다.
이 사건은 곧 특검까지 받게 돼 있다. 관련자들이 입을 완전히 봉하거나 서로 맞춘다 해도 어차피 드러나게 돼 있다. 그럴 바에야 있으면 있는 대로, 과장된 게 있으면 그대로 지금 국민 앞에 다 털어놔야 한다.
밝혀야 할 의혹은 썬앤문의 180억원 세금이 23억원으로 줄어든 이유, 불법대선자금 수수 여부, 120억 사기대출을 당한 농협이 썬앤문 자산 가압류 조치를 지난 7월 자진 말소한 배경, 대선 직후 대통령 사저에서 대통령 부부와 문씨 등이 만났다는 법정탄원서 내용 등이다.
정말 이 나라 최고 권력의 권위와 체모가 하루하루 무너져내리고 있다. 이러다간 조만간 나라를 끌고 나가기 힘든 상황이 닥칠지도 모른다.
입력 : 2003.12.18 18:17 30' / 수정 : 2003.12.18 20:5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