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휘경동 롯데 낙천대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입니다.
출퇴근 등으로 인하여 회기역(경희대 앞)을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 많아 부득이 민원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회기역 주변은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 삼육간호대 등 지하철 이용 승객이 상당히 많은 곳이나, 근 1년에 걸친 공사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공사자재 등으로 어지럽게 방치되어 사고의 위험이 많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30일 새로운 역사를 개관하였으나, 계단이 80여개에 달하는데도 그 흔한 에스컬레이터 시설도 없고, 개관 당일 각 계단에 설치되어 있는 미끄럼방지 고무가 어지럽게 떨어져버리는 등... 게다가 역사를 개관하면서 보행자 통로를 마련하지 못하여 휘경1,2 동 주민들이 지하철 승강장으로 오기에는 일반버스, 마을 버스 (종점)정류장 사이를 이리저리 위험스럽게 빠져나와야하는 현실입니다. 부실한 역사에 첫날부터 웬 노점상은 그리 많은지, 지하철 매표소 입구의 각 상점들은 경영에 도움과 승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설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되나, 노점을 두는 것은 무슨이유입니까? 많은 보행자들의 편의는 뒤로하고 너무 이익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차피 새로 지을 역사라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견고하게 지어야지 조립식 건물이 무슨 의미입니까? 이리저리 생각하다보니, 관급공사란 이런거구나하는 마음과 사람들이 강남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강남의 역사는 이용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은대도 불구하고 화려한 시설과 넓직한 역사... 등 동일한 교통요금에 차별받는 서비스.. 이런 것은 강북에 사는 주민들이 겪어야할 죄인지...
방송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