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화곡4동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서울시에서 얼마전부터 승용차 자율 요일제를 실시하고 차가 많은 서울의 문제를 해
결해 보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 동의나 어떤 일체의 설명도 없이 저의 승용차에 목요일 이라고 쓰
여있는 자율 요일제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저의 차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차되
어 있는 저의 이웃들의 차에 모조리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어떤 차에는 금요일
어떤 차에는 월요일. 정말 모두가 동의 해서 한명도 빠짐없이 참여한 것일까요?
이거 무슨 얘들 장난도 아니고 좋은 취지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이런 식으로 밀어
붙이기 행정은 박정희 대통령 때도 하지 않은 것 아닙니까?
스티커가 어찌나 찐득찐득한지 잘 떨어지지도 않고 차 표면에 흔적까지 남았습니
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모두 이런 일을 빚는 것은 아닌지...
정말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원한다면 이렇게 황당한 일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요?
저말고 다른 피해자는 정말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명박 시장님, 정말 실망입니다.
나중에 대선 나오시려고 애쓰시는데,
정말 대통령 되시면 더 무슨 짓을 벌이실지......
기대가 되서 절대로 나오셔도 투표 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