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문제 하나만 놓쳐도 대학지원에 지장이 많은데... 배치표에 매달려서 변표 잘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성적표 받기도 전에 이런 어이없는 일이 생기다니 인문계로 변표 3.2 점이면 학교가 달라지
는 문제인데 어리석은 다수의 횡포에 밀려서 어리석은 짓을 한다니...
우리나라에 과연 지식인이란 것들이 존재는 하는것인가 의심스럽다
수능은 본래 가장 정확한 답을 답으로 인정하는것이라 믿었고 답은 지문에서 찾아야 한다고
배웠는데오늘 40% 짜리 답 그리고 지문이 아닌 배경지식이라 할수도 없는 신화속에서 찾은
답이정답으로 인정됐다
언어영역에서 이런 문제, 즉 정답이 없다면 답으로 간주할수도 있을만한 문제가 어디 한 두
문제인가 그 동안 그런 문제 오답처리로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도 책임을 질것인가?
지난일이라고 그냥 넘어갈뿐인가? 그럼 앞으로는 어떨것인가?
100%짜리 정답 하나만 만들고 나머지 선지는 모조리 100% 확실한 오답만 만들것인가?
그렇게 출제하고서도 변별력을 측정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명백하게 오답을 적은 80%의 다수 학생들의 억지와 관계자들의 무지로 인해 점수를 빼앗긴
억울한 15%의 진짜 정답자들은 땅에 머리를 박고 죽어야 할 지경이다아니라고 말할지 모르
지만 죽고 싶은 심정이다 만약 이 일로 지원대학에서 떨어진다면 (아니 변표 3.2점을 손해
본다면 떨어질것이 분명한일이다) 정말로 죽을수도 있을 것 같다
협박으로 들릴지 몰라도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면 말도 안 돼는 소리라고는 못할 것이다
그 누가 쉽게 공부한 사람이 있을까? 1년일수도 있고 10년일수도 있는 지난 준비의 시간들
을 이런 역겨운 기분으로 보상받는다면 그 심정은 어떨것인가?
우리 억울한 피해학생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수능에 대한 개념없이 말도 안돼는 짧은생각
으로 문제제기해서 학생들을 선동한 서울대 교수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수십만 학생을 갖고 논 교육평가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말할 것도 없다. 책임을 진다고했
다던데 어떻게 해서 책임을 질 문제인가 그 가벼운 입 용서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