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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에 다시 주목해야하는 이유...

얼마전 모방송국에서 다룬 역사다큐에서도 그렇고,


신문사설에서도 간간이 지적되는 고구려사의 문제가


요즘 역사학계의 심각한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집안시 고구려유적을 비밀리에 보수하는


한편, 고구려사를 중국사를 편입하기 위한 '동북공정'


이란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한다.





중국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고구려는 중국에게


조공을 받쳐온 소수민족국가 가운데 하나로서,


고구려의 역사는 중국사에 편입되는 것이 옳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 해외유명포털 사이트의 한국사


서술 부문에서 고구려 등 삼국시대의


역사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이


'고구려사 되찾기운동'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온다.





우리가 우리의 고대사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거나 관심을 늦출 경우, 고구려사는 결국 중국사


의 일부로 폄하되는 수모를 당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한국 국사학자들도 여러모로 대응을 서두


르고 있는 모양인데, 국가적 차원에서 역사 수호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