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측애기:
"워크샵을 못가면 2만원 주셔야 하고요.
지금 돈이 없으시면 수강생이 내는 돈에서 2만원을 제하고 줄께요. "
이런 황당한 경우 들어보셨나요?
저는 현재 모 문화센타에서 강사로 재직하고 있읍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강사들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합니다.
수강생이없으면 가져가는 돈도 없고요 . 저는 작년10월부터강사생활을 시작했고요. 지금까지 수강생은3명입니다. 한달에 1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오히려 재료비를 더 들기만해서 빚만 쌓이고 있지요. 이번 유월에 워크샵을 간다고 합니다.
저는 그전달부터 다른행사가 있어서 참석할수 없음을 제가 수업하는 지점 실장에게 애기했습니다. 실장님은 워크샵을 못가면 2만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협회비는 일년에 한번씩 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왜 워크샵을 못가는데 2만원을 내라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실장에게 물었더니 협회 방침이라고 하더군요. 무슨방침인지 여기가 무슨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도 참 어의가 없었읍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어디있나 싶어.
직접 협회장께 전화를 했습니다.
협회장은 다른강사들은 안가도 군소리없이 돈내는데 저만 이상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회장님한텐 껌값일지 몰라도 전한테는 한달치 차비라고요.
그렇게 말했더니 껌값이란 저속한 말을 쓴다면서 저를 상대하지도 않으면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누가더 저속한 행동을 하는건지요?
통화도중에도 선생님이랫다가 아가씨라고 했다가 내가 그냥 아가씨라니 그런 어의없는 말이 어딨는지...같은 여자면서도 참 너무하다 싶었읍니다.
저는 워크샵을 가는것은 단지 침목동호를 위한것이라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였고
강사들은 단지 문화센타의 협력관계지 직원관계가 아니기에 이런돈을 요구하는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들은 기본급을 받는 쳐지도 아니며 수강생이 없으면 돈을 못가져가고. 수강생이 들어도 학원측과 돈을 나눠 가져야 합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매년마다 워크샵에 불참한다는 이유로 돈을 지급하라는 것은 그 어느 누가 들어도 부당한 일이라 생각하여 이 글을 띄우게 되었습니다. 생활고로 강사가 내일 일을 그만두더라도 2만원은 챙겨야 한다는 겁니까???
억울합니다.
강사들은 서로 뒤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이 억울함을 알아줄 분들이 어디계신지.."어느 시간강사의 자살"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