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성북구청 구태의연함 동사한 가족이 나온담 이것도 기사깜이네!!!
작성자 안수용 작성일 2003-11-23 답변 접수
고려대학교가 작금에 행한 서민의 생활터를 철거한 폭력행위(?)는
누가 생각해도 참으로 어이 없는 강자의 힘자랑이다!!
<a href=http://say21.co.kr>Say21</a> 인터넷 신문의 기사를 보면
<font color=blue>"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사는 조남희(70), 안수용(62)씨 부부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날벼락을 맞았다.
조씨 부부가 살고 있는 안암동 1-19번지(약 25평)는 1960년대에 건축된 집으로
1990년 10월에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고려대학교에서 학교부지를 무단점유 사용하고 있다고 강제철거해 버린 것이다.
철거 당시 부인 안씨는 생계유지를 위해 간병인 교육을 받으러 외출 중이었고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조씨와 손자 영빈(5세)군이 집에 있었는데
철거반원 20여명이 문을 따고 들어와 강제집행해 버렸다고 한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에 학교측에서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쳐
집이 철거되면서 살림살이가 다 내팽개쳐지고
생활비로 보관해 두었던 1백만원의 현금마저 없어져 당장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font>
동절기를 코앞에 두고 전격 제로작전식으로
아무런 통고도 없이 기습전으로 20여명의 건장한 강군(軍)을 동원하여
병든 노인을 강박하여 가볍게 제압하고 성공적으로 강제집행을 실시함으로써
고려대의 힘이 아주 돋보이는 한판승이었다.
이러한 승리가 고려대를 환희속에 승리의 축배를 들게 하였는지는 모르나
병든 두 노인네에게는 다가오는 동장군 추위의 공포감이 엄습하고
느닷없이 들이닥친 비적(?)같은 넘들에 의해 살림살이는 내팽개쳐지고
생활비 100만원마저 분실하여 당장의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게 되고 말았다!!!
이러고도 고려대가 민족과 함께하며 장래를 걱정하는 민족사학으로서
진리와 정의를 외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상아탑이라 할 수 있는가!!
<center><img src=http://www.say21.co.kr/photo/society/1109-05.jpg></img></center><font color=blue>** <font color=red><b>경고</b></font> - 이곳은 고려대학교 교지이므로 2003년 10월 31부터 폐쇄하오니 본교의 허가 없이 출입하거나 훼손할 경우에는 즉시 고발조치하겠습니다. - 고려대학교 총무처장 </font>
급습하듯이 강행한 강제집행 후 붙인 경고문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신들이 행한 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포장하기 위해 쑈를 하는듯하여 쓴웃음만 지어진다.
고려대여!!
과연 이것이 고려대의 행동이 맞다는 말인가!!
참으로 회의감과 자괴감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구나!!
정말 방법이 이것뿐이었고
또 2003.10.31일 동절기에 임박하여 강행한 이유가 있었는가?!!!
이것은 동절기에 얼어죽어라고 길바닥에 쫓아낸 살인미수 행위가 아닌가!!
적어도 옮겨앉을 자리라도 마련하도록 종용하여 한숨 돌릴 틈이라도 주어야 했지 않는가!!!
그토록 강제집행이 시급을 다투는 병든 두 노인네의 목숨을 담보할만큼 중대한 일이었는가!!
고려대여!!
진실로 아무런 책임감도 못느꼈더란 말이냐!!
고대인이여!!!
이것이 진정 고려대의 진면목인가!!!
본 민원은 현재 처리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