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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화,태금지회 공동투쟁9일째

공동투쟁 9일째
올해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삼화 태금지회 동지들은 비에 흠뻑 젖어가면서도 우리의 투쟁을 멈추지 않고 더욱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투쟁을 멈추는 순간 이 광양지역에서 진정한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움직임은 훨씬 퇴보하여 자본가 마음대로 노동자들을 착취할 수 있는 조건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광양제철 사내하청 삼화 태금지회 전 조합원들은 끝까지 투쟁 할 것입니다.

<삼화지회>
2001년 임금 단체교섭을 3년째 장기투쟁 하고 있는 삼화지회입니다.
지난 98년 임단협 투쟁에서 해고된 노조 지도부를 원직복직 시켰고 지난 2001년 12월 포스코의 1열연 크레인 계약해지로 61명이 정리해고 됐지만 조합원 43명은 노조의 끈질긴 투쟁으로 1년만에 복직을 쟁취했습니다. 그리고 해고기간 임금에 대해 회사가 단체협약대로 평균임금 200%를 지급하지 않자, 노조에서 포스코가 지급하는 작업비 15억원을 가압류를 해 회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2001년 임단협중 노조활동 관련 단체협약 6개 조항을 회사가 수용하지 않아 끝나지 않고 있지만, 회사가 갑자기 6월 13일 2열연 크레인만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6월 17일 (18시)부로 전조합원에 한해서 직장폐쇄를 단행하였습니다.

<태금지회>
5월 28일 노조가 태업에 들어가자. 포스코의 배후조정으로 3열연 크레인을 반납한 태금산업 자본은 6월 4일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5월 30일 노조의 파업에 놀란 회사는 계약 포기 크레인 해당 조합원 31명에 대해 임금보존과 성실교섭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노조가 정상조업에 들어가자 6월 1일 전조합원에 대한 부당 전환배치를 자행했습니다. 이에 노조가 원상회복을 촉구하며 태업에 들어가자 계획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하여 노동자를 일터에서 쫓아낸 것입니다.

현재 두 회사에서는 조합원들를 와해시키기 위하여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탈퇴공작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속노조 삼화,태금산업지회는 결코 깨지지 않습니다. 끈질기고 다양한 투쟁으로 노동자 생존권을 꼭 쟁취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투쟁의 열기는 식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여러분들과 동지들의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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