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구한 교사 끝내 파면 서울 용화여고, 체념에 따른 자기파괴 벗어나야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 학교의 잘못을 성토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퇴학당한 학생을 1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만든 고교 교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파면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일선 교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교조 서울지부 사립북부지회 혜성여자고등학교 분회 소속 교사 33명은 최근 성명을 내놓고 용화여고 진웅용 교사를 부당 파면한 용화여고 재단을 거세게 비난했다.
이들은 "학교의 잘못된 점을 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적었다고 해서 퇴학을 당한 학생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1년간 길고도 지루한 싸움을 감내해 온 진웅용 교사 덕택에 퇴학당했던 학생은 결국 지난 7월 학교로 다시 돌아와 지금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면서 "그러나 학생의 부당 퇴학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교사는 파면이라는 극단적인 징계조치를 받고 학교를 떠나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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