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비리 특검`과 검찰, 미묘한 함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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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
라라
작성
2003.11.17 18:22
조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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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비리 특검'을 앞두고 대통령과 야당 사이의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난처
하고 답답한 이들은 아마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맡고 있는 검찰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열심히 할만큼 했는데도 한나라당이
특검을 통해 조사하자는 통에 그동안의 성과가
빛도 안나고 의욕도 꺾일 만 하다.
최근 대건 중수부는 대통령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소환사실과 조사할
일부 내용까지 소환이 통보도 되기전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공개했던 것도
검찰이 조사할 것은 충분히 조사하고 있다
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까 싶다.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의혹을 낱낱이 고백하고
심판받으려는 겸허한 자세 대신 대통령 측근비리
에 매달려 세간의 관심을 흐트려놓으려는
한나라당의 유치한 작태에 참 많은 사람들이
피곤한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난처
하고 답답한 이들은 아마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맡고 있는 검찰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열심히 할만큼 했는데도 한나라당이
특검을 통해 조사하자는 통에 그동안의 성과가
빛도 안나고 의욕도 꺾일 만 하다.
최근 대건 중수부는 대통령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소환사실과 조사할
일부 내용까지 소환이 통보도 되기전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공개했던 것도
검찰이 조사할 것은 충분히 조사하고 있다
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까 싶다.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의혹을 낱낱이 고백하고
심판받으려는 겸허한 자세 대신 대통령 측근비리
에 매달려 세간의 관심을 흐트려놓으려는
한나라당의 유치한 작태에 참 많은 사람들이
피곤한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