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조선 [사설] "盧 측근 사고칠까봐 돈 꿔줬다" 에 대해서

















방상훈씨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노무현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이 노 대통령 전 운전기사 선봉술씨에게 9억50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의 집사(執事)라는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SK그룹으로부터 받은 11억원 중 2억3000만원을 선씨에게 준 것으로 드러난 바도 있다.





이로써 대선을 전후해 선씨에게 간 돈은 밝혀진 것만 12억원에 가깝다고"











(홍재희) =====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이러한 주장은 아주 일상화 돼 있어서 독자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지만 선봉술씨에 대한 명백한 인권유린 행위이다. 선봉술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아직 수사중에 있기 때문에 의혹만 제기되고 있을 뿐 사법부의 최종 심판을 통해 범죄혐의가 확정된 사실로 밝혀진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사설은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어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에 대해서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접근 해야한다는 상식조차 지키지 못하고 확정보도를 하고 있고 또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의 실명을 활자화 하는 것은 사법부의 재판결과 선봉술씨가 유죄판결을 받는다 해도 조선사설의 명백한 잘못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 선씨는 강씨로부터 빌린 돈 중 4억5000만원은 갚았다고 하는데 강씨 표현대로 “(돈이 없어) 징징거리던” 선씨가 무슨 돈으로 이렇게 갚았는지도 의문이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강씨는 또 선씨에 대해 “놔두면 사고 칠까봐 도와준 것”이라고도 했다. 선씨는 그렇다 치고 과연 ‘놔두면 사고 칠’ 대통령 주변 인물이 선씨뿐이었는지도 궁금하다. "











(홍재희) ===== 라고 주장 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조선일보 스스로 노무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을 비롯한 측근들에 대해서 극도의 불신감을 표출하면서도 오늘자 조선 사설은 노무현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의 발언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이기명씨와 선봉술씨를 '내치고' 있다. 조선일보 사설이 언제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의 발언을 신뢰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오늘자 사설의 제목조차 강금원씨의 발언중 일부를 떼어다가 사용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이제까지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혐의에 대한 극도의 의문을 제기하면서 불신해 왔는데 측근들 가운데 강금원씨를 우호적? 으로 선택해 강금원씨의 발언을 인용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 선봉술씨와 노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는 물론 " 청와대는 놔두면 사고 칠 대통령 측근들이 즐비하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 라고 주장하며" 결국 대통령 집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노 대통령이 이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라고 몰아 붙이며 노무현 대통령까지 비판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놔두면 사고 칠까봐 도와준 것” 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는 강금원씨의 발언을 기정사실화 해서 노 대통령 전 운전기사 선봉술씨와 노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이나 측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권력형 비리의혹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언론의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자 사설에서 제기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접근방법은 설득력이 약하다. 오늘 자 조선일보 사설은 검찰수사보다도 측근들과 똑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금원씨를 더 신뢰하는 조선일보와 강금원씨의 반짝밀월?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조선일보가 " 노무현 때리기"를 위해 조선일보가 불신해온 강금원씨 의 검증되지 않은 발언을 악용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사설] "盧 측근 사고칠까봐 돈 꿔줬다" (조선일보 2003년 11월17일자)




















노무현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이 노 대통령 전 운전기사 선봉술씨에게 9억50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의 집사(執事)라는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SK그룹으로부터 받은 11억원 중 2억3000만원을 선씨에게 준 것으로 드러난 바도 있다.





이로써 대선을 전후해 선씨에게 간 돈은 밝혀진 것만 12억원에 가깝게 됐으니, 노 대통령 집사들이 대선과 선거 승리를 기화로 돈 잔치를 벌였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만으로 볼 수가 없게 됐다.





선씨는 강씨로부터 빌린 돈 중 4억5000만원은 갚았다고 하는데 강씨 표현대로 “(돈이 없어) 징징거리던” 선씨가 무슨 돈으로 이렇게 갚았는지도 의문이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강씨는 또 선씨에 대해 “놔두면 사고 칠까봐 도와준 것”이라고도 했다. 선씨는 그렇다 치고 과연 ‘놔두면 사고 칠’ 대통령 주변 인물이 선씨뿐이었는지도 궁금하다.





최도술씨의 경우에서 보듯 이미 사고를 친 측근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도 용인 땅 매매 과정에서 강금원씨로부터 “욕심을 부린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앞으로 언제 또 불쑥 누군가 어디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날지 모를 지경이다.





청와대는 놔두면 사고 칠 대통령 측근들이 즐비하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 그랬던 것이 지난 역사의 경험이다. 그런데도 지금 청와대에 이에 대한 단속이나 대비책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강씨는 노 대통령이 운영하던 생수회사 빚을 갚으라고 선씨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고 한다. 돈의 사용처는 더 수사가 필요하겠지만 대부분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로 그 주변에서 돈이 돌고 도는 판이 벌어진 것이다. 결국 대통령 집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노 대통령이 이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입력 : 2003.11.16 17:26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