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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손석춘 기자님 좀 써먹읍시다!

한겨레의 손석춘 기자님 좀 써먹읍시다!








저는 한겨레 신문이 점점 이해가 안됩니다.


할말이 많지만 한가지 면에서만 말씀드릴까 합니다.


요즈음 한겨레 지면에서 손석춘 님의 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손석춘 기자님의 글을 읽고 나면


가려운데 긁어주듯 시원한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 몇 달 동안 글이 보이지 않아 그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어제 한겨레 신문사에서 일하는 어느 지인을 통해서 들었는데


한겨레에서 한동안 글을 쓰지 말라고 그랬다면서요?





한겨레 신문이 왜 이리 되어갑니까?


오랫동안 가져왔던 정이 뚝뚝떨어질려 합니다.





아닌말로,


이땅에서 내노라하는 신문들의 기자 님들 중에서


손석춘 기자님처럼 민족에 대해 걱정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기자님 어디 있습니까?


게다가 흔들림없이 명쾌한 진보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 기자님 어디 있습니까?





많은 젊은 기자님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 기자님을


손석춘 기자님으로 꼽는다는데 다 이런 이유에서이겠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영향력있는 신문들 중


진보적 신문을 대표한다는 한겨레에서 이렇게 손석춘 기자님을 글쓰는 권한을 막는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손석춘 님의 글이 너무 진보적이라서요?


에이,,, 반대로 한겨레가 보수적으로 되어가는건 아니구요?





"한겨레! 너 진보 맞어?" 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하나의 민족'을 의미하는 '한겨레'가


그 누구보다 민족적인 기자님의 글쓰는 권한을 제약했다는 것은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MBC, KBS 그리고 SBS 방송국에게


획기적인 프로그램 아이디어 하나 제안합니다.





90년대 이후 한국사회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수많은 변화들 중 중요한 것 하나는 남북관계.


즉, 그 누가 막을래야 막을 수도 없는 방향, 민족이 하나되어 가는 방향,


통일의 길을 향해서 점점 빠르게 역사의 시계추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신문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영향력을 지닌


공중파 방송을 보면 정말로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방송이 시대의 변화를 너무나도 못 따라간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일정정도의 긍정적인 변화는 있습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민감한 문제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사회(한국) 내부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과 함께


민족이 문제, 통일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통일전망대', '남북의창' 등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정말이지 이건 중차대한 민족의 문제와 통일의 전망을 과학적이고 깊이 있게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좀더 진보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민족과 통일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그러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진행자, 적격자로 손석춘 기자님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민족의 문제, 통일의 문제에 대해서


영향력있는 언론의 수많은 기자님들 중에서 손석춘 기자님보다도 더


진보적이고 참신한 사고를 가진 언론인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 이런 중차대한 민족사적 과정, 50년 넘은 분단을 이제 정리하고 이제 다시금


하나의 민족이 되어가는 중요한 역사적인 지금의 이 시기에


크게 한 몫 할 수 있는 유능한 언론인의 그 진취적인 능력을


공중파 방송사에서는 써먹지 못하고 있습니까?





한국 사회, 현재 우리 역사에서


민족과 통일의 문제를 핵심으로 다루지 않고서는


그 어떤 언론도 진보적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지난 역사나 사회적 이슈 등 몇가지를 말했다고해서


스스로 진보적인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면 한참 잘못된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중파 방송이


시대를 내다보고 시대를 앞서가는 그런 방송이 되길 바랍니다.


시청률에 발목잡혀 지나치게 과도한 오락 프로그램 등으로는


결코 시대를 앞서가는 그런 방송이 될 수 없다는 것 다 알지 않습니까?





(정연주 KBS 사장님께!


제가 알기로 정연주 사장님께서는 한겨레에서 손석춘 기자님과 함께 일하지 않으셨던가요?


정연주 사장님께서는 왜 손석춘 기자님과 같이 우리 사회의 진보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식견을 가지고 계시는 유능한 언론인을 써 먹지 못하십니까?


손석춘 기자님과 같은 분이 한겨레신문에 비하면 수 십, 수 백배의 영향력을 가진


KBS와 같은 공중파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말을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민족과 통일에 대해 좋은 시각을


심어주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까?


정연주 사장님께서 시청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끔


좋은 방송을 만드신다고 약속을 하셨으니까 손석춘 님과 같은 기자님을 잘 써먹으셔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님께!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굳이 강 법무장관님을 선택한 것은


많은 장관님들 중에 가장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강 장관님!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손석춘 기자님은 민족의 통일과 겨레의 앞날을 위해서


진정으로 크게 한 몫을 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기자님이신데,


제도권 언론 기자님들중에서는 이만한 기자님도 없는데


그 역량을 크게 펼치지 못하고 있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손석춘 기자님이 현 노무현 정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같은데서는 급진 좌파정권이라고 하는 판인데


좌파는 커녕 보수적인 정권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기분 나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사로운' 이유로 인해


민족의 발전과 통일의 역사에 크게 기여할 기자님의 능력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민족과 역사의 이름 앞에 부끄러운 행위가 될 것입니다.





강금실 장관님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문제인데


이렇게 장관님의 이름을 거론해서 아무튼 죄송합니다.


행여나 이것 때문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지는 않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