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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좀 봐주세요! 특히 여성분들....

이 글은 http://www.kidok.co.kr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총회장 임태득목사가 총신예배에서 외쳤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기저귀를


안 차거나, 기저귀와 상관없는 사람은 강단을 오를 수 있다는 말인데,


여전도사 목사안수와 기저귀,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거시기가 어떤 상관이


있는지 본인으로서는 생리학을 전공한 생물학 박사이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총회장이라면 좀 더 신사적(행17:11)인 표현을 써야 옳았을 것이다.


여성부가 성차별조사를 한다면 임목사께서는 무슨 답변을 하실지 궁금하다.


김의환박사의 경우는 "기능"이 다르다는 표현으로 본건 문제를 가볍게 터치


하고 지나갔는데 유독 신임총회장께서는 성차별 내지 성모독발언을 함으로


여성목회자, 목회후보생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생각하면 타교단이


적극적으로 여성안수자를 늘리는데 합동만 아니라고 보는 것은 성경적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좁은 소견으로는 여성이 총회를 지배하는 것이





싫어서가 아닌가하고 생각도 해본다. 초등학교, 관공서(특히 우체국), 고시


에서 30%를 여성이 차지하는 추세에 있어 두려울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상담, 심방등 여성의 필요인력에 전도사보다는 전문목사가 참여한다면 더욱


성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구태여


여성모독발언까지 해가며, 그것도 정책세미나가 아닌 예배장소에서 설교를


통하여 "여자가 기저귀를 차고 강단에 오른다니---"라고 외친다면 분명 월권일


것이다. 설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인것을 무엇보다도 잘 알을 것으로





사료되는 존경하는 총회장님께서 그러셨다니 한심할 따름이다.그러니 돈





베팅하는 것도 우선이겠지만 교양있는 사람중에 선임하여야 할 것 아닌가?


돈 베팅하는 사람중에 이른바 제비뽑기로 선출하고 하나님 뜻이라면 어떤





사람이 그것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이런 현상을 지나가는 개도 웃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뜻은 돈 뒤에 온다는 것인데, 누가 아니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쓰여있던가? 총회장의 자질에 심히 의심가는 심각한 발언이라고


생각된다.





산성교회 정인걸목사*****

















작성자 박회은 조회수 46





작성일 2003-11-14 추천수 2





제 목 기독교계 수뇌부의 망언








지난 11월 12일 수요일 11시에 총신대학교에서는 장로교(합동) 총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이 설교에서는 권위적이고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은 임태득 총회장의





발언으로 많은 학생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다.





현재 장로교 합동측은 여성 목사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는


구태여 설교 시간에 논하지 않아도 될 사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태득


목사는 "여자가 가저귀를 차고 강단에 올라와? 안돼!"라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


시대착오적이고 폭력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그의 설교 내용은 설교가 아니라 망발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교수와 학생들을 모두 무시하는 발언과 교계 지도자들도 모두 자신의


권력 아래 있다는 식의 논리로 학생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학교 측에서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여학생회


측에서는 지금 소극적인 저항의 의사를 표시하고만 있는 상황이다. 현 교계의


권위적인 구조 아래서 제대로 호소할 곳도 없는 학생들에게는 언론과 여론의


힘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내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기사화 되어서 억울한 총신대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범죄에 가까운 말들로 집권을 남용하는 교계


지도자들의 사과와 자성이 있었으면 한다.











또한 아랫 글은 총신대학교의 어느 여학생이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이트에 기재한 글입니다.








제목: 기저귀 차는 여성들...





작성자 : 총신여학생 (ll@empal.com)





작성일 : 2003/11/14 21:45








2003년 11월 12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채플 시간에 있었던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임태득 목사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임태득목사는 대구 대명교회의 당회장이자,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총회의 88번째 총회장이다.





이날 임태득목사는 총신대학교의 전교생이 모인 학교의 공식 채플 석상에서


심히 여성을 비하 하는 `기저귀` 발언을 함으로써 그 자리에 있었던 수 많은


여학우들은 물론 남학우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였다.





그 문제의 발언인 즉슨,





"내 총신대학교 왔으니깐 한 마디 하지.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택도 없다!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우리


교단에서는 택도 없다!!"





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들은 총신의 여학우들은 그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 씻을 수





없는 수치를 당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임태득목사로 인해 실족한 총신의 어느 여학생은 더이상 학교





도 다닐 수 없고, 교회도 갈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집안에서조차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해 한 번 싫은 말을 듣고 커 보지 못





했는데, 하물며 기독교학교에서 또 그 교단의 최고 어른이라는 총회장으로





부터 여성의 가치를 철저히 짓밟히고 무시 당했는데 이런 마음으로는 도저





히 학교는 물론 교회도 다닐 수 없다. 이렇게 목사로부터 치욕을 당하고





믿는 사람조차도 수치스러운데 하물며 안 믿는 불신자들에게 교회 나오라





고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느냐?"





라는 것이 그녀의 단호한 입장이다.





해서 나는 오늘 임태득목사와 전화로 대화를 시도했다.





물론 임태득목사의 첫 마디는 어느 교회 다니냐? 이름이 뭐냐? 무슨 과냐?





라는 세 마디였다.








당연히 학생입장에서는 밝힐 수가 없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총회장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가 힘들게 공부해서





들어온 대학에서 쫓겨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입에 담기조차 민망하지





만 대한민국의 어느 합동측 교회에도 출석할 수가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수요일에 있었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임태득 목사 왈,





"그것이 뭐가 잘못된 말이냐? 성경에 있는 말이다 → 눈여겨 봐야 할 부분





일 것이다. 우리교단에서는 여자는 목사로 세울 수 없다라고 했는 데 그것





이 뭐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냐?"





라고 말했고 뒤이어





"어느 교회 다니냐? 이름이 뭐냐? 무슨 과냐? "





하며 계속 묻는 것이었다.





나는 채플 중에 있있던 `기저귀 발언` 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여자 목사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여학우들 앞에서





`기저귀 발언` 을 했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이었다.





물론 나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교회에 20여년 간이나 다녔었기 때문에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여자가 목사가 될 수 없다` 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총회의 총회장이라는 사람이 총회 산하 교육기관





인 지성의 요람, 총신대학교의 모든 학우들이 참석한 공식채플 시간에 강





단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은 주장이 아니라 그 말을 들은 학우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임태득목사의 `기저귀발언` 이 타당하고, 성경적





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여자 목사`를 시켜달라는 것이 아니라, 임태득 목사





의 `여성비하발언` 에 대한 사과를 요청한 것이었다.





그래서 임태득 목사에게 `여자 목사를 시켜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





다. 많은 총신의 여학우들 앞에서 기저귀 발언을 한 것이 목사로서 잘못





된 행동과 판단이었음을 자각하시고 상처 받은 모든 총신여학우들에게 사





과를 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었다.





한데, 임태득 목사는 또다시 자신의 억지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그 기저귀 발언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 내가 뭘 잘못했냐?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여학생회에서 정식으로 성명을 통해 서류를 올리던지, 총신대





학교 총장 명의로 공식사과요청을 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법`대로 해


라."





고 말을 하였다.





분명 여성 비하 발언은 총회장으로서, 목사로서, 한 남자로서... 어떤 형





태이든지간에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하지만 임태득 목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이렇게 전화를 해





서 뭘 어쩌겠다는 것이냐고 되려 따져 물었다.





"목사님은 대체 누구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까?"





라는 물음에는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임태득 목사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고, 그것이 분명 잘못된 것이었음





을 규탄하는 행동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껏 20년이 넘는 짧은 생을 살아오면서 여자로 태어났던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이는 여자와 남자 모두를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여자와 남자 모두를 사랑





하시며, 여자와 남자 모두를 기뻐하시고, 여자와 남자 모두를 구원하신다





는 것을 알고 믿고 감사하였기 때문이다.





헌데, 교회에서... 개혁주의, 보수주의, 칼빈주의를 모토로 하는 총신대학





교 공식 채플 석상에서, 그것도 총회의 가장 어른이라는 총회장의 입을 통해





"내 총신대학교 왔으니깐 한 마디 하지.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우리 교단에서는 택도 없다!!"





하는 세상의 그 어떤 인간도 함부로 입에 올려서는 안되는 발언을 듣고 수





요일로 부터 지금까지 실족해 더이상 빠져 나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





러 과연 내가 여자로 이 땅에서 살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까지 들었다.





여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모든 총신대학교 학생들이 모여 있는 채플 시간





에 서슴 없이 해놓고도 그것이 `성경적`이어서 타당하고, 자신은 잘못이





없음을 주장하는 임태득 목사의 인격의 문제가 심히 의심되고,





총신의 모든 여학우들과 임태득 목사로 인해 상처 받고, 실족한 수 많은





영혼들과 똑같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면서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보수주





의, 개혁주의, 칼빈주의를 지향하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에게 거부





당한 이 땅의 모든 여성들에 대해





임태득목사의 공식적이고,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을 강력이 요구하





는 바이다!!

















본인도 총신대학교 여학생입니다.





본인에게 피해가 올까하여 제보를 하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SBS의 공정한 보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