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병현의 폭행사건을 보면서 저는 스포츠신문 기자들의 이상한 점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김병현이 폭행했다거나 하지 않은 것을 떠나서 과연 기자들은 사실대로 보도하거나 연예인의 사생활을 마구 파헤치려는 것은 아닐련지 모르겠습니다.
스포츠신문 기자들의 근거없는 보도나 물의를 빚은 것은 오늘 일 만이 아닙니다.
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스타들은 신문에서의 사실과 다른 보도를 보고서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는 보도를 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자의 끈질긴 취재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응하지만 이게 심하면 사생활 침해나 안 좋은 상황에 찍는다는 것에 대해서 김병현 선수처럼 화를 낼 수가 있습니다.
자신도 알지 못한 결혼 발표다 이혼 사건에 애독자나 연예인들은 스포츠신문이나 거기에 속한 기자들을 안 좋게 볼 것입니다.
고소를 한 피해 기자에게도 무언가는 잘못이 있습니다. 김병현에게 협박을 하고 그에 대해서 찍기만 하는 그런 행동은 오히려 팬들에게 잘못을 받게 될 것이고 기자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쪽에 보도를 하는 신문기자도 왜곡 보도에 편할 날이 없겠고 무리한 취재 보도로 서로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스포츠신문 기자들의 모습은 말그래도 파파라치, 기자 신분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김병현 사건을 떠나서 스포츠신문 기자들은 과연 사람들에게 정확한 사건을 전달하고 기자에 맞는 행동을 하려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