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組暴만도 못한 정치권의 정치자금 뜯기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씨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손길승 SK 회장이 여 . 야 정당에 정치자금을 전달한 과정을 소개하면서 방상훈씨의 조선일보 사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과 노무현 대통령의 ? 열린 우리당 그리고 한나라당의 정치자금 조달과정을 소개하면서 조선일보가 지금까지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 그리고 한나라당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시각을 무의식중에 노정 시키는 논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조선사설에 나타난 대로 한번 분석해 보면 한편으로는 재미? 있고 또 한편으로는 유치하고 또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보면 김대중 . 노무현정권의? 정치자금 조달방법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를 통해 한나라당의 정치자금 조달방식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물타기 할수 있는 논조로도 분석할 수 있는 빌미를 오늘자 조선사설은 언론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홍재희) ====== 그럼 방상훈씨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가 김대중 정권의 민주당과 노무현 정권의? 열린 우리당 그리고 한나라당이 손길승 SK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가는 과정을 묘사한 조선사설을 한번 살펴 보자 . 조선일보 사설은 손길승 SK 회장의 입장에서 김대중정권의 정치자금 조성과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 ... 손길승 SK 회장은 여당과의 정치자금 거래 실상과 관련, “SK그룹이 계열사를 통틀어 연간 정치자금으로 낼 수 있는 한도는 25억원 정도”라면서 “김대중 정부 시절엔 여당인 민주당이 한도를 알고 매년 연초에 먼저 다 가져가 버렸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것은 정글의 가장 힘센 야수가 쳐들어와 “있는 대로 다 내놓아라”고 하자 꼼짝없이 다 주었다는 이야기와 한가지다. "
(홍재희) =====라고 묘사하고 있다. 김대중 정권의 민주당이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인간의 정치적 행위가 아닌 동물농장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행위로 매도하고 있다. 부연한다면 그것도 방상훈씨의 조선사설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의 정치자금 조달과정을 보통 동물들의 행위가 아닌 동물중에서도 가장 비정한 `정글의 가장 힘센 야수` 로 묘사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에 대해서는 사람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홍재희) ======== 방상훈씨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노무현 대통령? 열린우리당의 정치자금 조달과정에 대해서는
"... 손 회장은 이어 “지난 대선 때는 이상수(당시 선대위 총무본부장) 의원이 찾아와 ‘당신들이 민주당에 낸 돈은 그들이 다 쓰고 우리(노무현 후보측)는 한 푼도 못 쓰니 민주당에 준 만큼 달라’고 해 다시 25억원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건 유흥업소를 관장하는 조폭(組暴)의 공갈 수법 그대로다. "
(홍재희) ====== 라고 묘사하고 있다. 방상훈씨의 조선사설이 김대중 정권의 정치자금 조달방법에 대해 동물적으로 묘사한 것과 비교해 보면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는 비록 `유흥업소를 관장하는 조폭(組暴)의 공갈 수법 ` 으로 묘사 했을 망정 `야수`가 아닌 인간대접을 해 주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방상훈씨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사설의 이러한 논조의 차별성은 2003년 11월5일에 노무현 대통령이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다른 언론사 편집국장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3시간 여 동안 비공개로 따뜻한 밥과 술과 안주를 대접하고 구워 삶은 효과? 가 벌써 나타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섣부른 예단일까?
(홍재희) ======== 방상훈씨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한나라당의 정치자금 조달방법에 대해서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 ... 손 회장은 또 “민주당에 몽땅 주느라 한나라당엔 한푼도 못 줬는데 한나라당이 형평성을 이야기하면서 돈을 달라고 했다”면서 “당시는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컸던 때라 이 말을 듣자 ‘앗 뜨거워라’ 싶어 그동안 못 준 돈을 합쳐 1백억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정치판과 경제계의 실상이 이런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조선일보의 평가는 한 - 조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의 냉전 수구적인 공생공존관계 ) 의 실사구시적인 예가 되고 있다. 조선일보 사설은 한나라당의 정치자금 조달방법에 대해서는 김대중정권의 민주당과 노무현정권의 ? 열린 우리당의 정치자금 조달방법과 비교해서 분석해 보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정당의 정치자금 조달 방법으로 조달한 것으로 상징조작고 있다
(홍재희) ======= 또 한편으로 요즘 한창 말썽이 되고 있는 한나라당측이 SK측에 `표적사정` 운운하며 정치자금을 강요했다는 손길승 회장의 주장에 난감해 하고 있는 한나라당 측을 변호라도 해주겠다는 듯이 “당시는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컸던 때라 이 말을 듣자 ‘앗 뜨거워라’ 싶어 그동안 못 준 돈을 합쳐 1백억원을 주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손길승 회장이 스스로 갖다 바쳤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독자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끼워 넣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이 김대중 정권 . 노무현 정권 . 집권야당인? 한나라당의 정치자금 조달관행에 대한 비판적 논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면서도 김대중 정권의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렇듯이 사람 취급도 하지않는 `정글의 가장 힘센 야수` 로 폄하하고 노무현정권의 ? 열린 우리당에 대해서는 그나마 사람 취급은 하면서도 `유흥업소를 관장하는 조폭(組暴)의 공갈 수법 ` 으로 파렴치하게 묘사하고 있는 반면에 이회창씨의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몽땅 주느라 한나라당엔 한푼도 못 줬는데 한나라당이 형평성을 이야기하면서 돈을 달라고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손길승 회장의 얘기를 곁들여 상대적인 합리적 정치자금 조달과정으로 미화하고 있다.
(홍재희) ====== 부연한다면 김대중 정권은 짐승인 `야수` 로 묘사하고 노무현 정권은 온전한 사람이 아닌 ` 조폭(組暴)의 공갈 수법` 으로 묘사하고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 형평성을 이야기하면서 돈을 달라고 했다` 라고 친절하게 전하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이러한 행태는 정치권 모두를 싸잡아 비판 하는듯 하면서 독자들로부터 그래도 이회창씨의 한나라당이 그나마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했다는 상징조작을 교묘하게 하고 있는 것이 조선사설 행간 행간 마다에 녹녹치 않게 스며 들어가고 있다.
(홍재희) ====== 검찰수사를 통해서 나타난 여 . 야 의 SK 관련 불법 대선자금 조달과정을 살펴보면 이회창씨의 한나라당이 가장 조폭(組暴)적인 방법으로 ` 표적사정` 운운하는 협박을 통해 가장 많은 천문학적인 불법대선자금을 SK측으로부터 폭력적으로 탈취? 했는데 방상훈씨의 세습 족벌사주체체인 조선일보 오늘자 조선사설에서는 정반대로 이회창씨의 한나라당이 김대중 . 노무현 정권 과 비교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상징조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한국사회에서 극복돼야한다는 것이다.
(홍재희) ====== 말이야 바른말이지 조선일보가 지극히 아끼고 있는 이회창씨의 한나라당은 지난 1997년 대선에서도 조폭(組暴)적 공갈 수법으로 국가기관인 국세청 차장을 이용해 불법 정치자금을 기업으로부터 강탈? 했고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 민자당 . 민정당 . 공화당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한나라당의 과거 정치역정을 살펴보면 오늘에 정경유착의 부패한 정치구조를 만들어 놓은 원조정당이 한나라당이다. 그러한 한나라당을 오늘자 사설을 통해서 미화하고 있는 조선일보 사설의 행태는 한마디로 불편부당성을 상실했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옹호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야말로 전경련과 재벌들과 야합해서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 " 정글의 가장 힘센 야수가 쳐들어와 “있는 대로 다 내놓아라”라고 하는 식으로 박정희 정권의 1960년대부터 2002년 12월의 대선때 까지 재벌들을 등쳐먹었다. 재벌들과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수구 기득권적인 정 . 경 . 언 (政 . 經 . 言) 의 유착관계를 유지해온 중심 축 이었다. 조선일보는 지금 그러한 한나라당을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 인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상징조작하는 천인공로 할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
(홍재희)======= 조선사설은 " 기업들은 각 정당들의 폭력 강도에 따라 상납금을 배분해 왔고, 정세 판도가 바뀌면 그에 따라 분배 비율을 조정해 왔다는 이야기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접근한다면 정당들을 폭력배로 매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조폭들을 거중조절하며 재벌들이 금력을 악용해 조폭적 정치의 권력 판도를 바꿀수 있는 실탄(자금)을 제공해 정치권력의 판도변화를 유도해 재벌체제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힘써온 재벌 체제들은 조폭의 `보스`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홍재희) ====== 그러한 정경유착의 중심축인 한나라당과 전경련으로 상징되고 있는 재벌체제들의 정경유착을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1997년과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보도태도를 일관성있게 유지해온 조선일보는 정경유착의 부패한 정치 집단을 한국사회에 접목시키는데 기여했기 때문에 폭력적 정치와 이들 폭력정치를 금력으로 다스리며 조폭의 두목역할을 한 재벌체제를 옹호하며 한국사회에 확대 재생 시켜온 조선일보야말로 정경유착의 부패집단과 한국사회를 연결시키는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한 방상훈 사주체제의 조선일보 는 여 . 야의 정치자금 문제와 재벌들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서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본다. 방상훈씨의 조선일보 야말로 정경유착의 울타리속에 있는 한국정치라는 동물농장의 주인이 아닐까? 조선일보 어떻게 생각하나?
[사설] 組暴만도 못한 정치권의 정치자금 뜯기 (조선일보 2003년 11월14일자)
한나라당의 ‘표적 사정(司正)’ 발언 여부로 논란을 빚은 손길승 SK 회장은 여당과의 정치자금 거래 실상과 관련, “SK그룹이 계열사를 통틀어 연간 정치자금으로 낼 수 있는 한도는 25억원 정도”라면서 “김대중 정부 시절엔 여당인 민주당이 한도를 알고 매년 연초에 먼저 다 가져가 버렸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것은 정글의 가장 힘센 야수가 쳐들어와 “있는 대로 다 내놓아라”고 하자 꼼짝없이 다 주었다는 이야기와 한가지다.
손 회장은 이어 “지난 대선 때는 이상수(당시 선대위 총무본부장) 의원이 찾아와 ‘당신들이 민주당에 낸 돈은 그들이 다 쓰고 우리(노무현 후보측)는 한 푼도 못 쓰니 민주당에 준 만큼 달라’고 해 다시 25억원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건 유흥업소를 관장하는 조폭(組暴)의 공갈 수법 그대로다.
손 회장은 또 “민주당에 몽땅 주느라 한나라당엔 한푼도 못 줬는데 한나라당이 형평성을 이야기하면서 돈을 달라고 했다”면서 “당시는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컸던 때라 이 말을 듣자 ‘앗 뜨거워라’ 싶어 그동안 못 준 돈을 합쳐 1백억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정치판과 경제계의 실상이 이런 것이다.
어디 SK만이겠는가. 이게 우리 기업들이 정당에 돈을 뜯기거나 알아서 갖다 바치는 하나의 공식이며, 거기에는 오직 권력의 기업에 대한 작용과 권력의 풍향을 읽으려는 기업의 동물적 감각만이 존재할 뿐이다. 결국 정치자금 모금과 관련, 한국의 정당들은 기업을 협박 대상으로 삼아왔으며, 기업들은 각 정당들의 폭력 강도에 따라 상납금을 배분해 왔고, 정세 판도가 바뀌면 그에 따라 분배 비율을 조정해 왔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재계가 “경제에 끼칠 영향” 운운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 자제를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다. 먼저 기업들은 모든 실상을 공개해야 하고 검찰은 이미 확보한 수사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고백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해 수사의 폭과 깊이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다짐해야 할 것은 조폭 수준의 윤리도 갖추지 못한 정치권에 정치자금 제도의 개혁을 맡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고양이들에게 생선가게를 지키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될 것이 뻔하다. 입력 : 2003.11.13 18:19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