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사업주의 폭력과 폭언 등을 참아가며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노동의 댓가를 아직 받지 못한
(사업자가 일부러 안줬음이 대부분일터)
억울한 상황에서
불법체류자만은 면하기 위해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과 무거운 마음으로
고향으로 떠나는 그들에게
인천공항 모직원은 서비스의 '서'자도 모르는 사람처럼
한 불법체류자에게
언성을 높여,
그들도 분명히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임을 망각하고
"당신 때문에 일이 안되잖아.."라니...
모직원 덕택에 보던 한 시간 더 빠른 SBS뉴스를 끄고
이렇게 글을 남긴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모직원..
만약 당신이 다른 국가에서
당신이 했던 행동을
누군가에게 당한다면
뭐라고 비난할 자격이 있을려나..
인천공항 측은 이 모직원을 강제출국이 아닌
"강제해고"를 시켜야만 한다.
그것이 한국이 그렇게 외치고 외치는 선진국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