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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화,태금지회 공동투쟁6일째

공동투쟁 6일째(6월 21일)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인 삼화산업, 태금산업의 온갖 불법을 동원한 노조탄압에 맞서 공동투쟁에 나선 지 벌써 6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두 개의 조직과 상부단체인 간부들까지 하나로 어우려져 진한 동지애를 느끼고 앞으로의 투쟁을 한몸으로 소화하기 위해 공동투쟁본부 단합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더 열심히 협력업체의 차별을 알리고 자본과 노동자는 동등한 산업의 축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준비과정을 소화한 것입니다.





한편, 삼화산업과 태금산업은 아직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신의와 성실에 입각한 대화와 타협의 원칙은 사라지고 온갖 권모술수를 부리고 노조원들을 뒤흔들어 노조와해 공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화산업과 태금산업이 이처럼 지속적인 노조탄압에 나서고 있는 배경에는 분명하게 거대자본 POSCO가 버티고 있습니다. 노사간의 분쟁을 나서서 해결하라는 요구에 단사의 문제일 뿐이라며 발을 빼면서도 노조의 단체행동권을 저하는 쟁의행위 금지 조항을 앞세워 계약해지의 협박공문으로 노조원들을 위축시키고 원청사의 설비라는 이유로 대체인력 투입과 온갖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사간의 문제라면 어떻게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중재를 하는 것이 마땅하고, 쟁의가 발생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쟁의발생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마땅하건만 POSCO는 쟁의는 절대 안된다면서도 협력업체의 노조탄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청과 하청간의 엄청난 근로조건의 차이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 투쟁의 모든 상대는 제철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철소가 지원하는 노조탄압을 협력사 스스로 포기할 리는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에도 삼화산업, 태금산업의 노조와해 공작은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이 지역의 모든 노동자, 서민들이 불합리한 비정규직의 차별대우를 온몸으로 느끼고 우리의 투쟁을 지원할 그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삼화 태금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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