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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김대중칼럼] 한나라당, 죽어야 산다 에 대해서

조선 [김대중칼럼] 한나라당, 죽어야 산다 에 대해서

















(홍재희) ======= 냉전 수구적인 기득권세력의 상징적인 존재인 김대중 기자는 시치미 떼지 말라? 김대중 기자는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뒷구멍으로 뜯어간 사실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죽어야 산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죽어야 산다는 역설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것은 김대중 기자와 방상훈 사주체제의 조선일보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죽어야 비로소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오늘의 부패한 한나라당의 수구기득권적인 부패 정치질서의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기 때문에 부패한 정치집단 한나라당 못지않게 부패한 정치와 결탁해서 공생공존해온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도 한나라당과 같은 운명공동체 라고 볼 수 있다. 김대중 기자 안 그런가?














(홍재희) ====== 오늘자 김대중 칼럼을 살펴보면 김대중 기자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한국정치 전반에 대한 부패한 정치적 실상의 속을 오래전부터 이미 훤히 들여다고 있었다는 얘기가 성립이 되는데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목탁으로서의 언론의 입장에서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지난 대선때 부패한 정치집단인 한나라당의 편에서서 수구기득권적인 정치세력의 부패한 정치지도자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














(홍재희) ====== 언론의 기능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언론이 속한 사회가 부패로부터 무너져 내릴 위기에 처하게 될 때 그러한 실상을 알고 있는 언론인들이 사회적 위기를 감지하고 특정정치집단의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공익적 차원에서 호루라기를 부는 방법을 통해 사회구성원들에게 위기를 알리고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공기로서의 순기능을 보여줬어야 했다.

















(홍재희) ====== 그러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부패한 한나라당의 썩은정치의 실상을 훤히 꿰 뚫고 있었으면서도 역대 대선은 물론 지난대선 때까지 한나라당이 이른바 `대권`을 잡기위한 정치활동에 대해서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 차원에서 알게 모르게 적극적인 역할을 해줬다는 사실은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한 조선일보와 김대중기자가 부패한 한나라당을 문제삼기에 앞서 지금까지 한나라당으로 상징되고 있는 썩은 부패집단을 끼고 공생공존해온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 스스로의 과오에 대해서 먼저 반성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김대중 칼럼에서 잘 나 타나고 있듯이 한나라당이 `부패원조당` 이라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5·6공(共) 은 물론 김영삼 김대중정권을 거쳐 현 노무현 정권에 이르기 까지 한나라당과 공생공존해온 조선일보의 부도덕한 권언유착의 실상을 보란듯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는가?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부패한 정치집단의 정치권력유지를 위한 나팔수 역할을 의도적으로 해온 악행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스스로 밝히고 무릎꿇고 백배사죄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 가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한나라당에 대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은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지난 대통령선거 투표일날인 2002년 12월19일자 조선일보 사설 `정몽준 노무현을 버렸다` 제하의 논조를 통해서 누가 보아도 불편부당한 언론의 위치를 일탈한 탈선적 추태를 보여주면서 부패한 정치집단의 대통령후보에게 유리한 편파보도를 한 것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사설] 鄭夢準, 노무현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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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통령 선거의 코미디 대상(大賞)은 단연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다. 선거 운동 시작 직전, 동서고금을 통해 유례가 없는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선거운동 마감 하루 전까지 공동 유세를 펼치다가, 투표를 7시간 앞둔 상황에서 정씨가 후보 단일화를 철회했다. 이로써 대선 정국은 180도 뒤집어졌다.





이런 느닷없는 상황 변화 앞에 유권자들은 의아한 심정이지만, 따지고 보면 ‘노·정 후보 단일화’는 처음부터 성립되기 어려운 일이었다. 북한 문제와 한·미관계를 보는 시각부터, 지금의 경제상황과 사회적 문제를 보는 눈이 기본적으로 다른 두 후보가 단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사람을 단일후보로 뽑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투표 직전이긴 하지만, 정씨가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은 결국 이런 근본적 차이를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희극적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벌어진 급격한 상황 변화 앞에서 우리 유권자들의 선택은 자명하다. 지금까지의 판단 기준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뒤집는 것이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 동안 모든 유세와 TV토론, 숱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졸인 판세 및 지지도 변화 등 모든 상황은 노·정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것이었는데, 이 같은 기본 구도가 변했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전국의 유권자들은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며 투표소로 향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고 유세를 함께 다니면서 노무현 후보의 손을 들어줬던 정몽준씨마저 ‘노 후보는 곤란하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이제 최종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입력 : 2002.12.18 18:07 16` / 수정 : 2002.12.19 01:08 26`』( 자료출처 인터넷 조선일보판 2002년 12월19일자)











(홍재희) ====== 오늘자 김대중 칼럼은 부패한 정치집단인 한나라당과 지난대선때 부패한 재벌집단사이에 오고간 불법 대선자금의 거래라는 마피아식 범죄적 관행을 훤히 알고 있으면서 그러한 부패한 정치집단의 부도덕한 정치인의 대통령당선을 위해 대통령 선거 투표일 날의 사설난까지 동원해 우호적인 논조를 유권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전달한 행위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방상훈 사장과 김대중 기자등 조선일보 임직원들은 무릎꿇고 백배사죄해야한다. 그리고 나서 공생공존해온 한나라당의 부패정치문제를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비판해야 언론소비자들이 그나마 설득력 있게 받아들일 것이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는 "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뒷구멍으로 뜯어간 사실이 드러난 사실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한 한나라당과 지난 수십년 동안 같이 냉전 수구적인 호형호제 하며 정치적 지향점을 같이 해온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칼럼을 통해서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김대중 칼럼 전문을 면밀하게 분석해 보면 한나라당이 SK로부터 100억원을 불법으로 받은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문제를 일체 거론하지 않고 한나라당 스스로 밝히고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은 중대한 진실은폐의 의도가 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

















(홍재희) ====== 검찰수사를 통해서 진실을 규명하게 되는 과정이 언론에 속속들이 지상중계내지 방송중계 되다시피 하게 되면 지난번 대선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아직도 한나라당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현 최병렬대표 보다 더 높은 정치적 지명도와 영향력 그리고 카리스마를 유지하고 있는 이회창씨가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돼 있다. 이회창씨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그리고 김대중 기자가 국민들에게 `법대로` `대쪽` 이라는 깨끗한 이미지를 상징조작 해온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홍재희) ======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와 김대중기자는 검찰수사의 구체적인 진전을 통해서 이회창씨가 직접적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 재신임 정국을 돌파해 나가는 현실 정치적 상품성?을 상실 하게 되고 만에 하나 있게 될지도 모를 정치적 변수인 불신임 정국이 도래했을 때 현시점에서 차기대권후보?가 가시적으로 부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냉전수구집단의 유일한 대안으로서의 이회창 이라는 카드를 상실할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검찰수사에 대한 물타기 차원에서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이번 한나라당의 최돈웅씨가 SK측으로부터 받은 불법 대선자금 100억원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검찰수사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정치권 전체의 문제로 문제를 호도하며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홍재희) ========이러한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 그리고 집권세력들 사이에 제기됐던 각종 의혹사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했을까 궁금하다. 한번 살펴보자. 노무현 대통령 집권 이후에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가 제기한 각종의혹 사건 가운데 안희정씨와 나라종금 사건의 경우는





『[사설] 安熙正씨가 ‘정치적 양심수’라면 (2003년 5월24일자)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운 성향의 인사들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노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에 대해 구명운동을 펴겠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다. "





...안씨에게 억울한 점이 있다면 법원에서 당당하게 밝히면 되는 일이다. 더군다나 이 사건은 1년 전에 검찰이 증거를 확보하고도 지금 대통령이 후보로 확정된 후 이유없이 사건을 덮어버렸다 해서 갖가지 논란 끝에 어렵사리 수사가 재개된 점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 수사를 놓고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가깝다는 인사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수사 중인 검찰을 압박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법치가 확립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입력 : 2003.05.23 19:42 49` 』











(홍재희) ===== 노건평 .이기명씨의 땅의혹 사건관련 조선일보 [사설] 노건평·이기명씨 땅 의혹 묻고 가는가(2003년 6월20일자) 내용은





"노무현 대통령과 주변의 재산 의혹 논란에 대해 검찰이 더 이상 수사하지 않기로 엊그제 결정함으로써 이 문제는 숱한 의문들만 남긴 채 물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이러한 성격의 의혹은 검찰이 수사를 않는다고 덮어지지 않았던 것이 역사적 경험이다. 예상치 못했던 어느 모퉁이에서 새로운 사실이 불쑥 튀어나와 권력의 도덕성을 흔들었던 전철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 입력 : 2003.06.19 19:36 07`











(홍재희) ===== 권노갑 민주당 고문의 현대비자금사건과 관련된 조선일보[사설] 200억 비자금 사용처 수사 의지 있나 없나 (2003년 8월16일자) 에서는








" 검찰은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총선자금이란 의심을 받고 있는 200억원의 사용처 수사와 또 다른 총선자금 145억원 조성 여부 수사의 필요성을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이 이 영장 내용대로 수사를 해 나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검찰은 권씨 총선 자금과는 별개로 현대로부터 다른 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정치인 5~6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뜻 수사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만에 하나 검찰이 권씨 총선자금 수사는 흐지부지하고 별개의 현대 비자금 수사에만 집중한다면 모처럼 국민의 기대를 모은 검찰의 수사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 입력 : 2003.08.15 17:35 32`














(홍재희) ===== 양길승 향응사건과 관련된 조선일보[사설] 梁吉承 `향응 수사` 국민이 주시한다(2oo3년 8월23일자) 에서는








" 검찰의 양길승 전 청와대부속실장 향응사건 수사는 여러 모로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향응과 외압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몰래카메라’는 어디까지나 이 사건의 곁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어떻게 명쾌하게 매듭짓느냐가 최근 일고 있는 검찰에 대한 감찰권 이관 논란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검찰은 어느 권력기관이나 상부기관의 입맛과 눈치를 떠나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결론을 도출해내야만 감찰권 이관 논란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입력 : 2003.08.22 18:21 41` / 수정 : 2003.08.22 19:18 23`

















(홍재희) ===== 정대철 고문의 굿모닝시티 연루사건과 관련한 조선일보 [사설] 鄭 대표가 대선자금 10억 넘겼다는데(2003년 7월12일자) 에서는











" 굿모닝 시티 비리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갈수록 국민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동안 2억원을 영수증을 주고받았다고 해온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어제 “4억2000만원을 받았고 영수증 처리가 안된 것도 있다”고 다른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야당이 ‘정치검찰’이라고 분통을 터뜨린다면 모르겠지만, 이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고 여당이 ‘정치검찰’ 운운한다면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제 검찰은 외길에 서 있고, 국민만 보고 그 길을 걷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 "


입력 : 2003.07.11 19:40 45` / 수정 : 2003.07.11 20:48 50`

















(홍재희) =====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최도술씨가 SK측으로부터 받았다는 11억원 사건 등에 대해서 조선일보 [사설] 검찰은 당선축하금 비리 전모 밝혀라(2003년 10월15일자) 에서는








"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 파동을 촉발시킨 핵심사안은 노 대통령의 20년 집사였던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당선축하금 수수 의혹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의무가 있다.





...노 대통령이 이 사건으로 자신의 재신임을 묻겠다고 나선 이상 검찰은 마땅히 대통령의 신임·불신임 여부가 걸린 이 국가적 사안의 실체를 밝혀 심판자인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 입력 : 2003.10.14 17:48 18`














(홍재희) ======= 위에서 조선일보 사설을 삐짐없이 살펴보았듯이 조선일보 사설은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각종의혹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논조를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 오늘자 김대중 기자의 칼럼에서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불법사용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 죽음같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한나라당의 부패문제를 정치적 고해성사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과는 상반되는 접근을 하고 있다.














(홍재희) ======= 현재 검찰수사는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뿐이다. 아직 실체적 진실을 알기에는 가야할 길이 멀다. 이러한 시점은 일단 검찰의 수사를 냉정하게 지켜보고 검찰수사를 통해서 실체적 진실을 알고 난 뒤에 김대중 기자의 주장대로 한나라당이 자백을 하든 고해성사를 하든 당차원에서 백서를 발표해서 거듭 태어나든 해야하는 것이 순서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본다면 조선일보의 사설이나 김대중 기자의 칼럼이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는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검찰수사의 결말이 나타나기도 전에 가해자격인 한나라당에 대해서 정치적인 요구를 하는 것은 검찰수사를 정치적 쟁점으로 회석시키려는 저의가 짙게 깔려있다.




















(홍재희) ====== 이러한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의 행태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 상식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한번 생각해 보라 검찰의 구체적인 수사가 진행중이라면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정치적으로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는 검찰수사를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찰수사는 이제 겨우 한나라당이라는 정당차원의 개입유무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홍재희) ====== 이러한 상황은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한나라당에 대해서 정치자금문제를 스스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라고 정치적인 해법을 촉구할 시점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수사가 공정하게 잘되고 있는지 한나라당이 검찰수사에 떳떳하게 응하고 있는지 그리고 검찰수사를 통해서 부패한 정치의 실상을 국민들이 알수 있게 수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진실찾기 수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이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주장 하고 있는 것은 검찰수사의 공정성문제나 수사결과 나타나는 한나라당의 부패정치에 대한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외면해 버리고 검찰수사를 회석시키고 한나라당의 부패정치에 대한 실상을 정치권전반의 일상화된 부패로 양시양비론적으로 여론을 몰고가 검찰수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될 한나라당의 부패정치구조의 치명적인 모습을 결과적으로 물타기하기 위한 논조를 의도적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











(홍재희) ======= 김대중기자의 칼럼중에 또 하나 의아스러운 것은 김대중 기자가 한나라당에 대해서





" 살아남기 위해서 그러라는 것이 아니다. 한국 정치사와 정치판의 고질인 정치자금의 병폐를 드러내고 수술을 받아 한국정치를 한 단계, 아니 여러 단계 끌어올리고 한국사회의 부정, 비리, 수뢰, 청탁 풍조에 일대 경종을 울리는 적극적인 살신성인의 계기를 만들라는 것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다. 언뜻 읽어보면 지극히 당연한 얘기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자. 여야가 정치권만이 정치자금의 병폐를 드러내고 수술을 받아 한국정치를 한 단계, 아니 여러 단계 끌어올리고 한국사회의 부정, 비리, 수뢰, 청탁 풍조에 일대 경종을 울리는 적극적인 살신성인의 계기를 만든다고 해서 이문제 가 해결될 수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는 점을 조선일보나 김대중 기자는 의도적으로 피해가고 있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는 오늘자 칼럼을 통해서 이러한 주장을 하고 하고 있다. "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뒷구멍으로 뜯어간 사실이 드러났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음성적인 정치자금의 거래는 정치권내의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주체인 주로 재벌집단에 대한 철저한 개혁이 병행되는 전제가 되지 않고는 조선일보나 김대중기자가 주장하는 정치인들만의 자정노력만으로는 정치개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홍재희)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패한 정치와 유착한 한국의 재벌체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 부패한 정치집단이 거듭태어나야 하듯이 정경유착의 주범인 재벌체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해 음성적 자금으로 정치를 움직여 재벌체체를 유지시키는 동력으로 삼는 것을 막아야하는데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재벌체제의 정경유착을 통한 마피아식 성장 패턴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홍재희) ====== 물론 재벌체제들이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거대한 광고주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물론 방송 3사나 종이신문의 조 . 중 . 동. 한. 경. 대 등의 모든 언론들 중에 과연 누가 먼저 정경유착의 주인공들인 재벌체제들의 목에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재벌개혁의 방울을 감히 달아줄수 있느냐 하는 현실적인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재벌의 목에 재벌개혁의 방울을 조선일보나 김대중 기자가 먼저 매달아야한다.

















(홍재희) ====== 그래야 김대중 기자가 칼럼에서 한나라당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게 된다. 조선일보와 김대중기자가 정치개혁을 강조하면서도 재벌체제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피해가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한국의 재벌체제와 같이 냉전 수구적인 정치질서를 유지해온 공생공존의 관계를 지금도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수구기득권집단이라는 한 울타리에 속해 있는 것이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정경유착의 쌍태아 로서 한국정치의 부패구조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재벌체제에 대한 개혁요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김대중기자는 자신의 칼럼결론을 " 한나라당은 한마디로 ‘100억원’으로 그 존재가치를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나라당이 살기 위해 죽어야 하는 소이(所以)가 거기에 있다. " 라고 주장하며 끝맺고 있다. 김대중기자의 결론에 동의할 수 없다. 김대중기자의 주장대로 " 한나라당은 5·6공(共) 사람은 물론 YS세력이 혼합된, 그래서 권력의 위치에 오래 있어본 사람들의 집단이다. 그러기에 정치자금의 때가 더 많이 끼어 있다. " 라고 알고 있는데 한나라당이 어디 그러한 문제뿐인가? 남북의 분단체제를 악용해 군사쿠데데타를 통해 한국의 민주정치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인권을 유린하며 그러한 부도덕한 정치를 통해 장기집권하기 위해 지역패권정치를 조장해 한반도남쪽의 국론을 지역적으로 분할해서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조장해온 정치집단의 주역이 한나라당이다.

















(홍재희) ====== 그러한 한나라당은 이번 기회에 살기 위해 죽어야 하는 정도로는 21세기의 한국정치의 한축으로서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일단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것이 시대적 순리이고 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이 마지막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의 지나온 과거행적이나 현재의 부패실상 그리고 현실 정치적 위상을 직시해보면 한나라당은 이제 그 수명을 다했다고 본다. 한나라당은 죽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이 다시 살아난다면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에게는 축복이겠지만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한국사회의 입장에서는 대 재앙이 될 것이다.

















(홍재희) ======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본다면 현재의 한나라당 체제는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때묻은 한나라당의 정치인들은 이제 정치무대의 전면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한나라당과 전혀 다른 정체성을 지닌 합리적인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는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에 대해서도 한나라당과 지난 수십년 동안의 권언유착을 통해 한국사회의 가치관을 전도시킨 책임을 준엄하게 물어야 한다.














(홍재희) ====== 부패한 한나라당이 이번 부패정치 스캔들을 기회주의 적으로 넘기고 기사회생해서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의 입지를 만회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는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에 대해서도 한국사회는 이번에 분명하게 심판을 해야한다. 조선일보와 김대중기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정권을 거쳐오면서 한국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가치관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수구기득권적인 철옹성을 유지해왔다. 이제 그러한 철옹성을 한국사회는 해체해 나가야 한다. 이제 이시대에 성역은 없다. 방상훈사주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한나라당과 같은 운명 공동체이다.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도 죽어야 산다. 그것은 이시대가 조선일보와 김대중기자에게 전달하는 시대적 요청이다. 그점을 명심해야한다.























[김대중칼럼] 한나라당, 죽어야 산다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2003년 10월25일자)





콩으로 메주 쑨대도 못믿어 … 政資金 백서 내고 석고대죄해야

















이 나라에서 정치자금(말이 좋아 자금이지 이것은 뜯어낸 돈이다)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인은 없다. 재벌이거나 대기업의 2세(그것도 한두 명 정도)가 아니고 자기 돈으로 정치하고 선거 치른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역대 대통령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많은 정치인들을 거느리고 먹여살려야 하는 보스였기 때문에 오히려 단위가 달랐다.








“그러면 재벌이나 갑부가 아니면 정치하지 말란 말이냐”―옳은 말이다. 정치판에서 돈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풍토는 정치인들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다. 여러 장치와 규칙을 만들어 돈을 강제로 뜯어가면서 합법적으로 얻어가는 것처럼 위장을 했지만, 이제 정치판은 그런 ‘투명한 돈’의 규모로는 성이 차지 않을 만큼 혼탁하고 난삽해졌다.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SK로부터 100억원을 뒷구멍으로 뜯어간 사실이 드러났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돈을 뜯긴 곳이 SK 한 군데라면 아주 양호한(?) 편이다. 액수도 별것(?) 아니다.





과거는 1000단위였다는 것을 관계자들은 다 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자금 문제는 서로가 다 아는 일이니 모두 벗고서 같이 털자는 식으로 ‘사면(赦免)’ 운운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국민들도 정치와 돈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알 만큼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 권하고 싶다.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이 스스로 정치자금의 찌든 관행을 벗어던지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 정치자금의 사슬을 끊는 역사적 용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대선후보나 당대표나 자금관리자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한나라당은 5·6공(共) 사람은 물론 YS세력이 혼합된, 그래서 권력의 위치에 오래 있어본 사람들의 집단이다. 그러기에 정치자금의 때가 더 많이 끼어 있다. 근자에 집권세력의 지리멸렬에도 불구하고 야당이고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그들은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나이와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한나라당에 축적된 비리의 때와 변화할 줄 모르는 아집의 냄새 때문이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100억원 사건’은 보이지 않는 어떤 섭리가 한나라당에 거듭 태어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이 한나라당에는 환골탈태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없다’ ‘모른다’ ‘나는 아니다’라는 따위의 말로 모면하고 얼마간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오다. “정치자금 안 먹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면서 또 관계자 몇을 희생양으로 만들고 넘어가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한나라당은 또다시 국민 앞에 죄짓는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모든 정당과 청와대도 같이 까발리고 상쇄하자”는 식으로 나온다면 한나라당은 내년 선거에서 구태의연을 면치 못할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러라는 것이 아니다. 한국 정치사와 정치판의 고질인 정치자금의 병폐를 드러내고 수술을 받아 한국정치를 한 단계, 아니 여러 단계 끌어올리고 한국사회의 부정, 비리, 수뢰, 청탁 풍조에 일대 경종을 울리는 적극적인 살신성인의 계기를 만들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한나라당은 그들이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가능한 과거까지 정치자금의 내역과 기업으로부터의 모금상황 등에 관한 백서(白書)를 내고 지도부 전체가 책임을 지는 각성으로 일대 정치정풍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다. 면죄받을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사면 운운 해서도 안된다. 여당을 걸고 넘어가서도 안된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그러고 그런 연후에 국민 앞에 제도개선의 청사진을 내 놓아야 한다.





이런 자기혁신, 자기던짐이 없이는 한나라당이 집권세력에 대해 무슨 비난과 비판을 한들 그것을 그대로 수긍할 국민도 없고 한나라당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그것을 곧이들을 국민도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한마디로 ‘100억원’으로 그 존재가치를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나라당이 살기 위해 죽어야 하는 소이(所以)가 거기에 있다.





(김대중·이사기자) 입력 : 2003.10.24 17:3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