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들이 침략전쟁의 사지(死地)로 내몰릴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어머니
사랑하는 당신 아들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당신의 모성애가 다소곳이 피어나는 촛불을 켜야할 시간이 됐습니다.
어머니
이라크를 불법 침략한 호전적인 전쟁광 들이 포진해 있는 부시미국정부의
압력에 굴복해 대한민국 정부는 당신의 아들들을 이라크 침략전쟁의
사지(死地)로 내모는 한국군 추가파병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머니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의 자궁 속에서 태어난
당신의 귀한 아들들이 왜 침략전쟁에 총알받이가 돼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헛되이 잃게 될 위험에 처해야만 합니까?
어머니
이라크 인 들은 당신의 아들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야할 적이 아닙니다. 침략자들이 아닙니다.
어머니
아니 됩니다. 당신아들들의 소중한 목숨을 부르는 침략전쟁을
당신이 가장 염원하는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반대 하셔야 합니다.
어머니
당신은 위대합니다. 당신은 총을 들지 않고도 평화를 만드는 촛불 입니다.
싸우지 않고도 지구촌 가족들의 인간안보를 지키는 영원한 평화의 화신 입니다.
어머니
당신의 아들사랑과 침략전쟁의 수렁속에 빠진 이라크인들을 향한
당신의 순수한 인도주의 지구촌 가족들의 평화를 사랑하는
당신의 그 사해동포주의에 불씨로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이라크 침략전쟁 반대의 촛불을 겸허하게 밝히십시요.
어머니
그리하여 당신들의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그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요원의 들불이 되어 삼천리 방방곡곡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속에 번져나가 이 땅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피끓는 젊은 청춘의
당신 아들들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평화와 생명의 봉화가 되게 하소서
어머니
내일이면 늦습니다.
오늘 당신 의 아들들이 가야할 침략전쟁의 땅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은 이라크인들과 쿠르드족 . 그리고 터키인들이
수세기에 걸친 종파와 종족 국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유혈분쟁으로 훗세인정권 때에는
쿠르드족들을 향해서 독가스를 사용하는 비극적인 참상으로 지구촌 가족들이
경악했던 밑도 끝도 없는 분쟁의 갈등이 깊이 뿌리내린 죽음의 땅입니다.
어머니
그 죽음의 땅 이라크 북부지역 모술에 있는 미국의 최정예 전투부대도
이라크인들과 쿠르드족 . 그리고 터키인들이 수세기에 걸친 종파와 종족 국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유혈분쟁의 소용돌이에 휠쓸려 현지주둔 미군에 죽음을 부르며
무수히 돋아나는 무덤이 되는 것이 두려워 지금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 죽음의 땅 이라크 북부 모술에 미군을 대신해 당신의 소중한 아들들을
점령군의 이름으로 보내라고 강요했고 한국정부는 유혈분쟁의 총알받이 밖에 될 수 없는
당신의 아들들을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의 죽음의 땅으로 보내기로 결정 했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아들들이 가야할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은 당신과 당신의 아들들이 염원하는
세계 평화의 명분도 이라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치안확보의 명분도 없는 소모적 종족 분쟁이 지속되는 지역입니다.
어머니
당신의 아들들이 가야할 땅은 이라크에 자치정부가 들어서는 내년까지
이라크 북부지역 모술지역과 이라크 터키 국경지역에 널리 퍼져 살고있는
쿠르드족들의 독립국가 요구가 더욱 거세져 터키와 이라크 그리고
쿠르드족들이 펼칠 골육상쟁의 대참사가 이미
예고돼 있는 곳입니다. 유혈참사가 찾아오기 전에 미군이 이라크
북부의 모술지역을 떠나고 그곳에 당신의 아들들인 한국군을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그 죽음의 땅에 당신의 아들들을 보내서는 아니 됩니다.
어머니
당신 아들들의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목숨을 앗아가는
무덤이 될수 밖에 없는 그 곳에 왜 당신의 아들들을 보내려 하십니까?
어머니
왜 당신의 아들들이 그곳에 가야만 합니까?
미국이 한국군을 부르고 있는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은
당신의 아들들 한국군의 무덤이 될수 밖에 없는 사지(死地) 입니다.
죽음의 땅으로 떠나는 당신 아들들의 발길을 막아야 합니다.
어머니
당신들의 힘은 위대합니다. 미국의 한국군 추가파병압력에
당신 아들들의 생명을 보호 해야 할 주권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한미동맹과 국익과 경제적 이익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한국군 추가파병 결정이라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무릎꿇었습니다.
어머니
그러나 한국군을 추가파병해서 얻어지는 한미동맹의 공고화는 없습니다.
한국군을 추가파병해서 얻어지는 국익 또한 없습니다.
한국군을 추가파병해서 얻어지는 세계평화의 명분은 침략전쟁이기 때문에
더더욱 없습니다. 당신의 아들들은 오로지 침략전쟁의 앞잡이 소리밖에 듣지 못합니다.
어머니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한국군 추가파병을 허락했고
한국군 추가파병 동의안을 처리해야할 국회의원들은 당신 아들들 의
그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 파병동의안을 국회의원 자신들의 정치생명과 자신들이
소속된 정당의 당리당략에 따라 기회주의 적으로 계산하며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속내를 감추고
어머니
당신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어머니
보셨지요.
당신의 아들들을 죽음의 땅
침략전쟁의 비극적인 유형지로 내모는 것을 막는 역할을
대한민국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에 더 이상 기대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어머니
당신만이 당신 아들들의 소중한 목숨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어머니
죽음의 땅으로 내몰리는 당신의 아들들을 온몸으로 끌어 안아
막아야 합니다.
어머니
당신들은 우리 한반도가 외침을 당해 한민족공동체 모두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신들은 행주치마에 돌을 나르는 애국애족과 모성애를 통해 당신의 부모형제와
지아비를 구하고 당신의 아들들을 구했던 위대한 힘이 당신들의
몸과 마음속에 지금도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어머니
이제 당신의 그 힘을 아들들이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침략자들의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는 당신이 잉태한 평화의 아들들만이
볼수 있는 당신이 낳은 순수의 아들들 만이 맛볼수 있는
당신이 키워온 이세상에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간직한 당신 아들들의
눈동자속에만 비추이는
어머니
당신의 그 모성애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그 청순하고
애절한 아들들의 순수한 눈동자를 한번 보세요.
어머니
당신의 아들들을 살려야 내야 합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행주치마가 아닌
하나의 촛불에 당신들의 아들사랑과 침략전쟁에 신음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사랑
나라없이 떠돌고 있는 쿠르드족들에 대한 사랑 침략전쟁에 반대하는 평화를 사랑 하는
지구촌 가족들의 사해동포주의에 당신의 그 조건없는 무한의 사랑을 소중하게
실어 당신아들들이 이라크 침략전쟁에 참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거룩한 평화의 촛불 행진
을 해야할 시간이 됐습니다. 내일이면 늦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아들들이 침략전쟁의 총알받이가 돼 있을 때에는 너무 늦습니다.
어머니
지금 당장 당신의 마음속에 하나의 촛불을 밝히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두손에 촛불을 들고 당신의 아들들이 이라크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막아야 합니다.
어머니
당신의 힘은 이세상 그 어떤 무기보다 도
강하고 위대합니다.
어머니 당신의 그 위대한 힘으로 침략전쟁의 땅으로 향하는 당신 아들들의
죽음의 행진에 종지부를 찍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때가 바로 오늘 입니다. 내일이면 늦습니다.
당신 이외에 그 누구도 할수 없습니다.
어머니
옷깃을 다시한번 여미고 분연히 일어서서 사지(死地)로 향하고 있는
당신 아들들의 발걸음을 단호하게 막아서야 합니다.
당신의 아들들이 이라크에 파병되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어머니
그리고 지금 당신이 계신 곳에서 촛불을 밝히십시오.
교회에서
사찰에서
성당에서
당신의 고단한 삶의 터전에서 어둠이 내리는 저녁이 되면
이라크 추가파병반대의 촛불을 다소곳이 밝히고 당신아들들의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구하는 마음과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어머니
이제 주말이면
촛불을 켜고
광화문에서 시청에서
전국곳곳의 거리에서 광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비폭력 촛불평화 행진을 해야할 시간이 됐습니다.
어머니
내일이면 늦습니다.
지금 당장 당신 아들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촛불을 켜십시요.
당신 옆에 당장 밝힐 촛불 하나 없다면 당신 마음속에 하나의
촛불을 켜십시오.
그래서 당신의 아들이 칠흙 같은 어둠속의 이라크로 가는 발길을
당신이 밝힌 촛불을 따라 당신의 품으로 향하게
당신아들의 생명의 앞길을 밝히고 인도하는 하나의 작은 등불이 돼야 합니다.
당신아들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촛불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며 환하게 비추일 때 미국정부도 움직이고 대한민국
정부도 움직이고 대한민국 국회도 움직이고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작은 평화와 순박한 희망의 불길이 돼 당신 아들들의 목숨을 구하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당신 아들들의 살아 숨쉬는 영혼과 육체는 당신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당신 곁에 함께 하며 살아 움직일 것입니다.
어머니
이제 촛불을 켜야할 시간입니다.
당신이 켠 하나의 촛불은 당신아들들의 목숨을 구합니다.
어머니
당신들의 아들사랑 나라사랑의 촛불에 찬물을 끼언는 국회 파병동의안이
통과되면 당신아들들을 침략전쟁의 사지로 내모는 금뺏지들을 한표의 준엄함으로
심판하십시오.
어머니
촛불을 켜세요.
당신의 아들들의 꺼져가는 생명을 밝히는
평화와 희망의 촛불을 밝히십시요.
내일이면 늦습니다.
지금 촛불을 켜고 광화문으로
시청으로 전국방방곡곡
거리와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평화적으로 당신아들들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해야 합니다.
어머니
당신들의 그 촛불 하나하나는
하늘과 땅과
미국정부와 대한민국정부
대한민국 국회와 대한민국 사회를 녹이는
파병반대의 거대한 용광로 로 승화 될 겁니다.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olumn_jaehee_hong&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