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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대선 빚 갚은 돈 대통령은 정말 몰랐나 에 대해서

조선 [사설] 대선 빚 갚은 돈 대통령은 정말 몰랐나 에 대해서














(홍재희) ====== 냉전 수구적인 방씨 족벌세습사주체제의 조선일보 사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받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됐던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이 SK그룹에 먼저 돈을 요구했고 받은 돈 중 일부를 대선 빚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진 내용에 대해서 당사자인 노 대통령이 이를 몰랐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씨 족벌세습사주체제의 조선일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발언을 할때 어디갔다 왔었는가?

















(홍재희) ====== 이문제와 관련해서 는 이미 노무현 대통령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고백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사죄하면서 대통령직을 걸고 재신임을 받겠다고 정치적인 약속을 한 바 있는데 이제와서 조선일보만이 그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고백을 못들은척 하고 다시 되묻고 있는 것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한마디로 속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볼수 밖에 없다. 이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물론 검찰의 수사를 좀더 지켜보면 될 것이다.











(홍재희) ====== 하지만 조선사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사안들에게 대해서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추측성 논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SK그룹이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검찰수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 청와대가 개입해 외압을 행사해 수사를 중간에 무력화 시킨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홍재희) ====== 청와대가 SK그룹으로부터 돈을 받고 검찰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SK그룹 의 실질적인 오너가 사법적인 처벌을 받는일은 없었을것이고 또 전경련 회장이자 SK그룹회장인 손길승씨가 검찰수사선상에 오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부연한다면 SK그룹이 검찰수사 무마를 위한 로비를 목적으로 돈을 전달했다면 지금까지 나타난 바로는 실패한 로비였다고 볼수 있다. 조선일보 어떻게 생각하는가?











(홍재희) ====== 부연한다면 SK그룹이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돈을 전달했으나 검찰수사는 그러한 SK그룹의 로비활동에 구애받지 않고 청와대와 정치권 그리고 방씨 족벌 조선일보등의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SK그룹의 분식회계와 비자금 문제등에 대해서지금까지 철저하게 수사했다고 볼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홍재희) ====== 참여정부 들어서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해 주기 위해 검찰의 인사권자 이면서도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 부당한 간섭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통수권자로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압력을 가했다면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 때문에 대통령직을 걸고 재신임을 받겠다는 발표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홍재희) ======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 더구나 돈을 받은 날이 노 대통령 아들 결혼식이었다. 이제 SK그룹이 준 돈은 뇌물, 권력보험금, 당선축하금이자 결혼식축의금 등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 이 모든 정황이 노 대통령을 둘러싸고 벌어진 것이다. " 라고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대단히 경솔한 조선일보의 보도태도라고 비판하지 않을수 없다.




















(홍재희) ====== 아직 사건이 종료되지도 않은 가운데 진행과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 사설은 노 대통령 아들 결혼식날 돈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 뇌물, 권력보험금, 당선축하금이자 결혼식축의금 등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 라고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진실만을 보도해야할 언론의 올바른 태도가 아닌 조선일보의 추측에 의한 주관적 예측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수가 없어 대단히 심각한 조선일보의 탈선적 보도행태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SK그룹 수사때 당시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과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이근영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총장을 직접 만났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물론 공직자들의 그러한 행동은 의문을 살만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검찰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 검찰수사를 통해서 SK그룹의 분식회계문제라든가 비자금문제가 숨김없이 밝혀지고 있는 점에서 명백하게 알수 있다. 조선일보가 SK그룹으로부터 돈을 받은 청와대의 전 비서관문제와 결부 시켜서 검은 거래가 있었지 않았느냐는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타난 검찰수사내용을 유추해서 접근해 보면 SK그룹의 청와대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은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 있다.











(홍재희) ======= SK그룹이 청와대의 전 비서관에게 거액의 돈을 전달했지만 검찰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또 이사건과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의 비리의혹과 관련해서 재신임까지 받겠다고 공언한 점이 검찰수사의 공정성과 실패한 SK그룹의 로비?활동의 면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조선사설이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막연한 추측을 통해 추리소설식의 무책임한 주장을 이어가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방씨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 도 SK그룹과 혹시 어떠한 묵계가 있었는지 해명해야 할 단계가 된 것은 아닐까?

















(홍재희) ====== 신문업계에 있어서 SK그룹은 거대한 광고주이다. 조선일보가 거대한 신문업계의 광고주인 SK그룹을 의식해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한국경제에 부담 운운하며 검찰의 SK그룹 수사에 대한 무력화를 시도한 측면은 없었는지 감히 묻고자한다. 그럼 조선일보 사설이 검찰의 SK그룹 수사에 대해 한국경제에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논조를 한번 참고 삼아 살펴보자. 조선일보








2003년 2월19일자 " [사설] SK와 現代, 뭐가 다르길래… " 제하의 논조를 통해서





" SK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격적인 수사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사안 자체의 중대성보다는 그 이례성(異例性)에 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 강한 재벌개혁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새 정부 출범이 임박한 시점인 데다 국내 3위의 대기업 집단에 대해 검찰이 전례없이 신속하고 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범상치 않은 기류를 느끼게 한다. " "...대기업의 편법 상속이나 부당 내부거래 같은 잘못된 관행은 물론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검찰권 동원은 자칫 전반적인 기업 마인드를 위축시키고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유념해야 할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며 조선일보 사설은 SK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SK의 청와대 로비가 성공해서 검찰수사에 압력을 행사했었다면 조선사설의 위와같은 주장은 성립되지 않고 유야무야 됐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어서 2003년 2월 20일자


" [사설] 우리 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제하의 논조를 통해서








" 또 특히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관료사회가 동요하고 있고, 경제계는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런 불안요인들로 인한 위축감이 우리경제의 활력을 더 떨어뜨리고 있다.





새 정부측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으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경제주체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 경제는 지금 새 정부의 말이 아닌 행동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며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 대단히 못마땅하게 여기며 비판적 논조를 이어나갔다. 조선일보는 이어서 2003년 2월21일자 " [사설] 財界 알아서 기는 건가 " 제하의 논조를 통해서








"검찰의 SK그룹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가 막바지 강도를 더해 가는 분위기에서 재계가 차기 정부의 경제 개혁정책들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검찰수사와 재계의 입장변화에 어떤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그 속사정을 일반 국민들도 전혀 짐작하지 못할 바는 아닐 것이다. " " ...재계가 검찰이 SK그룹에 수사의 칼날을 들이대자 바짝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 " ...그러잖아도 이번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재벌 길들이기라는 시각이 없지 않다. 여기에 재계가 ‘알아서 기는’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기업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적지 않음을 자인하는 것일 뿐이다. 권력이 기업의 약점을 파고들고, 기업은 그 약점 때문에 중요한 경제정책에 대해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식(式)?우리의 ‘개혁’은 고작 이런 모양새로밖엔 될 수 없다는 것인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며 검찰수사가 마치 새 정부의 재벌 길들이기라는 시각이 없지 않다. 라고 주장하면서 권력의 개입을 강하게 암시하면서 SK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독자들에게 심어주기에 여념이 없다. 조선일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어서 2003년 2월 25일자 " [사설] `기업 개혁`이 `기업위축` 안 되게" 제하의 논조를 통해서








" ... 노무현 대통령은 한 인터넷 매체와의 회견에서 검찰의 SK수사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다 좋아지는 것인데 왜 자꾸 경제에 악영향이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견(異見)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한 이런 경직성이 기업들을 더 움츠러들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 ... 검찰이 최태원 SK회장을 구속한 이후 다른 기업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까지 대기업 집단에 대한 조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자 ‘백기(白旗)’를 내건 것이다. " " 물론 무조건 기업들을 두둔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명백한 불법에 대한 사법조치는 당연하며, 과거의 관행이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비(非)상장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도 없이 정부가 아무 때나 마음만 먹으면 문제삼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정부의 기업개혁 정책은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정책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면서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방상훈 족벌사주체제의 저의를 우리들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일보는 SK그룹과 어떠한 관계 이길래 부패재벌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는 검찰수사에 대해서 그렇게 집요하게 한국경제에 부담이 간다는 궁색한 이유를 대며 아주 집요하게 반대를 했는지 이시점에서 해명해야 하지 않을까?


조선일보는 이어서 2003년 3월 10일자 " [사설] 정부는 경제不安에 정면 대응하라 " 제하의 논조를 통해서도








"... 검찰의 SK조사에서 비롯된 재계(財界) 압박이 여러 대기업으로 확산되고, 며칠 전엔 지방 노동사무소가 두산(斗山) 회장을 조사하겠다고 부른 것은 정부가 의도했건안 했건 재계 전체를 투자나 미래설계보다 기업안보에 정신을 쏟도록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정부는 현 단계에서 경제와 정면 대결하는 자세로 혼란스런 이중적 메시지를 확실하게 정리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비(非)경제적 요인을 제거하는 적극적인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며 검찰의 SK에 대한 비리수사를 마치 정부가 경제와 정면 대결하는 자세로 묘사하면서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검찰수사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는데 열중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조선일보 사설은 검찰의 SK조사에 대해서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부당성을 부각 시키는데 조선일보 사설난을 연일 도배하다시피 했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 해명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검찰의 SK에 대한 비리수사를 부정적으로 몰고가는 이유로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예로 들었는데 한국경제의 어려움은 부패한 재벌그룹들의 불투명한 기업운영과 정경유착에 의해서 심화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를 한 것이고 그러한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 부패한 재벌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는 과정에서 부패한 정치집단과 부패한 청와대 전직관료의 혐의도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홍재희) ======== 만일에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빌미로 검찰의 SK에 대한 비리수사를 덮었다면 정경유착의 부패한 재벌과 부도덕한 정치인 사이의 음험한 거래는 지금 이시간에도 끊임없이 지속됐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백성사 ?와도같은 재신임을 받겠다는 양심고백도 이끌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그동안 검찰의 SK에 대한 비리수사를 반대했던 논조를 내보낸 경위에 대해서 언론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해명을 해야한다.














(홍재희) ====== 혹시 조선일보의 거대한 광고주인 SK를 의식해서 검찰의 SK에 대한 비리수사를 반대했던 것은 아니었었는지? 아니면 SK와 조선일보 사이에 또 다른 묵계는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검찰의 SK에 대한 비리수사를 반대했던 논조를 유지해왔던 조선일보가 오늘자 사설에서는 결론부분에서 " 검찰 수사는 핵심으로 들어갈 때가 됐다. 최도술씨의 돈 수수를 노 대통령이 알았는지, 최씨가 받은 돈이 더 있는지, 쓰고 남은 돈은 어디로 갔는지, 당선축하금을 받은 사람은 최도술씨 뿐인지, 돈 준 기업이 SK뿐인지 등의 의혹은 결코 덮어질 수 없다. "











(홍재희) ===== 라고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태도로 돌변하고 있는데 조선일보 식으로 접근 한다면 현재 대한민국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그동안 조선일보가 그렇게도 걱정했던 한국경제가 무너지고 SK가 무너져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의혹만 해소하면 되는 것인지? 어떤 것이 조선일보의 본래모습인지 한번 밝혀봐라?














[사설] 대선 빚 갚은 돈 대통령은 정말 몰랐나(조선일보 2003년 10월17일자)














노무현 대통령의 20년 집사인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이 SK그룹에 먼저 돈을 요구했고 받은 돈 중 일부를 대선 빚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져 당사자인 노 대통령이 이를 몰랐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돈을 받은 날이 노 대통령 아들 결혼식이었다. 이제 SK그룹이 준 돈은 뇌물, 권력보험금, 당선축하금이자 결혼식축의금 등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 이 모든 정황이 노 대통령을 둘러싸고 벌어진 것이다.





묵과할 수 없는 것은 최도술씨와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2월에 한 번 더 만났다는 사실이다. 당시엔 검찰이 SK그룹을 내사하고 있을 때였고 최씨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피내사자인 손 회장이 권력 실세 최씨와 만나 인사만 하고 헤어졌으리라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게다가 이미 한번 돈을 주고받은 관계였다.





이러고 보면 SK그룹 수사때 여권 유력인사들이 나서서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일이 결코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다. 당시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이근영 금융감독원장은 검찰총장을 직접 만났었다.





이들은 검찰에 전화하고 만나고 한 이유를 여러가지로 해명했었는데, 실제 SK수사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바로 그때 SK 손 회장이 최도술씨를 만난 사실이 드러난 이상 그때의 해명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게 됐다. 만약 최씨와 손 회장의 2월 만남에서 검찰 수사 무마용으로 돈이 오갔다면 그 규모는 11억원 차원이 아닐 것이다.





검찰 수사는 핵심으로 들어갈 때가 됐다. 최도술씨의 돈 수수를 노 대통령이 알았는지, 최씨가 받은 돈이 더 있는지, 쓰고 남은 돈은 어디로 갔는지, 당선축하금을 받은 사람은 최도술씨 뿐인지, 돈 준 기업이 SK뿐인지 등의 의혹은 결코 덮어질 수 없다.


입력 : 2003.10.16 17:29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