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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세계의 거울에 비친 오늘의 한국 에 대해서

조선 [사설] 세계의 거울에 비친 오늘의 한국 에 대해서














(홍재희) ====== 냉전 수구적인 방씨 세습족벌 사주체제의 조선일보가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겠다고 밝힌 이후에 `한국발(發) 뉴스가 세계 언론을 뒤덮고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입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집권이후에 나타났던 여러 부정적인 요인들을 백화점 식으로 나열해놓고 마치 외국의 언론이 조선일보 식으로 한국의 현실을 지극히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이 들게끔 아주 교묘하게 언론소비자들에게 상징조작을 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한국사회는 분열되고 파편화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대안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프랑스 르몽드지), “지난 8개월여의 (노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불행한 일의 연속이었다”(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 “국정 정체상태는 피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 "








(홍재희) ===== 등의 외국 언론들이 최근 한국에 재신임 정국에 대한 인식의 한 단면을 전달해 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냉전 수구적인 방씨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 사설이 오늘자 사설을 통해서 전달해 주고 있는 외국 언론의 한국발(發) 부정적인 뉴스가 외국언론의 한국에 대한 인식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사설만을 보면 마치 외국 주요언론들이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언론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논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홍재희)===== 조선일보 사설은 " ... OECD 회원국에 세계 12위 무역대국인 한국에서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놀라움도 담겨 있지만, ‘결국 한국은 이 수준이었구나’ 하는 경멸마저 엿보인다. ... 그들의 눈에는 국민투표를 놓고 찧고 까부는 한국정치의 오늘이 정치적 난국을 국민투표를 통해 돌파하려 했던 1960~70년대 중남미나 아시아 독재국가의 복사판으로 비쳤을 것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대목은 자세하게 분석하지 않고 읽다보면 노무현 정권을 삐뚤어진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지닌 조선일보의 주장이 아닌 외국언론의 주장으로 받아 들일수 있게 아주 교묘하게 논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홍재희)======= 조선일보가 프랑스 르몽드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등의 단편적인 기사와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의 노무현 정권에 대한 사시적인 시각을 혼합해 자의적으로 OECD 회원국에 세계 12위 무역대국인 한국에서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놀라움도 담겨있다고 단정짓고 있는데 조선사설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치자 . 조선사설주장대로 외국의 한국에 대한 재신임 정국에 대한 인식이 이렇듯이 악화 됐다면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이나 국제사회의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프랑스 르몽드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등의 외국언론매체들을 통해서 전달이 돼야하는데 그러한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본다면 조선일보가 전하고 있는 외국언론의 한국실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보편적인 것이 아닌 극히 일부의 소수의견으로서 한국의 재신임정권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다고 볼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외국언론이나 국제사회가 한국의 재신임 정국을 바라보고 있는 보편적인 시각은 조선사설의 주장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러한 극히 일부의 부정적인 보도에 대해서 방씨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 사설이 확대재생산해서 언론소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과대포장해서 왜곡해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길 없다. 설령 외국언론이 한국의 실상에 대해서 왜곡된 보도를 한다고 해도 조선일보가 노무현 정권이 미운 것은 미운 것이고 국익 차원에서 외국언론의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아주고 외국언론과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논조를 전달해 주는 것이 신문의 순기능 인데 그렇게는 하지 못할 망정 침소봉대 해서 마치 외국언론들 대부분이 한국의 재신임정국을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선일보가 과연 제대로 된 신문인지 정말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를 법과 제도에 대한 존중 여부로 따지는 그들로서는 위헌 논란에 휩싸인 국민투표나,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대통령 측근과 정치권의 대형 비리 사건을 보며 한국에서 법과 제도가 정착되기는 아직도 멀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를 언론의 공정한 보도 행태를 통해서 따지기도 한다고 본다. 그것이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후진국들과 선진국들의 중요한 구분요건이 되기도 한다고 본다. 선진국의 경우 조선일보의 오늘자 사설과 같은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신문이 발붙이고 생명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주지 않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선진국을 지향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시대착오적인 냉전 수구적 방씨 족벌세습사주체제의 조선일보가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은 한국사회의 부끄러운 후진성을 실사구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오늘자 사설의 결론을








" 영국의 유력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가 칼럼에서 “노 대통령은 떠나려면 지금 떠나라”라는 어찌보면 불쾌한 막말로 들리는 주장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어쩌다 우리가 이런 소리까지 듣는 지경이 됐는가를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











(홍재희) ====== 라고 비관적으로 끝맺고 있다. 조선사설이 인용한 영국의 유력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의 또 다른 기사를 소개하겠다. 조선일보가 영국의 유력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의 한국 재신임정국에 대한 객관적이고 양면적인 보도행태에 대해서 거두절미하고 “노 대통령은 떠나려면 지금 떠나라”라는 식의 지극히 부정적인 한 단면만을 조선일보 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며 영국의 유력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의 한국현실보도를 왜곡하고 있는 사실을 고발적으로 보여주겠다. 아래내용은 한국의 재신임정국에 대한 영국의 유력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의 최근 기사내용과 국제 경제금융정보 서비스인 다우존스. 국제 경제금융정보 통신인 블룸버그 등의 한국 재신임 정국에 대한 분석 평가 내용이다.








『“재신임 정국, 경제에는 큰 영향 안줘”(2003년 10월13일일자 )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3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시정연설을 통해 오는 12월 15일을 전후해 재신임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노 대통령의 `도박`(gamble)이 기대한 성과를 낼 수있다는 조짐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노 대통령이 재신임여부를 묻겠다고 밝힌 이후 주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그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40%대인데 반해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은 50%이상으로 나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FT는 그러나 노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자들은 이같은 정치적 불안이 경제를 불안하게 하고 국가안보를 취약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경제금융정보 서비스인 다우존스도 이날 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도하면서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도미니크 드워프레콜트의 말을 인용,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흔들리고 있지만 재신임을 묻는 국민투표실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는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 3.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약 20%나 급감했다고 지적했으나 노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라는 정치적 격변이 정부의 개혁노력에 영향을 주거나 태풍 `매미`피해 복구를 위한 부양조치들이 연기되지는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역시 국제 경제금융정보 통신인 블룸버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시정연설직후 한국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치적 상황변화가 경제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이 통신은 국민투자신탁운용의 박재환씨의 말을 인용, "대통령은 분명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기전에 자신의 행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길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 (자료출처 = 인터넷 한겨레 2003년 10월13일자)














(홍재희) =======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외국의 언론이나 경제전문기관들은 한국의 재신임 정국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합리적으로 접근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사설은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한국 재신임 정국에 대한 분석내용 기사이다.








『피치" 재신임,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없어" 2003년 10월13일자











국기헌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둘러싼 리더십의 위기가 당분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피치는 다만 재신임을 둘러싼 리더십의 위기가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의 브라이언 코울튼 한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날 다우존스와의 회견을 통해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일(재신임) 때문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변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국 정치 리더십 위기에는 `약간`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 (자료출처 = 인터넷 한겨레 2003년 10월 13일자)














(홍재희) ===== 이제 국민들도 조선일보의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인 왜곡보도에 단순하게 순치되는 `까막눈` 들이 아니라는 것을 조선일보가 인식했으면 한다. 방 상훈 사주체제의 조선일보 정신차려라. 알겠는가?














[사설] 세계의 거울에 비친 오늘의 한국 (조선일보 2003년 10일 16일자)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또다시 한국발(發) 뉴스가 세계 언론을 뒤덮고 있다. 대통령의 측근 비리에서부터 낮은 지지율, 지난 8개월여 동안의 국론분열과 실정(失政),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한국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바깥 세상에는 보이고 싶지 않은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들이 낱낱이 전 세계에 타전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눈으로 볼 때 지금의 한국은 노 대통령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헤어나기 힘든 수렁에 빠져 있다. “한국사회는 분열되고 파편화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대안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프랑스 르몽드지), “지난 8개월여의 (노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불행한 일의 연속이었다”(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 “국정 정체상태는 피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이 같은 평가 속에는 OECD 회원국에 세계 12위 무역대국인 한국에서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놀라움도 담겨 있지만, ‘결국 한국은 이 수준이었구나’ 하는 경멸마저 엿보인다. 우선 최고 권력자부터 법과 제도를 자신의 정치적 편의대로 해석하는 듯한 그 발상이 한국을 얕잡아 보게 하고 있다. 그들의 눈에는 국민투표를 놓고 찧고 까부는 한국정치의 오늘이 정치적 난국을 국민투표를 통해 돌파하려 했던 1960~70년대 중남미나 아시아 독재국가의 복사판으로 비쳤을 것이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를 법과 제도에 대한 존중 여부로 따지는 그들로서는 위헌 논란에 휩싸인 국민투표나,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대통령 측근과 정치권의 대형 비리 사건을 보며 한국에서 법과 제도가 정착되기는 아직도 멀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국의 유력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가 칼럼에서 “노 대통령은 떠나려면 지금 떠나라”라는 어찌보면 불쾌한 막말로 들리는 주장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어쩌다 우리가 이런 소리까지 듣는 지경이 됐는가를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입력 : 2003.10.15 17:35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