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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노건평·이기명씨 땅 의혹 묻고 가는가 에 대해서











(조선사설) 노무현 대통령과 주변의 재산 의혹 논란에 대해 검찰이 더 이상 수사하지 않기로 엊그제 결정함으로써 이 문제는 숱한 의문들만 남긴 채 물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이미 꺼져가고 있는 노건평·이기명씨 땅 의혹의 불씨를 되살리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물론 조선일보가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적 견제라는 순수한 의미보다 최근 집권당내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분열적 현상의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 변화와 개혁을 상징으로 내건 집권층에 대한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함 이라고 본다.








(조선사설) 그동안 검찰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취재 보도로 여러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으나 이제 주요 인물들이 자취를 감추거나 입을 닫은 이상 공권력의 수사 없이 언론의 취재만으론 더 이상 실체 규명이 어렵게 된 것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문제삼고 있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부동산 축제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현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이전에 집권 여당 정치인 신분을 직 간접적으로 악용해 정치인 노무현 의 주변 친인척들과 측근들이 땅 매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느냐 하는 정치성이 다분히 내포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조선사설) 당장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인 이기명씨가 자신의 용인 땅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일절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씨가 대통령의 빚 18억원을 갚아주기 위해 땅을 팔면서 그곳을 실버타운으로 개발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그가 무엇을 믿고 그렇게 추진했는지 의문이다. 이 땅의 1차 계약자인 강금원씨가 계약이 파기된 뒤에도 19억원을 돌려받지 않고 있는 것도 일반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인 이기명씨... " 운운하며 노대통령과의 직간접적인 연계고리를 찾으려 모진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조선시설은 " 이 땅의 1차 계약자인 강금원씨가 계약이 파기된 뒤에도 19억원을 돌려받지 않고 있는 것도 일반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일반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해서 범죄행위의 징후조차 발견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까지 수사기관의 개입을 정당화 할수 있다면 공권력의 남용을 통한 국민 개개인의 기본권 침해가 아닐까?











(홍재희) ====== 조선사설은 그리고 "이씨가 대통령의 빚 18억원을 갚아주기 위해 땅을 팔면서 그곳을 실버타운으로 개발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그가 무엇을 믿고 그렇게 추진했는지 의문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버타운 개발과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력이 직 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조선일보는 은연중에 제기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전개는 제왕적 대통령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고 있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본다.











(홍재희) ====== 그 이유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정치적 테러?를 무차별적으로 가하고 있는 조 . 중 . 동과 노무현 정권을 감시?하고 있는 노무현을 지지하고 있는 깨어있는 국민들 그리고 냉전수구세력들 까지 포함해 노무현 정권의 일거수 일투 족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때 노무현 정권이 세속적인 견제시스템을 따돌릴수 있는 신의 경지에 오른 정권이 아니라면 조선일보의 주장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본다.








(조선사설) 강씨는 대통령이 운영하던 생수회사가 부실해지자 나라종금측에 회사를 넘기려 시도했고, 대통령의 실세 측근 안희정씨가 나라종금으로부터 받은 2억원은 회사 매각에 앞서 미리 받은 돈이라고 털어놓아 국민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홍재희) ====== 그동안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인 노무현의 주변에서 제기된 생수회사 경영상의 문제점 그리고 나라종금 또 측근인 안회정씨 . 등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조선일보는 제기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완벽한 인간일수는 없다. 그리고 구태의연한 정치질서 속에서 새로운 정치적 지향점을 향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오늘에 이른 정치인 노무현도 정치적 행동에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흠집이 전혀 없을수 없다.











(홍재희) ======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 노무현에게 신기에 가까운 완벽한 무공해 정치를 요구하지는 말자. 정치인 노무현도 현실정치의 더러운 흙탕물속을 헤쳐 나오면서 몸에 뭍은 티끌은 있을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는 그것을 문제삼고 있다.옥의 티를 없애기 위해 옥을 깨뜨릴수는 없지 않은가? 조선일보 안그런가?








(조선사설) 이 밖에 대통령 형 건평씨의 김해·거제 땅들과 별장 등과 관련해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의혹에 대한 당사자들의 엇갈리는 주장, 특혜 허가를 둘러싼 논란 등도 명백히 해명되지 못한 채 묻히게 됐다.








(홍재희) ====== 그 문제는 조선일보가 적극취재해서 밝히면 된다고 본다. 조선일보가 대한민국의 때어있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민족 정론지 요 사회적 공기라고 한다면 조선일보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제보가 많이 들어올 것이다.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방씨족벌세습 사주체제의 조선일보가 유신독재체제와의 권언 유착에 빠져있을 때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 닉슨행정부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











(홍재희) ====== 백악관의 거대권력과 맞선 워싱턴 포스트지의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투철한 언론관에 감동을 먹은? 미국행정부의 고위관료가 익명으로 결정적 단서를 워싱턴 포스트지에 제공해 줘서 닉슨의 퇴진을 불러왔었다. 조선일보가 한국의 깨어있는 국민들에게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와 같이 정치권력과 유착하지 않고 지금까지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온 신문이라고 국민들이 확신한다면 조선일보에 제보가 많이 들어갈 것이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조선사설) 이 과정에서 강금원씨나 박연차씨 등 국민들에게 생소한 기업인들이 등장하고 강씨는 “언제든지 대통령을 만나고 싶을 때 만난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물러나라”고 호언, 그들과 대통령이 무슨 관계인지도 의문을 자아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남들 사이좋게 지내는 꼴?을 도저히 못보겠는가 보다. 며칠전에 문재인씨와 강금원씨가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간 사이에 다소 소원해 졌던 관계를 정리하고 예전의 관계를 회복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조선일보에게는 대단히 아쉬움으로 남는 모양이다. 조선사설은 " 강씨는 “언제든지 대통령을 만나고 싶을 때 만난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물러나라”고 호언, 그들과 대통령이 무슨 관계인지도 의문을 자아냈다. "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조선일보의 주장대로 접근한다면 강금원씨와 문제인씨가 예전의 좋은 관계로 되돌아 간 것도 의문을 자아내는 것은 아닐까? 조선사설은 의혹을 무책임하게 사실화 시키는 아니면 말고식의 자가발전 논리하나로 버티는 것은 아닐까?








(조선사설) 이러한 성격의 의혹은 검찰이 수사를 않는다고 덮어지지 않았던 것이 역사적 경험이다. 예상치 못했던 어느 모퉁이에서 새로운 사실이 불쑥 튀어나와 권력의 도덕성을 흔들었던 전철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이 꺼져 가는 뷸씨를 되살리려는 의도는 대북송금 특검을 통해 김대중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노무현 정권과의 견해차이로 집권세력내부의 지지세력들의 이완현상이 나타나자 그 틈새를 비집고 한나라당과 같이 들어가 노대통령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증폭시켜 개혁세력들의 분열을 악용해 냉전수구기득권세력들이 지향하는 정치적 흐름으로 현정국을 몰고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 한나라당이 노대통령 주변의 의혹문제를 최근에 다시 당차원에서 공식제기하고 문제를 삼고 나오자 조선일보 사설이 기다렸다는 듯이 불씨를 지피고 있는 것이 그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불순한 의도가 돋보이는 조선사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