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박홍 서강대 이사장이 보는 `송두율`

박홍 서강대 이사장이 한국철학자대회에서


송교수를 만난 소감을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한때 주사파를 맹공하며 좌파와 대치점에


섰던 그의 송교수에 대한 관점은, 우리 사회의


관용성과 화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가 띠고 있어 여기 부연합니다.





"그분은 생각하는 사람으로 사회문제에 답을 찾기 위해


생각하는 사람 많은 생각 많은 갈등했고 분단의 모순을


극복하려 고민하며 찾는 사람이구나 느꼈어요. 분단의


모순 속에 갈등 하다가 공산주의 답이 못된다 알고


고향 찾아와 민족 분단의 한 풀고 화해 모색하고 싶다


그런 마음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온... 탕아가 돌아온


것과 비슷하다"





"(전향은) 이 분 스스로가 그 말을 사용 않고 있지만


보이고 있다. 전향은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용어고


회심 메타노이아 생명을 거슬리고 이런 사람이 예수님


만나서 생명 깨닫게 되고 사울로(사울)가 바울로(바울)로


회심 회개했다 이런 말 하는데 이 분이 그런 사람이에요


법적으로 하는 것과 학문적 인간적으로 하는건 다르죠...


실정법 어겼다 인정해요 벌 받겠다 겸허한 자세 가진


분이에요 요래 조래 거짓말 하는 간첩과는 성격과 다르죠"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병균은 미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병자를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죄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야 합니다 식별해야죠


눈에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요


강요에 의해 하는 건 가치 없고 스스로가 더 잘 알죠


공산주의 답이 안된다는걸


송두율 씨는 공산주의는 답아 아니란 걸 이미 아는 분입니다"





" 언론은 너절리스트 같아요 흑백으로 다루고 있어요.


사상적인 면에서 깊이 있게 다루는 게 좋겠어요 복음의


정신 바탕으로 사상적인 것 깊이 조명하고 과거와 미래


화해 남북화해 자비 용서 구하고요"





"우리가 근본적으로 화해의 시대 아닙니까? 이 분 문제


잘 해결되면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분단의 한(恨) 가진


사람들... 이 경우 과거와 미래의 화해, 남북의 화해


이런 화해를 목말라 하면서 (스스로를)중간


경계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