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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밥상에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나는 그대 밥상에,


나는 김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오늘 내 귓전을 스쳐간 '찬밥'이란 노래 한 구절.


누군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찬밥'이 되고 싶은 이


있으랴. 대통령이란 외로운 자리에 서있는 그 사람도


한때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던 국민들에게 김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은 마음, 변치 않았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