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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피해자 가족!!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근데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먼저 서두에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누군가(가해자를 제외하고)의 처벌이나 징계 등을 원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전 단지 저의 상식과 가치관에 의거 이글을 올리고 여러분의 의견(리플 ㅡㅡ;;)을 들어 보고자 합니다. 또한 저와 똑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올림니다.





우선 어머님 죄송합니다. 제가 성공한 자식이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저는 제주도에 사는 한 네티즌입니다.





이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지난 10월 5일(일요일) 저희 어머님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과 싸웠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신분증 상 나이는 만55세이며 실제 나이는 만60세이십니다.


정확치는 않지만 가해자는 여성이며 40대 정도입니다. 다툼의 이유도 저의 어머님의 말로는 싸울만한 이유가 되지 않는 사소한 것이였습니다.(제 상식으로는 이해 안됨)





어머님은 머리를 말리려고 아파트를 나와 앉아 계셧고 가만히 있는 어머님께 시비와 함께 먼저 구타를 하였다고 합니다. 싸움은 한동안(어머님 말씀으로는 1시간 정도라고) 계속되었고 결국 어머님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주)아파트 주민 및 싸움장소에 계셨던 분들 모두 반성합시다. << 본인생각


어머니는 보모일을 하셨고 초등학교 1학년인 모여자아이가 집에 있다가 어머니를 찾아 나와보니 싸우는 것을 보고 저희 여동생 및 주위사람들에게 알렸다고 합니다.





여동생이 나와보니 주위에 사람들은 있었지만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모두 반성합시다. 여동생은 말리다가 되려 머리를 뽑히고 112에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시간은 약 오후 4시경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지만 경찰이 도착할때까지 싸움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나참 이해가 안되서리... 이때까지 싸움도 안말리고 구경이나 하다니..





(주)처벌은 절대 원치 않습니다. 모 파출소 경찰이 현행법이 그렇다고 하니..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지만.. << 본인생각


즉,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싸움현장에서 다투는 것을 목격하였고 결국 어머님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까지 불렀다고 합니다.(여기까지는 정상이죠.. ㅡㅡ;;)너무하셨습니다. 경찰관 아저씨 ㅡㅡ;; 아무리 관행이 그렇다지만...





(주)왜 이런 경우에는 보험혜택이 되지 않습니까? 저희 어머님은 그렇다 치고 만약 홀로사는 61세 할머니라면?? ㅡㅡ;; (국고에서 선 지급 후 재판이 끝난 후 세금 형식으로 거뒀으면 ㅡㅡ;;, *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생활보호 대상자이십니다.) << 본인생각


의식을 되찾으신 후 병원에서 병원비가 실비로 청구되어 부담이된 어머님은 집으로 오시고 다음날(10월 6일) 도저히 아픔을 못견디어 입원할때까지(10월 7일 현재 입원 중) 아무런 연락도 경찰에서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의식을 잃은 사람이 만약 죽었다면??? 또 한가지... 의식을 되찾으신 어머님은 경찰에 전화하여 이모저모 알아본 즉, 모 파출소 경찰관이 이 내용을 전혀 모른 체 그런 경우에는 고소장(혹은 진술서)을 제출하여야 처리가 된다고 ㅡㅡ;; 61세 할머니가 어쩌라고 ㅡㅡ;;(물론 여동생이 있지만 이런 경험이 없는데 어쩌라고 ㅡㅡ;;)





(주)현 행정관행 고쳤으면 합니다. << 본인생각


내용을 전혀 모르는 진술서 작성하신 경찰관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10월 7일 오후 8시) *제가 직접찾아가서 물어보고 얻은 결론입니다.(한참 걸리던데 ㅡㅡ;;) * 경찰 왈 "저희는 누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판단을 내릴 권리가 없고 지금 현재 상대도 피해진술을 안받느냐고 찾아와서 모든 서류를 경찰서에 보냈다고 2주 후면 연락이 갈거라고.. 판단은 그때 이루어진다고" ㅡㅡ;; 현장에 갔던 경찰관 아저씨는 머하셨을까? ㅡㅡ;; 일반적인 이웃 다툼으로 처리 ㅡㅡ;; 의식을 잃고 병원간 사람이 어케 하라구요.. ㅡㅡ;;





저는 이 모든 사실을 10월 7일 오후 7시 경, 입원 소식을 듣고 방금에야 알았고(출가 했거든요 미혼이지만.. ㅡㅡ;;) 아직 아무런 행정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 모든 걸 지켜 볼 것이고 어떻게 처리가 되는 여하에 따라 악인이 될 수도... 절대 그런일은 없겠지만... 지금 현재마음이 이래요 ㅜ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란 말이 여기서 인용되다니.. ㅡㅡ;; 사회가 그렇다면 나도 악인이 되버려야지 덜 상처받지 ㅡㅡ;;





현재 어머님은 온 몸에 상처투성이로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병원 담당의사님 환자의 실제나이도 물어보신적이 없다 하시고 의식을 잃었던 사람에게 아무이상이 없다고 돌려보내시다니 ㅡㅡ;; 왜 그랬을까? 어제도 집에서 끙끙 앓았다던데? ㅡㅡ;; 여기서도 관행적으로 처리를... ㅡㅡ;;*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이런 경우에 어떻게 되는건지 알고싶어서...


리플 가능하다면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ㅡㅡ;; 이 기회에 카드빛 져서라도 효도나 해야지 ㅡㅡ;; 내일 음료수 사들고 문병가야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