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중소기업 취업을 꺼려서 "실업자재취업교육"을 꺼린다고요?
글쎄요... 번듯한 직장 가지신 기자님들은 모르시겠지요...
중소기업 꺼리는 이유.
있습니다.
전 큰직장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학벌이 없다(4년제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는 이유로 정사원 임명에도 떨어지고 월급도 맨날 4년제 출신자에 비해 절반만 받았지요.
그래서 마음 먹고 학교를 들어 갔습니다. 그랬더니 학교가는 사원은 필요없다며 학교를 가던지 나가던지 하라더군요
그래서 제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그만 두고 4년제를 들어가 정말로 열심히 공부해 수석으로 졸업 했습니다, 졸업하고 나니.. 나이가 너무 많아 대기업은 취직도 못할 뿐더러 이력서 한번 넣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에 들어가 정말로 회사르 키우면서 일해보자...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러 갔는데 너무 멀쩡한 사장님께서
자시회사는 안정적이고 4대 보험 모두 다 가입 되어 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사도 깨끗하고 사장님 말씀에 발전이 보여서 들어 갔습니다.
문제는 제가 4대 보험을 가입하고입니다.
제 월급에선 꼬박 꼬박 의료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알아서 착착 바져 나갔느데요...
!!!! 의료보험 공단에서 저한테 "독촉장"이 왔습니다. 당신이 다니는 회사가 의료보험을 2년 동안 한번도 않내고 있으니 당신은 의료보험 해택을 못 받을수도 있으니 회사보고 밀린 몇천만원 빨리 내라고 해라... !!!
기막히더군요... 저는 내야될 금액을 월급에서 제하고 받았습니다. 회사에선 제게 월급에서 4대보험금액을 빼고 주었고요... 그런데 제가 4대 보험을 안내서 , 그리고 회사가 몇년 동안 한번도 않내서 해택을 못받는다니...
이런... 이건 회사 사장님한테 속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4대 보험 가입 되어 있는 번듯한 회사... 그것도 노동부에서 소개해준 회사에 면접보고 들어 간건데... 웃기지요...
그러고 나서 어찌하여 그 회사를 그만두고 역시 대기업은 못 들어가니 중소기업에 취직 햇습니다.
여기도 사장님께서 번듯하셨고... 4대 보험 가입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뭐 취직자들은 4대 보험 가입 되어 있다면 '믿을 만한 회사구나!' 싶어서 ... 딱히 뭐 알아볼 길도 없구요... 그것도 노동부에서 4대보험은 가입되어잇는데요... 그 말 한마디면 믿을만 하겠지... 하고 들어 갔는데...
문제는 석달을 다니면서 이 회사 정말로 사채 업자 같은 사람 한테만 전화가 오는 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석달만에 노동부, 의료보험, 국민연금공단 에서 사람이 찾아와 개업한후 한번도 4대보험을 안내서 역시 몇천만원씩 안냈다며... 저 보고 이런 회사에 오래 있으면 나중엔 해택도 못 박는다고 협박까지 하고 가더군요...
아니 정말 절망입니다. 전 꼬박꼬박 월급에서 4대보험 빼주고 십몇만원씩 빠진 월급 받았는데... 저 보고 이 회사 입사한후 한번도 낸적이 없다며... 이러다 해택도 못 받는다니... 기막힐 노릇입니다.
너무 기가 막혀 얼마전 노동부가서 직접 따졌습니다. 그런데... 그 공무원들 하는 소리는 하나같이 "우리는 고용보험 가입된 기업만 알선 해주지 그들이 4대보험을 내는지 그것까지는 체크 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저는 어지 해야 합니까?
그 노동부 공무원 더 웃깁니다. "그렇게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셔야죠"
나참.... 아니... 그럼 취직자들은 누굴 믿고 회사를 알아보고 갑니까?
제발 저 같은 피해자 다시는 없게 좀 조치 해 주세요...
저 같이 이렇게 정부만 믿고 있다가 당하는 사람 많을 것 아닙니까..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