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송두율 교수 관련 방송 잘못된 것 없다.
불필요한 여론재판으로 소모적인 논쟁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정연주 사장의 KBS가 최근 방영하고 있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의 냉전논리를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건강성을 어떻게 정착시켜 왔는가를 실사구시적으로 증명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반영하는 시청자와 함께 하는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평가할수 있다.
물론 송두율교수에 대한 프로그램방영으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송교수 관련 KBS의 보도태도는 옳았다고 본다. 설령 송두율교수가 북한의 후보위원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해도 KBS가 사전에 그러한 사실을 알고 보도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문제를 가지고 정연주사장을 매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더욱이 송두율교수와 관련된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재판을 통해 KBS와 정연주사장을 매도하는 것은 2003년 한국판 매카시 적 반공이데올로기의 시대착오적인 굿판을 벌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모두 이성을 가지고 성숙한 시청자로서의 매너를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