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 걸러내기로도 걸러지지 않는
불법 포르노 스팸메일이 하루에도 수없이
들어온다. 포르노가 아닌 것같은 제목을 우연히
클릭하다가 바이러스까지 감염돼
컴퓨터 프로그램을 완전히 다시 까는
수고도 몇번을 거쳤다.
화가 난 내게 13살난 네 딸은 포르노스팸메일
구분하는 법을 알려준다. 보내는 사람 이름 중
낯선 게 있으면 무조건 없애버리라고.
어린이, 어른 할것 없이 이런 메일의 홍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인터넷 없으면 이제 못살것같은 세상이지만
결코 보지 않아도 될 세상의 이면을 어른은
고사하고 어린이들이 너무 빨리, 왜곡된 방법으로
알아가는 것같아 정말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