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올라도 떨 필요 없다는 말은 낯설어 보이는 발언이내요! 해마다 겨울이 다가오면 그놈의 유가는 항상 올랐지요. 더군다나 그것이 1997년 겨울 이후 연중 게속되었지요. 기업들은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소비자가에 전가하면 그만이겠지만, 주거시민들 특히 서민들은 항상 가을부터 긴장하고 또 긴장하며 살지요.
언제까지 겨울만 다가오면 기름값 올라가고 봅 되면 살포시 미소지으며 긴장을 풀어주고.....그런데 유가상승이 하필 '파병'이라는 '아젠다'가 자리 잡은 다음에 벌어지고 보니 더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내요.
원화 절하될때는 과자,밀가루,설탕.커피.라면 등의 가격이 폭등하지요. 그러나 한 번 오르면 후에 원화 절상되어도 내릴 줄 모르지요. 그러에도 불구하고 라면 같은 것은 작년 채소류 가격 폭등하자 또 오른 다음 채소 값 내려도 가격 결코 내리지 않지요.
석유제품은 어떤지요. 휘발류.등유 등을 직접 구입하는 것은 국제시가가 등락하면 따라 등락하지요. 따라서 그 정도만은 감수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석유를 원료로 하여 만든 공장재는 어떤지요. 한 번 오르면 결코 그 가격이 내리는 법이 없지요. 그런데 또 다시 등락이 된다면 결국 또 그 공장재 가격이 등가할지 긴장하지요. 조바심 증후군이지요.
제발! 석유값 오르더라도 그 공장재만은 오르지 않기를 바라며, 최소한 그렇게만 된다면 덜덜 떨지는 않지요. 담요를 여러 겹 뒤집어 쓰고 지내는 한 덜덜 떨지는 않겠네요!!!
당신들 말이 옳습니다. 덜덜 떨 필요는 없겠지요. 최소한 공장재 가격만 고정된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