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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 세균전 백신 전무

이경재 의원 "北 보유 세균무기 13종에 대응하려면 1000억 필요"





북한은 13종의 세균전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우리 군은 이에 대비한 백신 및 치료제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국회 국방위의 이경재(李敬在·한나라당) 의원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22일 국방부 제출자료 등을 근거로, 우리 군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세균전 대비 백신 및 치료제는 아무 것도 없으며, 단지 국립보건원에서 천연두 백신과 탄저병에 대한 치료제를 갖고 있으며 유사시 이를 군에 보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만일 북한이 생물학전으로 기습공격을 했을 경우 우리 군인은 세균전에 완전 무방비로 노출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보유한 모든 세균무기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을 구입하는 데는 약 1000억원의 비용이 든다”면서 “예산이 부족하다면 최소 필요량은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