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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 `대북음모정책`

폴러첸 “서울이 평양처럼 느껴진다”


23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폴러첸씨는 “한국에서 활동한 3년 동안 전화 협박을 당하고 전경들로부터 시위대가 포위되는 등 가끔씩 서울이 평양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폴러첸씨는 “북한 인권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 경우 한국 경찰은 (이에)효과적으로 대처했지만, 북한 기자의 행동에 대해서는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며 “노무현·김대중 정부의 ‘햇볕 포용정책’은 포용 정책이라기보다 대북 음모 정책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폴러첸씨는 “언젠가 통일이 되면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고 친북 인사들도 공개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폴러첸씨는 또 “남한에서 활동한지 3년이 됐는데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전무하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야말로 대북 관계 개선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폴러첸씨의 이 같은 발언이 계속되자 박종우 행자위 위원장은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만 해달라” “말씀을 정제해서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갑 대령연합회장은 “(북측의) 적화야욕을 분쇄하는 한 방법으로 ‘친북 인사 명단 공개’ 작업을 해왔으며 200여명을 수집했으나, 발표할 경우 매일 검찰에 불려다니게 될 것 (같아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