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의사와 변호사가 나라 먹여 살리나 에 대해서
(조선사설) 서울대 공과대학생 중에 올 1학기 의사와 한의사가 되겠다며 자퇴한 숫자가 52명이었다고 한다. 공과대와 인문·사회대 등에서 고시공부 하겠다고 전공을 팽개치다시피한 학생 숫자는 통계조차 잡기 힘들 정도로 많을 것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현정권 들어서서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주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더니 이제는 의사와 변호사가 나라 먹여 살리느냐는 식의 논조를 통해 오늘 자 조선사설의 화두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사설) 기술입국(技術立國)이란 구호 아래 이공계가 어깨를 펴고 살던 시절 이야기는 전설이 돼 버렸다. ‘한강의 기적’을 말하던 그때엔 좋은 공과대학 졸업생이 존경도 받고 미래도 보장되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들이 허리 펴고 배부르게 사는 오늘을 만든 주역이었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이공계가 어깨를 펴고 살던 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선 사설은 `한강의 기적`을 말하던 그때엔 좋은 공과대학생이 존경도 받고 미래도 보장됐다고 했는데 조선사설은 이공계 얘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조선일보가 지향하고 있는 `일류병` 에 젖어있는 엘리트주의에 순치된 조선일보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한강의 기적’을 말하던 그때엔 좋은 공과대학 졸업생이 존경도 받고 미래도 보장되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들이 허리 펴고 배부르게 사는 오늘을 만든 주역이었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접근해 본다면 나쁜 공과 대학 졸업생도 있었는가? 그리고 나쁜 공과대학 졸업생은 존경도 받지 못하고 미래도 보장받지 못하는 질시의 대상이었고 상대적으로 좋은 공과 대학이 아닌 공과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은 허리 펴고 배부르게 사는 오늘을 만든 주역이 아니고 단역 배우 였었는가?
(홍재희) ====== 기술입국(技術立國)이란 구호 아래 이공계가 소위 ‘한강의 기적’ 이라는 신화창조의 일선에서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던 시절에도 이공계는 그들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인 신분상승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기술입국(技術立國)이란 구호 아래 이공계가 땀흘리며 ‘한강의 기적’을 일구고 있을 당시인 지난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 의 핵심적인 권력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행정 . 입법 . 사법부의 중요요직에는 이공계출신들이 감히 자리잡지 못했다.
(홍재희) ======= 헌법을 총칼로 유린하고 불법으로 정치권력을 찬탈한 군인출신 정치인들과 조선일보의 기자출신들을 비롯한 인문계 출신의 언론인들 그리고 인문계 출신의 행정부 관료들 또 인문계 출신의 정치인들이 한국사회의 신분상승의 수직적 사다리를 오르는 모든 계단을 점유하며 기술입국(技術立國)이란 구호 아래 이공계가 땀흘리며 일구어 놓은 `한강의 기적`이란 열매를 따먹는 수혜자였고 기득권을 누리고 있었다.
(홍재희) ====== 사회적으로 존경의 대상으로 인정을 받은것도 기술입국(技術立國)이란 구호 아래 땀흘리며 일생을 바쳐 ‘한강의 기적` 을 창조한 이공계가 아니고 대한민국 의 핵심적인 권력의 중심이라고 볼수 있는 행정 . 입법 . 사법부의 중요요직에 몸담고있는 헌법을 총칼로 유린하고 불법으로 정치권력을 찬탈한 군인출신 정치인들과 조선일보의 기자출신들을 비롯한 인문계 출신의 언론인들 그리고 인문계 출신의 행정부 관료들 또 인문계 출신의 정치인들이 존경도 받고 이공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고평가 받았고 미래도 보장되는 선망의 대상으로 평가절상 되며 상징 조작되었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지금까지의 현실이었다.
(홍재희) ===== 그러한 한국사회에서 지금까지 이공계는 땀만 흘리고 그 열매는 인문계출신이나 군출신의 권력을 쥔 자들이 독점했다.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士 . 農 . 工 . 商 의 병폐를 벗어나지 못한 이공계에 대한 문화적인 저급성을 지닌 접근 속에서 이공계는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존경의 대상이 아닌 한국사회에서 유일하게 땀흘리며 능력에 따라 평가받지 못하고 평가 절하되는 가운데 그러면서 자기직업에 자족하며 정직한 생활에 충실해 왔을 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뿌듯함으로부터는 항상 멀리 떨어져 있었다.
(조선사설) 지금은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입학시험의 정원미달 사태가 뉴스도 못 된다. 국가기관의 설문조사에선 과학기술자가 되겠다는 청소년이 0.4%에 불과했다. 너도나도 의사와 변호사 같은 자유업 전문직(39.6%)이거나 아니면 연예인(24.5%)이 되겠다는 것이다.
(홍재희) ======이공계가 대접받는 사회가 되려면 땀흘린 만큼 그리고 사회적으로 기여한 만큼 정당하게 평가받고 승진하고 한국사회의 신분상승곡선을 그리는 주체의 대열에 오를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관행과 분위기를 만들어 놓아야 이공계의 역할에 자긍심을 갖는 젊은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젊은이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있는 것은 노동에 대한 신성함에 대해서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고 또한 노동자들을 통제와 탄압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공안기관이 관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노동자들의 활동을 불온시하며 경원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이공계는 영원한 한국사회의 아웃사이더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재희) ======= 그러한 열악하고 척박한 환경속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이공계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자유롭게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학과를 선택하는 젊은이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조선사설의 주장과 같이 " 너도나도 의사와 변호사 같은 자유업 전문직(39.6%)이거나 아니면 연예인(24.5%)이 되겠다는 것"을 탓하기에에 앞서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를 바꿔야한다.
(조선사설) 빌 게이츠 같은 천재 한 명이 10만명, 100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수십억, 수백억달러의 수출산업을 일궈내는 게 오늘의 지식기반 사회다. 그러나 이 나라에선 의사와 변호사는 30세에 그랜저를 사지만, 공과대 출신은 바라만 볼 뿐이고 연구소 박사는 꿈도 못 꾼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빌 게이츠의 예를 들고 있다. 빌 게이츠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투명한 자율적 시장경제를 통한 측면보다는 한국경제를 독과점하고 있는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마피아식 기업경영에 익숙한 불공정경쟁의 반칙문화 속에서 성장한 재벌세습문화가 똬리를 틀고 있는 한국의 경제현실 속에서 빌 게이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그 능력에 따라 평가받으며 재벌구조 속에 포획된 한국의 경제구조 속에서 과연 어느 정도 공정경쟁을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조선일보는 그 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한다.
(홍재희)======== 한국사회의 어느 누구도 이러한 물음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할 것이다. 개인의 능력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투명하고 자율적이며 공정한 경쟁의 룰이 한국에 지금 정착돼 있는가? 한국의 두뇌들 특이 이공계 두뇌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또 기존의 이공계 두뇌들도 한국을 떠나 빌 게이츠와 같은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발휘하고 있는 그대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부와 명예와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고 있는 한국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계속해서 이공계 고급 두뇌들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조선일보는 한번이라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는가?
(조선사설) 의사나 변호사는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직종이지만, 그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나라를 먹여살리는 것은 아니다. 산업과 경제를 떠받치는 엔진은 이공계 출신 인재들인 것이다. 그런 그들이 공장과 연구소를 저버리고 떠나는 것은 산업과 경제의 몰락을 미리 알리는 선행(先行)지표인 것이다. 세계가 미래의 주도권을 놓고 과학과 기술의 경기장에서 승부를 겨루고 있을 때, 우리만 거꾸로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공연히 이공계문제 때문에 의사나 변호사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의사나 변호사 그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나라를 먹여 살리는 것은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들도 사회적 공기로서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며 정론직필의 순기능을 발휘 할 때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사회적 소금의 역할로 평가받을수 있다.
(홍재희) ======= 하지만 지금까지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를 보면 민족을 배반하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모자라 민주화를 탄압하고 분단고착화에 앞장서고 다원화된 시민사회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며 방씨 족벌 세습사주체제의 조선일보는 한국사회의 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는데 장애물 구실을 했고 백해무익 했을 뿐 이다.
(홍재희) ======= 그러한 조선일보가 나라를 먹여 살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조선일보가 한국에서 이공계가 흘리는 땀 한방울 같이 소중한 의미있는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권언유착과 불공정경쟁을 통해 불로소득을 얻고 그것도 모자라 비싼 상품을 대량으로 뿌리고 다니며 구독자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반칙을 일상화하며 조선일보의 외형적인 성장에 치중하고 있는 조선일보가 신문시장에서 외형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실 그러한 조선일보의 부정적인 역할에 나팔수 역할을 한 조선일보 기자출신의 인문계 출신의 야당대표가 대한민국의 영향력있는 정치인으로 떵떵거리고 있는 현실이다.
(홍재희) =======이러한 현실속에서 산업과 경제를 떠받치는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공계 출신 인재들이 공장과 연구소를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들에 대한 조선일보의 고문행위나 다름 없다고 본다. 조선일보에게 묻겠다. 조선일보의 소유와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 조선일보를 상징할 수 있는 경영측에 혹은 간부급중에 지금까지 이공계출신 조선일보 기자들이나 그밖에 조선일보사원들이 능력에 따라 어느 정도 평가받고 조선일보 사 내부에서 신분상승의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고 정당하게 평가하고 있는지 조선사설이 한번 얘기해 보라? 조선일보부터 이공계 출신 사원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과 능력에 맞는 출세의 길을 터주는 예우를 해줘야하지 않겠는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안 그런가?
(조선 사설)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코리안 드림의 표상이 기껏 군수가 장관되는 것인 나라의 미래는 뻔하다. 발명과 특허로 세계와의 경쟁에서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수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인물이 한국의 코리안 드림으로 받아들여질 때, 이 나라에도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을 것이다.
입력 : 2003.09.22 18:15 53`
(홍재희) ====== 이공계의 희망은 수백만명의 이공계출신 노동자들 속에서 나올 수 있다. 이공계의 현실은 노동자들의 현실속에 그대로 투영될 수밖에 없다. 이공계출신의 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정당한 평가와 응분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의욕을 가지고 노동을 하고 그 노동속에서 빌 게이츠와 같은 수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창의성과 뛰어난 인재들의 활약이 돋보일 수 있다.
(홍재희) ======= 하지만 한국의 노동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숫 적 으로는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영향력을 행사하는 면에서는 철저하게 아웃사이더의 위치에 처해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편승해서 대량 양산된 이공계 출신의 신분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은 인문계 출신 직장인들의 보장된 신분에 비해서 그 자체가 한국사회의 이공계 출신인재들의 현실을 실사구시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홍재희) ======= 또한 현정권 들어 조선일보 방상훈 족벌세습사주체제는 이공계 출신 노동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에 충실했다. 지난 반년동안 조선일보는 이공계출신의 노동자들을 집단이기주의자들로 매도하고 높은 임금과 짧은 노동시간을 요구하는 게으른 집단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논조를 이공계 에 몸담고 있는 학생들이나 노동자들이 그리고 그 가족들이 보았다면 이공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했을까?
(홍재희) ====== 이공계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을까? 조선일보는 지금 이공계에 대해서 커다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공계출신 노동자들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고 이공계에 대해서 무릎꿇고 백배사죄하라? 이공계에 코리안 드림의 꿈을 짓밟고 있는 조선일보야말로 이공계에 몸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서 꿈을 앗아가고 있다. 의사와 변호사가 나라 먹여 살리나? 아니다. 친일 친미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의 냉전수구적인 방씨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 가 나라 먹여살리나? 아니다. 이공계 출신 노동자들이 나라먹여 살린다 . 방상훈 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 안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