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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인가?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국내에서 발간되는 신문들을 거의 읽는다. 뉴스는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신문사의 얼굴이라는 사설과 칼럼을 주의 깊게 읽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메이저 신문인 조 중 동의 적 은 노 정권만이 아님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한겨레나 오마이 뉴스 그리고 구 서울신문인 대한 매일은 오래 전부터 정부 대변지 행 새를 해왔으므로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문제는 그 외의 군소 신문의 논조가 본 글의 제목처럼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나 되는 것처럼 문제된 메이저 신문을 비판함으로써 정부를 두둔하고 있다. 메이저 신문들이 신문구독자의 70~80%를 점하고 있으며 여러 군소 신문들이 20~30%를 쪼개어 신문을 팔고 있으니 질시하는 것은 이해되는 점도 있지만 그러나 김대중 때부터 시작된 정부의 매이저 신문 탄압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유독 압박하기 시작한 이래 노무현은 조선일보를 기회만 있으면 혹독히 비판하고 최근에는 직접 제소를 할 정도다. 국재 신문협회인 IPI 가 공개적으로 한국정부를 감시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성명을 내는 등 강력한 비판을 하는 마당인대





잘못 되어 가는 국정을 바로잡아 보겠다고 정부를 비판한 조 중 동 메이저 신문을 이들 군소 신문사는 언론핍박이 바론 내 일이다 라고 간주하고 강력히 단결하여 함께 싸워야 하는데도 마치 정부 편을 들어 메이저 신문들을 비판하는 것은 언어 도단이다. 메이저 신문이 권력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것은 같은 신문을 만들어 국민에 보급하는 동업자인 군소 신문에 종사하는 언론인 이 핍박받는 것과 같다. 즉 너의 불행은 나의 불행이지 행복이 아니란 말이다. 메이저 신문들이 하나둘 쓰러지면 군소 신문들은 불의와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있는 힘이 없다. 바로 권력에 굴복하고 말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도 단순히 경제적 측면만을 내세워 납득 안가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은 그들 자신을 위해 불행한 일이다. 지금 이라도 대의를 위해 핍바 받는 메이저 신문의 편에 서서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힘을 합쳐 권력에 대항해 싸워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