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인터넷 싸이트에 올려진 선행이야기[펌]




요즘 세상에 혼자 보기 아까워 인터넷 동호회 싸이트인 산삼과난[www.sansam-nan.com]에 오늘 올려진 이야기를 퍼왔습니다





제목 : 세상에 이런일 선행이 있읍니다


글쓴이 : 김영진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 살고 있는 51세 김 영진 아줌마 입니다.


오늘 저는 몇번을 망설이다 글을 올립니다.


일찍이 남편의 질병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살아왔는데요.





생활이 어려워 남편의 지병으로 병원에도 갈수 없었읍니다.


6월 16일 어둠이 서서히 다가오는 18:30경 초인종이 울려서 누구냐


고 물었더니 택배가 왔다는 것입니다.





의아해서 나가보니 저의집에 배달 왔다는 겁니다.


누가 보냈냐구 물으니 전혀 모른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만 심부름만 왔다는 겁니다.


궁금하여 포장을 뜯어보니 쌀 한가마니와 산삼 6뿌리가 들어 있었읍


니다.





말로만 듣던 처음으로 본 산삼 이었읍니다.





여기에 선행을 알리고자 합니다.


저는 컴푸터가 없어서 컴프터 방에서 아들의 도움으로 글을 올립니다.





세상은 정말로 믿을수 없고 좋은 사람보다 나쁜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 왔는데 정말 산삼과 쌀을 무명으로 전해주고 떠나버린 선생님.....





다만 메모에는 건강이 회복 되시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





또한 예수 잘 믿으세요...... @@ @교회


쪽지 글만 남겨 놓았읍니다.





수소문하여 교회명이 있기에 찾아가 보았더니 이미 교회에서도 누군지 대충 아시는 분 같았읍니다.





알려달라 하였지만 그분도 거절 하셔서 사정 사정하여 이야기을 들을수 있었읍니다.





우리 교회에 집사님으로 계시는 분인데 이러한 일들이 매번 있었지만 산삼을 캐시는 분은 안산에 계시는 그분 밖에 없다는 이야기 이었읍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이러한 선행이 있었다는 그분의 이야기을 듣고 저는 소리내어 울음을 그칠줄 몰랏읍니다.





저는 사실은 세상을 원망하고 남편은 술과 함께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 결국 간경화로 누어 버렸읍니다 .





이제는 가정을 위하고 나보다 약한자을 위하여 그분처럼 살것 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싫어하는 술도 끊어야 겠읍니다.





주소을 알아내고 연락처로 전화을 하였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답을 주시고 전화가 끊어 졌지요.





주소대로 찾아가보니 아니 우리집에 초인종을 눌렀고 택배 배달 왔다는 그분 이었읍니다.





작은 거인 이셨읍니다.





왜 이런 일을 하셨냐구 물어도 본인이 아니라구 합니다.


교회에가서 모든 사실을 알고 왔다 하였더니 말씀 하셨읍니다.





그분이 동사무소에 가셔서 병들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두가정만 선정 해달라고 하였더니 저의 가정과 어느가정이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한번도 만난적도 없는데 아니 이럴수가 있을까요?





빈약해 보이셔서 드시지 그러냐구 했더니 웃으시면서 저는 다음에 캐면 먹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난을 취미로 기르시는데


베란다에 난이 가득 하였읍니다.난에관한 이야기을 해주시면서 난2개을 주셨읍니다.





그리고 저보다 난을 키우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고 하셧어요.


컴푸터에 난도 산삼도 보여 주시더군요.





난사이트 주소도 이곳 사이트 주소도 적어 왔읍니다.


또한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님 이셨읍니다.





만나 뵈었지만 이름을 알려달라 하였지만 절대 가르쳐 주지 않더군요.


이러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님의 간곡한 부탁 이었지요.


그러나 알지도 못한 사람을 도와주시는 마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읍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 합니다.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무엇으로 보답 하여야 할찌 모르겠읍니다.





이제 저는 희망을 갖겟읍니다.





저는 두 자식이 있는데 잘 길러서 남을 도우며 살도록 가르치고


싶읍니다


그리고 가정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며 저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하여 사랑을 나누겠읍니다.





그 분의 부탁처럼 열심히 교회에도 다녀서 예수님 잘 믿는 사람이 되겠읍니다.





안산에서 김 영 진 올림


























바람(남철우)님(♂)





[2003/06/18 23:15:48] [접속위치 : 211.118.235.141]


세상에....


어느분이신지 모르지만 정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군요


이 싸이트에서 활동하신다니 저 또한 영광입니다 그런 분과 함께하고 있다는것이...


김영진님 남편의 병이 빨리 낫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소심(윤동렬)님(♂)





[2003/06/18 23:24:01] [접속위치 : 220.127.111.151]


누구신지 알듯합니다.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사시니 심도 잘 보시는 모양입니다.


김영진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둘리(임영규)님(♂)





[2003/06/18 23:26:01] [접속위치 : 211.216.234.141]


김영진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 을 써주셔서 감사드리며 또한 글의 내용처럼 은혜를 베푸시는님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도 우리 "산삼과 난"의 회원님들께서는 내용만 들어도 대충 짐작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저희들에게 귀감이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올리신 "김영진님" 큰 용기를 가지세요. 김영진님께서 많은 어려움이 계시지만 아마 더 어려운 님들도 많으실겁니다. 한 구석에서 늘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는 분들로 인해 우리 세상를 밝은 세상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