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8시 뉴스 애청자 입니다..
PD님 이런거 뉴스로 보도해 주시면 안델까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진짜..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이래도
되는지..어이가 없을 뿐 입니다..
바쁘신지는 알지만 그래도 읽어바 주시구요~~꼭 뉴스로 나오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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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인터넷 애완동물 용품 쇼핑몰 http://www.enterpet.com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엔터펫 입니다. 저희 사이트 잘 아시죠. 애완동물 인터넷 쇼핑몰이 시작되기 시작하던 2000년 8월부터 애완동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서초구에 동물병원 2개소, 할인마트형 용품매장 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에 애완동물 동호회 및 모든 애견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발생해서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7월중순에 실평수 65평의 대형 매장으로 서초구에 할인마트형 애완동물 용품매장을 Open하였습니다.
저희가 매장을 Open하고 매장 판매가를 인터넷 쇼핑몰 판매가와 동일하게 책정하고 Open Event를 통해 할인을 실시 하였고, 회원 방문시 10% D.C라는 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서초구수의사회가 당사의 제품 판매가에 불만을 품고 담합을 위하여 사료공급업체에 엔터펫을 비롯한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을 공급하지 말 것을 사료업체에 요구하였고, 이에 대한 실력행사로 서초수위사회 소속 일부 동물병원에서 저희가 취급하는 사료 및 용품에 대해 진열회수 및 반품처리를 하였습니다.
이 사태에 사료 공급업체들(S사료, E사료, P사료, A사료)은 저희에게 판매가를 올릴 것을 종용하며, 사료 및 용품의 공급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또한 수의사회의 요구로 향후 동물병원 및 애견샵으로 공급되는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리점에 공문을 발송하여 9월 추석이후 인터넷 쇼핑몰의 판매가를 소비자가로 판매되도록 요구하였고, 소비자가를 지키지 않는 쇼핑몰에 대하여는 제품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애완동물 용품 및 사료의 유통과정은 수입사(제조사) → 대리점 → 카세일 → 소매점 형태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각 과정에서 15~20% 정도의 마진을 취합니다. 즉 소비자가 10,000원 짜리 제품의 원가는 실질적으로 2,000원 ~ 3,000원(사료는 6,000원 ~ 8,000원) 입니다.
저희는 고마진 보다는 저희의 이익 창출 및 고객님들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박리다매의 판매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 쇼핑몰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역 동물 병원에서는 일부 수의사들은 진료에서 뿐만 아니라 고마진 용품판매를 통해서 돈벌이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의 본질은 진료에 있으며, 용품 판매는 부수적인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용품 및 사료의 마진율이 많게는 100%에서 적게는 50% 이상의 고마진을 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물론 일부 병원들이 그렇다는 것이며 모든 동물병원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동물병원에서는 진료위주의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만 서비스로 용품 판매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부 수의사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실력행사까지 해가며 인터넷 쇼핑몰에 공급을 못하게하고 인터넷쇼핑몰의 판매가를 자신들의 판매가로 높이고자 하는 행동은 시대에 뒤떨어진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에 따라 수의사들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사료 수입업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존의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실제로 사료는 수의사들의 추천 및 판매 유도가 고객의 사료 구매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다변화하고 있는 유통구조-인터넷 쇼핑몰, 대형 매장 등-를 무시하고 수의사들의 요구에 끌려가고 있는 것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돌리겠다는 발상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나서야 할때라고 봅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조만간 인상되는 사료 가격을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여러분 모두가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사태가 이대로 방치 된다면 국내 애완동물 용품관련 쇼핑몰들은 판매가를 높여서 지속적인 제품 공급을 받던가 아니면 저희처럼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당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들의 생존 문제와도 직결 될것입니다만 결국은 애완동물을 사랑하시고 키우시고 계시는 모든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문제는 저희의 생존이 걸린 문제일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의 이익이 걸려있는 문제 입니다.
저희는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언론사 홍보, 동호회 홍보, 인터넷 쇼핑몰 공동대응 등을 통해 이번 사태가 저들이 원하는 대로 끌려가지 않게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가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해당 사이트 및 많은 동호회등에 저희가 옳다는 것을 주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수의사회 홈페이지 : http://www.svma.or.kr
ANF공급사(대산물산) : http://www.anf.co.kr
사이언스 공급사(성보사이언스텍) : http://www.sbpet.com
퓨리나 공급사(네슬레퓨리나코리아) : http://www.purina.co.kr
유카누바 공급사(에드워드켈러) : http://www.e-eukanuba.co.kr
당사 홈페이지에 이번 사태와 관련된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방문 및 격려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싸움에 반드시 이겨서 애완동물을 사랑하시는 모든분께 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반려동물의 동반자 엔터펫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