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새우깡 한봉지에 5000원???

12일 태풍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있었다


친구들이랑 태풍이 오기전 찜질방에서 찜질하고 집에 갈려고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라브랜드(www.laveland.com)에 찾아갔다


한참 찜질하고 위에서 호프한잔씩 하는데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것이다


무슨일인가 싶어 나가봤는데 밖에 주차장에 있는 차들이 둥둥 떠댕기고있네...


그제서야 안내방송이 흐르기 시작한다 '차떠내리가니깐 차빼라'


우째 뺄끼고... 노저어서 뺄끼가...


다행이 내차는 괜찮았는데...


차상태를 볼려고 나갔는데 갑자기 찜질방 문을 닫아버린다


우짜노... 비맞고 있어야지... 일딴 문열어달래서 들어갔다


다시 들어오니깐 차걱정이 나네... 2층주차장으로 올려야겠다 싶어서 나갈려니깐


건물에 물들어온다고 나가지 마란다..


밖에 있는 직원들한테 차키주면서 '그면 직원들이 2층으로 쫌 올려주셈' �드만


시끄릅다카네... 고마 들어가있으라칸다


물은 점점 올라오고... 차 떠내려가는거 코앞에서 지켜봐야되고...


그러면서 정전까지 되삐고...


직원들은 어쩔줄 모르고... 손님들이 뒤치닥거리고...


누가 직원인지 누가 손님인지도 모르겠고...


일딴 건물 1층도 물에 잠겨서 2,3,4층으로 대피하고


사람 700명이 넘는데 촛불 10개를 주던가...?


그렇게 4시간이 흐르고... 점점 사람들은 갈증이 나고 배가 고푸고 어두운데서 떨고있고...


물달라카니깐 돈주고 식혜사묵어라카네...


꼬마들 배고파서 새우깡 살려는 사람한테 라브랜드측에선 기회다 싶어서...


새우깡 1봉지에 5000원에 팔고있고...


라브랜드 사장이란 사람은 이미 돈들고 도망가뿌고...


어데 삼풍백화점 따라하나...


밖에 물이넘치고 차가 떠내려가는데도... 손님 받고있었으면 돈에 환장한 사람들이지...


옆에 아파트에서는 사람이 감전되 사망했다카고...


물, 음식, 빛도 없이 7시반부터 아침까지 있었으니깐...


거기 같이 있었던 700명들... 욕봤심더...


차 30대 떠내려가고


3명 병원에 실려가고


직원이 손님 우왕좌왕한다고 조용히 해라면서 폭행해서 경찰서 끌려가고...


찜질하러 갔다가 재산피해 정신적피해만 입고 아무런 보상도 없고...





다대포 라브랜드 자주가시거나 알고계신분들은 가지마세요


앞으로도 또다시 700명 넘는 인원이 피해를 볼수도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