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sbs뉴스에 인터넷 제보를 했습니다.
11일 기자에게서 취재가 가능하겠느냐는 연락이 왔고..
12일 오전에 취재를 나왔더군요..
저는 드러내기 힘든 부분까지 얘기를 했고..
13일 뉴스에 방송 될거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잠시 후 제가 전화를 해서 방송을 연기해 달라는 전화를 했을 때 기자가 그랬습니다..
마음대로 연기를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다 계획에 잡혀 있는 거라 연기할 수 없다구요..
제가 사정까지 하면서 제발 연기 좀 해 달라고..했더니 방송국에 전화 해 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잠시 후 다시 전화를 해서 안 되겠다고 예정대로 13일 방송을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한 시간쯤 후, 제 일과 관련 있는 모기업 홍보실에 있다며 기자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되지 않더군요..
내일 꼭 방송해야겠다며 그렇게 확고하던 기자였는데요,,
밤에 저희 남편이 그러더군요..
낮에 기자와 통화했는데 방송 나갈 때 쯤 다시 연락을 주겠다구요..
갑자기 말이 바뀐 이유가 뭐죠??
기업으로부터 로비라도 받으셨나요?
sbs뉴스를 믿고 인터뷰에 힘들게 응한건데..
저 그렇지 않아도 마음 아픈 사람입니다..
이런 일이 저를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군요..
sbs뉴스와 기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