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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표님, 열심히 돈벌어 70만원 갚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박근혜대표님께 모욕죄로 서울중부경찰서와 서울중앙검찰청에서 신문조서받았던 최태국인데요, 서울중앙법원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제가 지금 돈도 안벌고 있고 전재산이 40만원 있는데요, 교도소에 들어가 강제노역을 하겠습니다.

그리곤 앞으론 애꿎은 사람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써서 모욕을 주지 않는 대한민국의 떳떳한 국민이 될 것입니다.



저 부산으로 취직하러 갈 계획였으나,부끄러운 일, 가족에게 손벌리기보다 제손으로 돈벌어서 꼭 박근혜님에 대한 벌금은 갚겠습니다.



벌금을 내지 않을 전국에 지명수배를 내려 교도소로 잡아가둘 것이라고 하셨지만, 최태국은 국가의 법망을 피해가며 비겁하게 살지 않는 놈입니다.



제 홈페이지에 저에대한 모든소개와 매일 일기도 쓰고 있으니 언제든지 붙잡아 가십시요.

최태국 홈페이지
http://bakchaerim.hihome.com/teguk/



근데 제가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박근혜양을 비판하면 죄다 70만원 내야 합니까?



근혜양은 제1야당의 당수이십니다.

우리나라에 대통령 다음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만큼, 국민의 비판을 많이 들으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께서 제가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한개에 억한 심정을 품고 친히 고소를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절 좋아하고 계십니까 ?



저 이제 나이 32살입니다. 아무리 동생 박지만씨가 16살 아래인 내동갑짜리와 결혼했지만, 전 아들뻘 되는 착하게 사는 젊은이의 비난 한마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소를 일삼는 여자와는 결코 결혼하기 싫습니다.



왜 대한민국이 미국침략전쟁을 도와줘야 합니까?

매사에 친일 친미 강대국에 사대적이고 애꿎은 한국의 젊은이를 그 무서운 전쟁터로 몰아내신 박근혜대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제가 박대표님을 모욕을 준게 사실이라면, 박대표님이 자이톨부대원들을 김선일씨가 죽은 죽음의 땅으로 내친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시렵니까 ?



양식있는 한국젊은이라면 미국식민지 이라크 치안유지군으로 가게된 박근혜대표님에 공분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박대표님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100만번째로 접속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운치있는 데이트코스를 물어보기도 하셨습니다.

온국민의 열화와 같은 반전파병철회의 촛불시위가 일던 작년 8월31일 17살 권순호군과 6시간동안 신촌카페에서 게임을 하고 한강유람선도 타며 재밌게 선상데이트를 즐기셨습니다.

전 그때 피의자로 경찰서와 검찰청에 끌려다니면서 존나게 욕듣고 있었습니다.



그걸 지적한 죄가 벌금 70만원 입니까 ?



박근혜 님!

저 최태국이 당신께 데이트를 신청하면 당신께서는 받아주시겠습니까?

만약 제가 당신보러 이라크에 여군으로 파병나가라고 국회앞에서 고래고래 외쳐대다가 박근혜누나! 저랑 데이트 하실래요? 말한다면 당신은 절 실성한 놈으로 보지 않겠습니까 ?

그래도 당신은 그 어떤 국민에게도 그런 욕은 듣지 않았으리라 믿으십니까 ?

그래서 절 모욕죄인으로 만드셨던 겁니까?



김선일을 죽인 대가

자이톨 부대원들의 생명의 담보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미국침략전쟁의 공범으로 만든 대죄의 값을 제게 대신 물라 하신다면 제 목숨이라도 내놓겠습니다만, 푼돈 70만원은 너무 약한 것 아닙니까 ?



요새 김선일 형이 밤마다 꿈속에 아른거리는데, 저 이대로 바보같이 당신에게 돈뜯기고 그냥 죽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