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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young923님의 글:
> 저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역앞에서 15회 공인중개사시험에 가산점을 외치며 추위에 떨었던 인천에 사는 아이 둘을 둔 주부입니다. 그곳에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과 또 홀로서기를 하는 주부 또 저같이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여 내 남편이 언제 어느때 해고될지 몰라서 장래의 생계를 위하여 자격증을 따려는 주부등 사연도 많은 여러부류들은 모두 한 목소리를 넀습니다. 우리는 정말 정당하게 우리의 권리를 찿으려고 하는것입니다. 저는 2년 가까이 공인중개사 준비를 해왔습니다. 30대 후반에 시작한 공인중개사시험의 가장 큰 희생자는 우리의 어린 자식들입니다. 엄마가 항상 학원과 도서관에만 있으니 우리 큰 아이는 10살때부터 6살인 동생을 돌보며 엄마가 자격증을 꼭 땄으면 하는 바램으로 힘들지만 엄마 화이팅을 외치며 엄마를 위로해줬어요. 그런데 높으신 분들의 잘못으로 저도 저지만 우리아이들과 남편은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세상엔 못할것이 없다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룬다고 말했던 엄마의 말은 거짓말처럼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집회할때 우리의 엄마 누이들이 울부짖을때 처음엔 많은 방송사에서 취재를 해가더니 지금은 sbs만 취재를 해가는군요. 그래도 오늘같이 추운날 우리가 목이 터져라 외칠때 당신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sbs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