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黑瀨悅成] 北朝鮮이 필리핀(Philippines)南部의 알카이다(Al-Qaida 또는 Al-Qaeda)系 이슬람(Islam)過激派 「모로이슬람解放戰線」[MILF, Moro Islamic Liberation Front]에 大量의 武器를 密輸出하고 있었던 問題는, 東南아시아(Asia)의 이슬람過激派가 서로 連携[提携]하면서, 域內外의 나라나 組織과 協力關係를 맺어 勢力擴大를 꾀하고 있는 實態를 再次 浮刻시키는 것이다.
東南아시아의 治安消息通에 의하면, 北朝鮮은 外貨獲得의 目的으로 各地의 反政府組織에 接近하여, 銃器 등의 通常兵器를 輸出하는 「北朝鮮커넥션(Connection)」을 形成. 北朝鮮과 MILF와의 關係가 現在도 繼續되고 있는지는 不明이지만, 2003年7月에는 누군가가 銃器類 約 1,200丁을 배로 MILF에 引渡한 事實이 判明되어 있어, 「北朝鮮커넥션」은 如前히 健在의 可能性도 있다.
MILF는, 필리핀南部 민다나오(Mindanao)島에서 栽培·生産한 마리화나(Marihuana)나 覺醒劑(각성제)의 密輸出 등에 더하여, 테러(Terror)組織 알카이다로부터 恒常的으로 資金援助를 받아, 活動費用으로 해왔음이, 필리핀 治安當局 등의 調査에서 確認되어 있다.
필리핀 警察은 2004年6月에 資金供給役이었던 알카이다構成員을 逮捕(체포). 同構成員의供述 등에 의하면, 一說에는 2003年12月 現在에 每月 約 5万달러(Dollar)가 알카이다로부터 MILF에 건네지고 있었다고 한다. 北朝鮮으로부터 購入한 銃器類의 代金도, 「알카이다 머니(Money)」로 支拂되었을 可能性은 否定할 수 없다.
필리핀 治安部隊는 2000年 以後, 同島內의 MILF基地에 대한 制壓作戰을 進行시켜 왔지만, 現場의 部隊는 게릴라(Guerrilla)側에 武器를 橫流[不正流出]하는 등 共謀하는 關係에 있다. 이 때문에, MILF는 島內에 據点施設 9개所[2004年12月 現在]를 確保하여, 活發한 活動을 繼續하고 있다.
한편, 2002年10月의 발리(Bali)島 爆彈테러나 2004年9月의 자카르타(Jakarta)駐在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大使館앞 爆破테러를 首謀[主謀]했다고 여겨지는 東南아시아의 테러組織 제마이슬라미아[JI, Jemaa Islamiya]는 민다나오島의 MILF軍事訓練캠프(Camp)에서 構成員들을 訓練시켜주는 擔保로, MILF에 資金을 提供. 오히려 JI도, 同島에서 運營하는 JI訓練施設 「캠프 후다이비야(Hudaibiya)」[別名 자발쿠바(Jabal Kuba)]에 MILF構成員을 받아들이는 등, 兩者는 密接한 連携[提携]態勢를 構築하고 있다.
東南아시아 各國의 治安當局은, JI에 대한 摘發攻勢를 進行시켜, 일찍이 JI가 域內에 確立한 4개의 總支部組織은 事實上, 機能不全에 빠졌다. 그러나, 캠프 후다이비야가 있는 필리핀南部나, 술라웨시(Sulawesi)島, 칼리만탄(Kalimantan)北部 등의 支部는 健在 라고 보여지는 것 外에, 複數의 幹部構成員이 인도네시아(Indonesia) 등의 逃亡處에서 非JI의 이슬람過激派에 接觸하여 自爆테러要員으로 만들어 내어, 테러遂行能力의 維持를 꾀하고 있는 實態도 浮上했다.
[서울=豊浦潤一] 經濟難에 허덕이는 北朝鮮에 있어, 武器輸出은 麻藥密賣나 달러(Dollar)紙幣僞造와 對等한 貴重한 外貨獲得源으로 되어 있다. 北朝鮮의 테러(Terror)組織에 대한武器賣却은, 美國이 「테러支援國家」로 指定하는 理由의 하나로도 되어 있지만, MILF(Moro Islamic Liberation Front)와의 武器去來는, 그 一端(일단)이 再次 나타난 것이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북한이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 최대 반군세력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에 1999-2000년 자동소총 1만정 등을 판매한 것으로 동남아시아 치안당국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또 북한은 자국산 소형잠수정의 밀매도 시도했으나 치안당국에 의해 사전에 포착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동남아 치안소식통은 치안당국이 지난해 11월 MILF로부터 압수한 서류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동남아시아 역내 치안당국이 관련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999년 중반께 '림규도'라는 북한의 무기판매업자와 MILF의 가잘리 자파르 정치담당부의장이 미국제 M16 자동소총 1만정과 다른 종류의 총 200정, 수류탄 및 예비부품 등을 총액 200만 달러에 거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MILF측은 같은 해 9월25일 말레이시아인의 중개로 100만 달러짜리 수표 2장을 북한측에 지불했으며 무기는 제3국을 경유해 이듬해 말까지 배편으로 수차례에 나뉘어 MILF의 거점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으로 운반됐다.
이 거래와 별도로 MILF는 1999년 6월 북한에 소형 잠수정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2002년께에 계약금조로 MILF가 수십만 달러를 지불했던 것으로 관측되나 일련의 움직임이 치안당국에 포착돼 거래는 중단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잠수정의 경우 자폭 테러와 테러세력의 잠입 등 목적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라는 점에서 역내 국가들이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북한에 무기수출은 마약밀매나 달러위조와 더불어 중요한 외화벌이의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또 테러조직에 대한 북한의 무기판매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이유 3중 하나라면서 이번 MILF에의 무기판매로 그 일단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