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럴 수가!
요즘 신문과 TV를 보노라면 낯이 뜨거워 나도 모르게 한탄조의 아! 이럴 수가! 란 말이 절로 나온다. 이것이 우리민족이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추태라고 하면 오족 좋겠나, 하지만 아니다. 이런 추대가 벌어지는 것은 문명국 사외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이다..
동계 오림픽 개최지 선정을 놓고 IOC 실사 팀이 평창현지에 와서 실사를
벌리니 작년인가 근자에 보였든 경합지 무주 추진위원회인가 하는 단체가 또 다시 극단으로 대립하고 깡패들이 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 우리니라 정치가 이 모양이 된 것도 다 이런 억지와 조금도 양보와 타협을 할줄 모르는 고집불통의 완고성에서 기인 한 것이다. 무주 관계자들은 억지 고집을 접고 선의 경쟁을 벌리다 지면 깨끗이 승복하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를 먼저 배워야 한다.
IOC 실사 팀이 로비에 넘어가 평창에 와서 실사를 벌린다고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이 바로 억지를 낳는 원인이다. 내가 봐도 무주보다는 평창이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 한다. 물론 양쪽 다 후보지가 되기 휘해 많은 투자를
했고 안 되면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많으리라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번에도 평창과 무주구천동 두 곳 사람들이 경합을 벌리면서 갖은 추태를 부리다 결국 두 곳 다 후보지에 오르지도 못하고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 실패하고 말았다. 개최지 선정을 놓고 경합되는 곳은 내가 알기는 한국 외에도 몇 나라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일 무주가 안 되면 평창도 안 된 다고 물귀신 작전을 쓰면서 지난번처럼 극력하게 싸우다 보면 IOC에서는 한국을 영영 포기하고 말 것이다.
이번 실사 팀이 다각적으로 검토를 한 결과 무주보다는 평창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와서 실사한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무주 관계자 들은 우리나라에서 지난번 하계 올림픽 경기를 유치하듯 다시 동계 올림픽 경기를 유치하는데 성공한다면 이는 바로 국가적인 영광스런 일이다.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는 말 할 것도 없다.
너 죽고 나도 죽자 하는 식의 야만인 같은 사고방식은 사외에 큰 해독을
끼칠 뿐이다. 글러벌 시대인 지금 이모든 추태가 외국 언론에 그대로 보도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좀 늦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무주 관계자들은 평창이 되도록 단결해서 밀어주워야 된다. 아니면 두고두고
양식 있는 사람들의 뇌리에 추한 인상으로 남을 것이다. 이웃 일본도 동계
올림픽 대회를 열었고 우리나라라고 못 개최할 이유가 없다. 눈도 많이 오고 자연조건이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
노무현 정권은 이런 추태가 계속되는 것을 팔짱만 끼고 바라만 보고 있지 말고 필요 하다면 강압적으로라도 가능성이 없는 지역 사람들을 통재해서 동계 올림픽 경기를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 4대 악법에 주야로 목숨 걸고 매달리지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