뭡니까? 나빠요!!!
1. 연말 술주정꾼과 파출소
연말만 되면 이런 풍경을 들이대며 그 당사자인 술꾼들은 허리 이하로, 그리고 경찰들은 하체에 의한 폭행의 피해자로 보도되는 연례행사적 모습이 중단없이 계속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연말술주정꾼 모두가 그들이 술마시지 않고 TV앞에 앉아 잇을때는 그 광경을 보며 혀를 찬다는 것이고, 또한 연말술주정꾼 중에는 경찰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상세한 보도가 생략되는 것일 따름....
연말술주정꾼들은 오직 하체족도 아니요, 평범한 우리 이웃이며, 그들의 행동은 다만 스트레스 덩어리를 단번에 날리고픈 잠재적 욕구에서 출발된다는 점, 그리고 그들 연말술주정꾼 거의 모두는 평범한 우리 이웃이라는 점.. 일년 내내 그런 것이라면 모를까, 또는 상습적 알콜중독자의 행위라면 모를까, 그들을 다만 다리쯤으로 여기는 것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며, 비록 연말에 고생하는 경찰들의 고생은 안타깝지만, 우리 선량한 시민 연말술주정꾼을 위해 12월말은 특별봉사주간으로 여기고, 그들을 이해하며 돌보아주는 아량적 여유를 가져주시기를 바라는 무리한 부탁을 감히 드리며, 그들은 곧 우리 아니 '그들은 곧 나'라는 것을 결코 부인하지 마시길.........
2. 대재앙?
지진과 해일의 사고는 우리를 놀라고 슬프게 하였지만, 방지할 수 없는 사고, 인간의 겸손을 부탁하는 자연의 성스런 표현 아닌지!!!
크리스마스엔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이웃을 돌아보고 그리고 우리 모두를 돌아보며 온기를 차가운 곳으로 전하라는, 그리고 내일을 평화와 행복으로 충반하게 준비하라는 그런 마련된 날인데, 그날에 나만을 위한 휴가? 생각해 볼 우리의 내일의 행동의 방향의 안내눈금은 아닌지???...
3. 먹는장사가 남는다...
10년전까지만 해도 '먹는 장사가 남는다'라는 말은 틀림 없었다. 적당한 투자비용으로 그리고 노동집약적인 그러면서도 결코 소비량이 줄지 않는 그런 산업이 음식업인데, 요즘은 그 말이 전혀 들어맞지 않는단다. 왜일까?
물론 경제탓을 하기도 한다. 그 말도 틀리지 않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의 최근 몇십년의 경험을 보자면, 여하한 이유로든 직장을 그만두면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식당업'이다. 특정한 기술이나 사업적 아이템을 가지지 않고 있다면 거의 대부분이 지금껏 택하는 것이 '식당업'이다. 물론 '먹는장사는 무조건 남는다'라는 고정관념의 덕이다. 물론 그 말이 어마전까지는 또 들어맞았다. 그러나 그것 역시 경제학 그레프로 표시해 보면 진즉 알수 있었던 간단한 상식임에도, 예측 없이 관행적 격언만 믿은 결과가 이제는 그 말이 들어맞지 않게 만들고 말았다.
그 말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식당 숫자가 너무나 많아서이다. 즉 적당한 숫적 한계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라는 것이다.
물론 경제가 좀 호전되고 소비가 진작되면 좀 나아질 것이다. 그러나 그 나아지는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아직도 멈추지 않고 식당창업은 계속진행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부연하자면, 우리의 경제환경이 어느때인가부터는 생산토대보다 써비스토대가 더 비대해져버렸다. 그런데도 정부는 경제진작책으로 써비스산업육성을 말할 뿐이었다. 자! 지금이라도 심사숙고해 볼 일이다. 식당, 슈퍼, 중소규모자영상가, 목욕탕, 통닭집, 호프집, 중국집, .....? 이런 류의 산업들은 생산의 막후지원적 재투자적 소비산업이다. 그런데, 그 산업이 오히려 주생산토대보다 더 비대해졌다면, 그 결과는 계산해 보지 않아도 당연한 것 아닌가?...........
참고로 이 우려는 제가 1995년에 이미 한 우려이고, 대사면복권해법과 동시에 말해진 사안이다. 만약 그때 이런 문제를 심각히 보고 준비되었다면 시행착오는 아에 삭제되지 않았을까?..........
4. 땔감준비중
불을 때려면 땔감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 땔감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부을 지필수는 없는 법, 따라서 지금은 땔감 준비중이라고 여겨주시길....
2004.12.27 만새 올림
*아차, 지금 이곳 시청 민원실 쉼터에서는 '담배값 올리는 즈음에 담배를 요구하는대로 팔지 않는다'라는 불만이다. 담배값 올리더라도 선의의 사재기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보아야 몇보루 정도일테니까..... 그런 정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담배가격 500원 인상은 오히려 폭거에 가깝게 여겨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