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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억울한 경우가 있을까요?

글쓴이 : 김 상규











안녕하세요.





전 외대 행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너무도 억울한 일을 당하여 누구에게 호소해야 할지 막막해서 여기 외대인들에게라도 하소연하려 글을 남깁니다. 전 이번 12월 19일날 관악구에 위치한 인헌고에서 토익시험을 치루었 습니다. 그런데 LC(듣기평가)문제를 풀던 도중 스피커에서 방송이 들리지 않는 방송 사고가 나자 책임자가 올라와서 RC를 먼저 풀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고사실에서 들리는 LC방송을 들으며 RC문제를 풀었고 75분이 지나 RC(독해부분)가 끝나고 다시 LC부분을 들려주었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이미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시험을 풀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LC가 끝나고 방송 사고가 나서 끝에 다시 들었던 파트 3,4부분의 답을 답안지에 적으려는 순간 감독관은 시험이 끝났으니 답안지를 제출하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같은 고사실에 있던 수험생들이 답을 적을 시간을 달라고 항의하였으나 지금 내지 않으면 무효라는 말만 하였고, 파트 3,4의 답을 옮겨 적던 저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다른 사람들의 시험지와 답안지만을 걷어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답을 옮겨적자 마자 뛰어가 답을 적을 시간도 없이 나가버리면 어떡하냐고 항의하였지만 총본부장에게 항의하라는 말만 할뿐 그냥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다른 수험자는 답안지를 들고 총본부실에 가서 LC와 RC가 바뀌어서 수험생들이 답안작성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냥 나가버리면 어떡하냐고 항의하였고 왜 종료시간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총본부장은 상황은 이해하는데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수차례에 걸쳐 본사에 전화를 걸어보더니 자신이 답안지를 가져가 상황을 다 알고 있으니 피해가 최대한 가지 않도록 본사에 가서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전화를 주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와 저처럼 답안 작성을 하다 제출을 늦게한 수험생들은 그 말만 믿고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전화가 오지 않길래 직접 토익위원회로 전화를 하였더니 담당자는 하루종일 회의중이라는 말만 듣고 어떠한 말도 듣지 못하다가 오후 6시에 전화가 와서 무슨일이냐고 묻는 전화만 한 번 받았습니다. 그 사람은 상황을 들었으니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였지만 전화가 없어 다시 전화를 하였더니 이미 저와 저처럼 답안지를 늦게 제출한 사람들은 모두 '부정행위자'로 처리 되었고 토익점수는 10점 처리되며 앞으로 1년 동안 토익 시험을 치룰수 없다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고 끊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내일 본사에 가서 상사와 얘기를 해보고 전화를 준다던 사람들이 연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정행위'처리라뇨... 너무 어이가 없어 직접 찾아갔더니 그 차장이라는 사람은 무조건 시간이 지나서 마킹을 한거니까 '부정행위'라면서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제가 토익의 LC와 RC가 바뀌어 정규시험시간을 벗어나서 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에게 종료시간을 공지해야 하지 않냐고 항의하자 자신들은 그것까지 세세히 알려준 필요가 없고 수험생들이 상식으로 종료시간을 알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상식... 그들은 부정해위를 최종결정하는 결정자에게 아무런 상황보고도 하지 않은채 그저 시험시간 종료 후 마킹이라는 부정행위라는 내용만 올려 결제를 맏고 부정해위처리를 하였던 것입니다. 아무런 저희의 얘기도 듣지 않구요.. 더 가관이었던 것은 나중에 내가 시험봤던 곳의 총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와서는 자신이 언제 다음날 부정해위 여부를 물어보겠냐고 말을 했다는 둥 하면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소송을 걸어도 당신이 그렇게 말할수 있냐고 따졌더니 순간 당황하더니..하...하..세요..라던겁니다. 그 총본부장은 자신이 문제에 책임을 질까봐 말을 꾸며 책임을 회피했던 겁니다. 그리고 토익위원회에서는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상황에 대한 아무런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부정해위'처리를 해버린 것이구요. 전 이번 토익 '부정행위자'로 찍혀 앞으로 1년동안 토익시험을 치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불이익이 이어질지 모릅니다.이제 4학년으로 취직 준비를 하지도 못하고 1년을 놀면 제 인생은 이대로 끊나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그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토익위원회는 소송을 걸어도 비싼 변호사를 들여 소송을 준비할 겁니다. 전 학자금대출을 받아 겨우 학교를 다녔는데 변호사를 댄 돈같은 마련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토익 홈페이지에는 RC와LC가 순서가 바뀐 경우 수험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한다고 나와 있더군요... 무슨 조치를 했다는거죠? 그러면서 소송을 걸라면 걸어보라니요.. 왜 그렇게 그들은 당당하죠? 전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저를 도와주실 분은 여러분들 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는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취직을 위해 토익을 준비해야 하는 모든 학우들의 동생들의 선배들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토익 위원회에 전화하며 이 문제를 항의해 주십시요. 아니면 이글을 퍼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십시오. -담당자는 토익위원회의 홍진철 차장이라고 합니다. 토익위원회: WWW.TOEIC.CO.KR 전화번호:02-2279-0505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98학번 김 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