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왜! 왜!
우리가 삭발도 부족해서
머리를 칼로 긋고 그 피로 혈서까지 써야 하는지...
정말 이러다간 내 친구,언니,오빠들 다 죽게 생겼습니다.
건교부에서 나의 동지들을 사지로 내몰았 놓고 뭤들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출제범위밖의 문제, 긴 지문, 출제방법에서 벗어난 문제,
난이도 실패한 문제, 유출문제등 모두 시인한 건교부는
가장 피해자인 예년같으면 합격하고도 남았을 학우를 담보로
추가시험이니, 1차면제니만 대책이라고 내놓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취득하려는 자격증입니다.
또다시 내 가족과 아이들 고생시키며 맘편히 도서관에 갈수 없습니다.
우린 건교부에서 잘못출제한 문제의 희생양이 될수 없습니다.
우린 실험대상자가 아닙니다.
지금 내 가족들은 건교부 앞에서, 정부청사 앞에서
천막 하나도 없이 그 추위와 싸워가며 노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러다 다 죽습니다.
의식있는, 깨인 여러분들
저희의 피터지는 절규를 들어주십시요.
전례에도 있고, 위법도 아닙니다.
기본점수 반영하여 "예년합격률"보장 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