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농성하려면 고통받는 국민 곁에 가서 하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인 조선일보 사설은
“ 국회의사당이 농성장이 돼버렸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법사위 회의장에서 14일째 농성을 해왔다. 이에 맞서 엊그제부터 열린우리당 의원 30여명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각각 국가보안법의 연내 처리와 완전 폐지 등을 주장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정기국회 회기 내에 새해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한 여야가 국민들이 먹고 입고 살 문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를 두고 힘 대결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정치적 태업(怠業)이나 마찬가지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정확한 사실 전잘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사설 주장대로 한나라당은 단순한 농성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14일동안이나 무단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의 교묘한 양시양비론이 돋보인다. 조선일보가 제대로 된 신문이라면 시대착오적인 낡은 수구적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14일째 국회를 사실상 공전 시키며 법사위를 무단 점거한 채 농성중인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것이 상식이다.
(홍재희) ===== 한나라당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합법적으로 법사위에 법안을 상정하는 것 조차 법사위를 물리력으로 점거 한채 14일째 막고 있었다. 이러한 한나라당의 태도는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국정현안을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나가는 국회활동 자체를 근본적으로 무력화 시키는 의회주의를 무력화 시키는 행위인데 조선일보는 지난 14일 동안 이러한 한나라당의 법사위 무단 점거를 묵인해왔다.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의 반의회주의 폭거에 사실상 묵시적 동조를 한셈이다.
(홍재희) ====== 한나라당의 법사위 무단점거로 극회파행이 계속돼 산적한 현안을 더 이상 미룰수 없게 되자 엊그제부터 열린우리당 의원 30여명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국회의 정상화를 국회의장에게 요구하며 수구적 야합이 아닌 악법폐지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과 싸잡아서 양시양비론으로 비판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새해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14일씩이나 법사위를 무단 점거농성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태도에 대해서 조선일보는 지금 까지 묵시적 동조를 해왔다. 국회가 정치적 태업(怠業)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조선일보야 말로 한나라당의 14일이나 되는 법사위 무단점거 농성행위에 대해서 언론 본연의 비판적 눈을 스스로 감아버리는 태업(怠業)을 했다고 볼수 있다.
조선사설은
“ 국회의원의 주특기(主特技)가 농성과 시위밖에 없다면 우리는 의원을 잘못 뽑은 것이다. 이들을 국회로 보낸 것은 국민이 보다 안정된 삶을 꾸려갈 방안을 강구하고 사회 내의 갈등을 타협을 통해 조정, 해결하라는 것이지 의사당을 점거하고 농성이나 하라는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리 전력(前歷)이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의원들이 많다 해도 너무 한심한 풍경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7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교과서에 대한 색깔론으로 시작해 용공시비로 정기국회를 마감하고 뒤이어 열린 임시국회에서도 이철우의원을 간첩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시대착오적인 용공조작에 열중하는 한편으로 법사위 무단 점거농성을 통해 개혁입법에 극렬저항하면서 17대 국회의 시작을 파행으로 몰고갔다. 조선사설은 “ 이들을 국회로 보낸 것은 국민이 보다 안정된 삶을 꾸려갈 방안을 강구하고 사회 내의 갈등을 타협을 통해 조정, 해결하라는 것이지 의사당을 점거하고 농성이나 하라는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14일 동안이나 법사위를 무단점거하고 힘으로 회의진행을 원천 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사회 내의 갈등을 타협을 통해 조정할수 있다는 말인가?
(홍재희) ====== 수많은 각종법안들은 일단 법사위에 상정해 놓아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정하고 문제를 풀어 나갈수 있는 것이다. 그런 합법적인 절차를 차단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14일 동안 국회의 대화와 타협의 절차 자체를 무력화 시키고 있는 행위는 의회주의에서 벗어나는 폭거이다. 조선사설은 “ 아무리 전력(前歷)이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의원들이 많다 해도 너무 한심한 풍경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전형적인 사실 왜곡이다. 조선사설의 논조를 언뜻 읽으면 마치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의사당을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는 것으로 독자들이 오해하기 쉽다.
(홍재희) ======민주화 투쟁시기를 거쳐 오면서 반민주 독재정권에 맞서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의원들이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에 많기 때문에 독자들이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이번에 국회법사위를 무려 14일씩이나 무단 점거하고 열린 우리당이나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국회의사당내의 법사위 출입을 봉쇄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정형근 김용갑의원등 한나라당은 민주화 투쟁시기에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지금 까지 14일동안 국회내 법사위를 무단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다.
(홍재희) ===== 반면에 과거 민주화 시기에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의원들이 많은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4일째 국회를 파행시킨 채 점거농성하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의 국회파행에 속수무책인 채로 방치하고 있는 국회의장에게 국회정상화를 촉구하는 요구를 하고 있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과 같이 무단점거하지 않고 한나라당의원등 다른당 의원들의 출입을 물리력으로 봉쇄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조선사설의 논조는 마치 전력(前歷)이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의원들이 많은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점거농성을 주도하고 있는 듯이 아주 교묘하게 왜곡을 하면서 동시에 민주화시기에 시위·투쟁·투옥경험이 없는 한나라당의원들의 14일이 넘는 국회 법사위 점거농성에 대해 교묘하게 물타기 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양시양비론으로 한나라당의 14일째 점거농성을 물타기하는 조선일보의 태도는 신문이 아니라 전형적인 수구정치의 나팔수 이다.
조선사설은
“ 더욱이 보안법을 비롯한 4개 법안은 농성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 법안 하나하나가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과 연관돼 있는 사안들이다. 합의 없이 어느 한쪽이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가서는 뒤탈이 더 커질 일들이다. 그런데도 정치력을 발휘해 국민을 설득하고 야당과의 타협을 끌어내야 할 집권당 의원들마저 우르르 농성장으로 몰려간 것은 정치적 무능을 고백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의사당 밖 일부 골수 지지자들을 향해 투쟁하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려는 유치한 ‘팬서비스’를 벌이는 셈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신행정수도이전사업을 반대할 때 여론조사결과 국민여론이 반대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선사설의 논리대로 접근 한다면 사립학교법 개정안 과거사 진상규명 기본법 언론개혁입법등은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일보나 한나라당이 반대할 명분이 전혀 없다. 국가보안법의 경우도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를 지향한다면 폐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국가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한 차원에서도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한다. 남북의 화해협력을 촉진 시키기위해서도 국가보안법은 폐지돼야 한다. 국가보안법 없이도 대한민국은 건재할수 있을 정도로 체제의 기틀이 단단하게 다져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발전에 백해무익한 한나라당의 수십년 집권 기간동안 국가안보보다 정권안보에 충실하며 전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로부터 반민주 적이고 반문명적인 야만의 악법으로 규정돼 폐지를 요구받아온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개법안을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리하기위해 법사위에 상정하는 것 조차 힘으로 14일째 무단 점거농성하며 차단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조선일보는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과 연관돼 있는 사안들을 민주적 토론과 합의를 통해 풀어나갈 역량과 자질을 겸비하고 있다는 말인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어느 한쪽이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가서는 뒤탈이 더 커질 일들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격다짐이 아니다. 법과 절차에 따라 법사위에 상정해 놓고 여야가 토론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폐지와 개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민주적 절차인 표결을 통해 개폐에 대한 결정을 하면 되는 것인데 이러한 민주적 절차와 과정 자체를 한나라당이 우격다짐으로 법사위을 14일째 무단 점거해 민주적 정치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지 않았는가? 조선사설은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 조선사설은 “ 그게 아니라면 의사당 밖 일부 골수 지지자들을 향해 투쟁하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려는 유치한 ‘팬서비스’를 벌이는 셈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에게 묻겠다. 14일째 국회법사위를 점거한채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는 한나라당의 우격다짐은 누구에게 예쁘게 보이려는 유치한 ‘팬서비스’ 인가?
조선사설은
“ 대학 졸업자들은 직장을 구하러 중국을 떠돌고 주부들은 오전 오후 하루 몇 차례씩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구멍난 가계부를 때우고 있고 음식점 주인들은 솥단지까지 내던지는 형편이다. 이런 국민들 눈에는 4개 법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들어오지 않는다. 여야 지도부가 어제 4개 법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이들이 먼저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지치고 고달픈 국민들의 다급한 목소리들이다. 국회의원들이 그렇게도 농성을 하고 싶다면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서 자리를 펴보라. 그러면 국민들의 성난 가슴을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대학 졸업자들은 직장을 구하러 중국을 떠돌고 주부들은 오전 오후 하루 몇 차례씩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구멍난 가계부를 때우고 있고 음식점 주인들은 솥단지까지 내던지는 형편이다. 이런 국민들 눈에는 4개 법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들어오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그렇게도 국민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시급한 민생현안을 챙기는 국민들의 편에 서 있었다면 지난 14일간 국가보안법 상정만을 막기 위해 한나라당 모든 의원들이 다른 민생현안까지 볼모로 잡고 국회활동을 모두 중지하고 두손놓고 있었던 잘못에 대해서 대국적 견지에서 비판하고 민생현안해결에는 응하도록 조선일보가 촉구해야 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이
(홍재희) ======지난 14일동안 국회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오로지 법사위점거농성에만 올인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서 침묵을 통해 묵시적 동조를 했다. 부연한다면 한나라당과 방씨 족벌 조선일보는 지난 14일동안 낡고 야만적인 악법들을 지키기위해 국민들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볼모로 잡고 냉전 수구적인 인질극을 벌였던 것이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올해초에 “대학 졸업자들은 직장을 구하러 중국을 떠돌고 주부들은 오전 오후 하루 몇 차례씩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구멍난 가계부를 때우고 있고 음식점 주인들은 솥단지까지 내던지는 형편”을 아랑곳 하지 않고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떠들면서도 대통령을 탄핵발의해 대통령의 손과 발을 몇 개월씩 묶어놓고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 전력이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가 국민들의 이름을 팔아 한나라당의 법사위를 14일동안이나 무단점거농성 벌인것을 물타기하기 위해 국회를 양시양비론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언론의 역할은 양시양비론으로 쟁점을 모호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는 정론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설] 농성하려면 고통받는 국민 곁에 가서 하라(조선일보 2004년 12월22일자)
국회의사당이 농성장이 돼버렸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법사위 회의장에서 14일째 농성을 해왔다. 이에 맞서 엊그제부터 열린우리당 의원 30여명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각각 국가보안법의 연내 처리와 완전 폐지 등을 주장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정기국회 회기 내에 새해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한 여야가 국민들이 먹고 입고 살 문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를 두고 힘 대결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정치적 태업(怠業)이나 마찬가지다.
국회의원의 주특기(主特技)가 농성과 시위밖에 없다면 우리는 의원을 잘못 뽑은 것이다. 이들을 국회로 보낸 것은 국민이 보다 안정된 삶을 꾸려갈 방안을 강구하고 사회 내의 갈등을 타협을 통해 조정, 해결하라는 것이지 의사당을 점거하고 농성이나 하라는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리 전력(前歷)이 시위·투쟁·투옥으로 이어진 의원들이 많다 해도 너무 한심한 풍경이다.
더욱이 보안법을 비롯한 4개 법안은 농성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 법안 하나하나가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과 연관돼 있는 사안들이다. 합의 없이 어느 한쪽이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가서는 뒤탈이 더 커질 일들이다. 그런데도 정치력을 발휘해 국민을 설득하고 야당과의 타협을 끌어내야 할 집권당 의원들마저 우르르 농성장으로 몰려간 것은 정치적 무능을 고백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의사당 밖 일부 골수 지지자들을 향해 투쟁하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려는 유치한 ‘팬서비스’를 벌이는 셈이다.
대학 졸업자들은 직장을 구하러 중국을 떠돌고 주부들은 오전 오후 하루 몇 차례씩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구멍난 가계부를 때우고 있고 음식점 주인들은 솥단지까지 내던지는 형편이다. 이런 국민들 눈에는 4개 법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들어오지 않는다. 여야 지도부가 어제 4개 법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이들이 먼저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지치고 고달픈 국민들의 다급한 목소리들이다. 국회의원들이 그렇게도 농성을 하고 싶다면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서 자리를 펴보라. 그러면 국민들의 성난 가슴을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입력 : 2004.12.21 17:34 50'